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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09-10 불펜 투수 피로도 -정우람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투수의 혹사를 객관적인 수치로 판단 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투구라고 해도 상대하는 타자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면 차이가 크겠죠. 불펜투수의 경우 경기수와 등판이닝의 상관관계를 따지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선수마다 체력이 다르니 추상적이라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여전히 승리가 지상 과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혹사가 없다는건 현실 부정이겠죠. 그래서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MLB와 국내리그를 비교하면서 의미를 찾아봤는데요. 기준은 Statiz님 블로그에 소개된 'Closer Fatigue(마무리 피로도)'라는 것인데요. 'The Bill James Gold Mine 2008'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하네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무리 피로도 = (5일전 만난 타자수).. 더보기
각 팀 믿을맨 붕괴外 소식 *** 배영수가 727일만에 2경기 연속 QS(6이닝이상 3자책이하)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가 대단한 척도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던지고 있다는 의미는 되지 않을까. 거기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라니 전성기 시절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기록이다. 5선발의 역할을 맡고 있는 배영수가 4점대 방어율이라고 해도 꾸준하게 던져준다면 삼성에는 천군만마. 올시즌 삼성의 미래가 밝다. 한편 KIA의 서재응도 홈런 두방을 맡긴 했지만 6이닝동안 91개 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런거 보면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게 효과가 있는 듯 싶은데... 그래도 과정을 생각해 보면 작년 최희섭의 선전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이유는 달라진 훈련량과 자세다. 올해 서재응도 여기에 포함된다. 베테랑 배영수, 서재응 노력한 만큼 결과가 .. 더보기
손영민 5게임 연속등판外 지난 소식들 *** 삼성의 탑유망주 김상수가 3일 한화전에서 주루도중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었다네요. 4일 엔트리에 제외됬는데 병원 진단결과 큰이상은 없다네요. 근데 1군 재등록 하더라도 하루에 한타석 나오기도 힘들 만큼 자리가 없습니다. 기존 강명구에 조동찬도 복귀한다면 1군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2군에서 경기에 뛰는게 낫죠. 조바심 낼 필요없는게 안치홍이 심하게 빨리 적응한거지 동기인 허경민은 군대에 오지환도 아직 준비가 안됬다는게 맞겠죠. 80년생 강명구를 보면 90년생 김상수에게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차근차근 기량을 닦고 올라오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 손영민이 5게임 연속등판을 기록했네요. 양현종에 이어서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서 연속대타 박정권,.. 더보기
로이스터 감독 채팅 관련外 소식들 *** 봉중근이 햄스트링으로 조기복귀 했네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작년 재작년 많이 무리했기 때문에 올해 봉중근은 특별관리대상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년에 징후가 분명이 있었고 불펜피칭한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또 부상. 부상부위는 허벅지지만 팔꿈치가 100%가 아닌 상태에서 페이스를 올리려다 그런게 아닌지... 어제 이재영이 이례적으로 부진했다고 얘기했는데 박종훈 감독이 국내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1이닝 5실점은 심했던듯. 대신 오상민이 전훈지로 긴급호출 된듯 보입니다 ㅎ *** 로이스터 감독 얘기. 오늘 박동희 기자가 인터뷰 했는데 통역때문인지 대화내용이 어수선하긴 했네요. 4강은 갔지만 우승으로는 못이끄는 감독이라는 질문은 강도가 좀 쎈듯. 김경문 감독에게 맨날 2등만 한다고 물어볼 수 있을지.. 더보기
피로감이 짓누르는 SK 시즌 중반 SK는 큰 위기가 있었다. 김광현이 무너지기 전부터 불펜진은 힘겨워 지기 시작했고 두산에게 선두를 위협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KIA가 올라오더니 김광현의 부상 즈음에 선두를 내줬다. 8월의 스케줄 역시 순탄치 않았다. 휘청휘청 하는 SK지만 그간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나는 당시 SK를 굉장히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적은 확률이지만 4강에 탈락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으니깐. 근데 결과는? 나의 생각이 완전히 오산이었다. SK는 위기를 극복하고 두산과의 경쟁에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후반기 19연승을 하면서 선두 KIA를 강력하게 위협했다. 많은 부상자에도 불구 SK가 보인 저력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물론이다. 정규시즌 선두는 1위 KI.. 더보기
SK 이유있는 역전패, 김성근과 선동열 SK가 9일 김원섭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위 롯데와 2게임반차 5위 삼성과는 3게임 반차로 좁혀졌다. 아직 SK가 1위를 탈환하지 말란 법도 없지만 현시점에서는 그보다 낮은 목표를 설정하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갠적으로 오늘 경기가 그랬다. KIA팬으로서 너무 자만하고 건방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SK에게 질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 만큼 SK는 피곤하고 부상선수가 많다. 오늘 9회 전까지 KIA가 2점차로 지고있는 걸 보고 역시 야구는 모르는 거야 했었지만 결국 SK는 피로가 발목을 잡았던것 같다. 김원형이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게 행운이기도 하지만 정우람이 나올때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정우람의 투구 일지를 보면 7/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