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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우

201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대학야수편- 올해 드래프트는 투수에 비해 야수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죠. 그 중에서도 대학졸업 선수들은 3라운드가 되서야 첫 지명을 받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지켜볼 선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체격과 운동능력이 좋은 외야수들이 보여서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삼성의 이영욱, 오정복, 롯데의 전준우는 대졸 야수로 프로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대하면서 팀별로 짧게 볼게요. 한화 이글스 대졸 야수 중 가장 먼저 호명 받은건 연세대의 공격형 포수 나성용입니다. 광저우 예비엔트리에 뽑힌 대학야구의 에이스 같은 대학의 나성범의 형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동생에 가려지기에는 꽤나 준수한 기량의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타격에서 보다시피 다른 포지션의 어떤 야수와 비교해도 뛰어난.. 더보기
한미, 대학야구 선수권 대표팀 기록정리 7월 중순과 8월초 대학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열립니다. 한미 선수권대회,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대회가 그것인데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릅니다. 한미 선수권 대회는 고려대 양승호 감독이 지휘를 맡고 성균관대 선수를 제외한 뛰어난 선수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는 성균관대 이연수감독을 비롯 성대 선수와 코치들이 주축이 되어 대회에 임합니다. 언뜻 보면 이런 구성이 의아하게 생각되는데요. 기사를 보면 올해 국제대회가 많아서 예산문제로 두 대회 중 한미 선수권대회만 참가하려고 했답니다. 근데 대학야구협회가 출전을 원했고 KBO총재기 상금 5000만원을 지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대학에서 보조를 하기로 했는데 그 대학이 성균관대였던 거죠. 대신 성대선수.. 더보기
대학 춘계리그, 타격의 원광 24년만의 우승 너무 늦은 글이네요. 지난 19일 목동구장에서 대학 춘계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타격의 팀 원광대와 짜임새의 성균관대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양 팀은 준결승에서 강호 연세대, 고려대를 이기고 올라왔죠. 특히 성균관대는 고려대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는데 팀의 4학년 삼각편대 정태승, 이희성, 이경우가 10이닝 동안 한 점도 안주는 철벽투를 해줬습니다. 수비력도 뒷받침 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성균관대가 대학의 SK라고 불린다네요. 그 만큼 훈련량이 많고 대학팀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짜임새를 보여준다구요. 야구라 블로그에 성대에 대한 소개가 있으니 찾아보시길 권하구요. 반면 상대팀 고려대는 번번히 찬스를 놓치면서 분패하고 말았습니다. 고려대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게 어떤 팀과도 차별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