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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LG 투수용병 제레미 존슨 영입

LG가 바우어를 웨이버시키고 휴스턴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제레미 존슨을 영입했다. 바우어가 7.9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투수가 오더라도 도움은 될것 같다.

 

제레미 존슨의 이력을 보면 2000년 디트로이트에 11라운드에 드래프트 된 후 2008년까지 디트로이트 마이너에서만 뛰었다. 방어율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메이저에 얼굴을 보인 적도 없고 타팀에서 입질이 올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00년 부터 06년까지 싱글A 더블A만을 오고간것도 그런 이유일 것 같다. 기록을 잠깐 보면

 

08년 AAA 81.2이닝 4.96ERA WHIP 1.58 9IP/H 11개  9IP/HR 1개 9IP/BB 3.2 9IP/K 6.5

09년 AAA  95이닝  3.51ERA WHIP 1.29 9IP/H 9.1개  9IP/HR 0.4개 9IP/BB 2.6 9IP/K 5.4

 

마이너 통산기록도 이와 거의 다르지 않다. 기사를 보면 최고 148KM의 직구를 가지고 있다는데 아마도 한화의 연지처럼 평균 140언저리가 찍히지 않을지. 미국에서 한번도 빅리그를 밟아보지 못했기에 동영상을 구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니 직접 투구를 보는 수 밖에^^

 

제레미 존슨은 드래프트당시에도 그렇고 여태까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한 투수였다. 한국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일거라고 생각하긴 힘들다. 단지 여태껏 10년 가까이 프로선수로서 게으르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은 해본다. 솔리드하게 그 정도만 해주면 성공적인 영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