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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퍼트, KIA - 두산 잔여 일정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전반기 13경기 차 5위를 기록하던 두산이 후반기 .714의 승률을 올리며 KIA와 승차를 줄였다. 동률일 시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이 높은 순위로 인정되기 때문에 현재 실질적인 1위가 두산이라고 해도 좋다. KIA는 6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지만 후반기 .481 최근 한 달간 5할의 승륭을 올리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확률이다. 두산과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 경우의 수는 어찌 보면 간단하다. KIA가 두산보다 2경기 이상 승리 혹은 1승 1무를 더하면 한국 시리즈 우승이다. 예를 들어 두산이 3승 1패 시에 KIA는 4승 1무 1패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우승 4승 2패라면 역전을 당하게 된다. 승차로 보자면 두산이 더 무승부가 많기 때문에 경기 차가 없으면 우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보기
2018 드래프트 리뷰 - 넥센, NC, 두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국내로 돌아와 상무에서 뛰고 있는 김선기는 kt가 1라운드 후보로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2차 지명 전 이슈에 있던 선수다. 결과는 실제보다 조금 픽 순위가 떨어져 8번째 순번에 있던 넥센에까지 기회가 왔고, 8살 어린 청원고 조성훈을 노리고 있던 넥센은 차선책으로 김선기를 택했다. 해외파로 계약금을 줄 필요가 없다는 재정적인 이유도 없진 않겠지만, 서울권 빅네임들이 거의 호명된 후라면 김선기의 픽은 적절하게 느껴진다. 최고 140km 중후반의 빠른 볼에 주무기 슬라이더는 1군에서도 통할 만한 구종이다. FIP로 계산 시 퓨처스리그에서 김선기보다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은 김선기 정도로 올해 활약은 좋았다. 김선기보다 더 좋은 활약을 했던 김상수가 마무리에서 뛰듯이 선발로.. 더보기
2018 드래프트 리뷰 - SK, KIA, LG SK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 포함 총 8명의 고졸 우완 투수를 뽑았다. 올해 가장 강세인 포지션에서 무난한 픽을 했다고 해석해도 좋다. 1라운드에 지명한 청원고 조성훈은 최대어라고 불린 선수들보다 체격이나 스피드가 약간 떨어지지만 역시 좋은 자질을 보유한 선수다. 186cm에 길쭉길쭉한 체형은 스카우트가 선호할 만하고 빠른 볼 스피드도 최고 140km 중반 이상까지 형성된다. 올해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성적이 좋지 않으나 작년 50이닝을 던지면서 2점대 ERA와 FIP를 기록했다. 다른 해였다면 1차 지명 감으로 손색이 없는 투수다. 경남고 최민준은 성적만 보자면 전국의 어느 투수 안 부러울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 120km대 커브는 고교 야구에서 매우 효과적인 구질이다. 하지만 180cm의 신.. 더보기
2018 드래프트 리뷰 - kt, 삼성, 롯데, 한화 9월 11일 오후 2시경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선수 지명 행사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유독 우수한 고졸 투수가 많다는 평에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도 무려 55명의 고졸 투수가 프로팀의 지명을 받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역대 드래프트를 돌이켜봐도 이렇게 많은 고졸 투수가 지명을 받은 전례가 있을까 싶다. 반면 대졸 야수는 겨우 7명밖에 뽑히지 못하는 찬밥 대우를 받았다. 점점 더 많은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프로 직행을 원하는 추세이기에 대학 리그의 경쟁력 저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허나 프로야구 취업률이 10% 남짓한 현실에서 각 구단이 원석에 가까운 고졸 선수들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허정협 같은 선수.. 더보기
상무 경찰청 제대 명단 2017년 시즌 기록 9월 20일 이후 상무와 경찰청 야구단에서 뛰었던 복무자들이 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공식적인 정규 일정이 끝난 시점이기에 순위와 관계가 없겠으나 포스트 시즌에는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내년 시즌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제대 예정자들의 이번 시즌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상무와 경찰청의 공식 경기 일정이 끝난 후 퓨처스리그의 리그 평균 OPS는 약 .824로 어마어마한 타고투저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타격 기록은 조심스럽게 봐야 하며 타자 친화적인 벽제 구장을 사용하는 경찰청 소속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경찰청 소속으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는 2차 드래프트로 NC에서 LG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윤대영이다. 이종범의 외조카로 알려진 이 선수는 뛰어난 타격 재능으.. 더보기
김세현 <-> 이승호 데드라인딜 합의, 넥센과 KIA 함께 웃을까? 김세현 영입의 성공 여부는 개인 성적보다 KIA의 한국 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크게 평가가 엇갈릴 확률이 크다.(사진 출처 - 넥센 히어로즈)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기에 시즌 8번째 트레이드가 시행됐다. 트레이드 주체는 역시 넥센으로 올해만 벌써 4번째 협상을 성공시켰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넥센 : 김세현 RHP 29세 + 유재신 UTIL 29세 KIA : 이승호 LHP 18세 + 손동욱 LHP 27세 이번 선수 이동은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데드라인 트레이드다. 1위 독주 체제로 들어가기 직전인 KIA가 불펜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즉시 전력감 김세현을 얻으면서 좌완 유망주 두 명을 내줬다. 넥센도 가을 야구 경쟁을 하고 있으나 올해 승부를 걸 시즌은 아니라고 보고 .. 더보기
LG 새 외국인 야수 제임스 로니, 최근 4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Keith Allison님 플리커 지난 18일 LG가 새 외국인 야수로 미국 출신 좌타 1루수 제임스 로니와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로니라고 하면 야구팬들에게 꽤 많이 알려진 편이다. 박찬호가 뛰었던 인기 구단 LA 다저스의 1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낸 흔히 말하는 '네임드' 타자다. 풀시즌 환산 약 92만 달러의 계약금도 로니의 경력을 고려한다면 비싸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두 달 가까이 마이너리그를 뛰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투명한 하락세의 타자를 데려왔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로니가 주춤한 LG를 가을 야구로 이끌 구원자가 되어 줄까? 제임스 로니는 190cm 106kg의 체격으로 1루수로 부족함이 없는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보기
2017 퓨처스리그 올스타 출장자 전반기 기록 정리 토요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눠진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가 열린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 차 이하(2013년 이후 입단)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데 팬 투표가 아니고, 각 구단의 코치진과 협의 하에 명단이 정해진다.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이 뽑히기보다는 팀의 사정에 따라 인원이 안배된다는 인상이다. 예를 들어 상무의 황대인, 김선기, 조영우 등은 성적만 보면 출장해야 마땅한 선수들이나 한 팀에서 너무 많은 선수가 출장하면 안 되니 뽑히지 못했다. LG의 탑 유망주 고우석과 손주영은 1군 동행으로 하루 전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그렇지만 채태인, 전준우, 하주석 등 역대 퓨처스 올스타 M.. 더보기
넥센-kt 1 : 2 트레이드, 윤석민 보낸 속내는? 윤석민은 넥센에서보다 kt에서 훨씬 희소성있는 타자가 된다. 따라서 선수로서 가치와 별개로 이번 트레이드의 목적과 같은 선수다. (사진 출처 - kt 위즈) 지난 7일 넥센과 kt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은 31살의 우타 1루수 윤석민을 보내고, kt에서 25세의 좌완 정대현과 역시 좌투수인 19세의 서의태를 트레이드해왔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대다수가 kt가 득을 봤다는 반응이 많다. 이유는 당연히 성적이다. 2016년윤석민 92경기 102타석 .334AVG .420OBP .545SLG 19홈런 2도루 50삼진 46볼넷 131wRC+ 2.4WAR정대현 22경기 22선발 91.1이닝 7.29ERA 6.02FIP 57삼진 44볼넷 13홈런 .889피OPS 86FIP+ 1.0WAR(FIP기준) 2017.. 더보기
2018 드래프트 1차 지명 발표, 황금 세대 에이스를 예약하다 6월 26일 2018 드래프트 1차 지명이 발표됐다. 올해 고교리그는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유소년 유망주들이 야구에 대거 몰렸다는 추측을 할 만큼 체격이 좋고, 재능있는 투수들이 대거 출현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완 에이스급 투수의 부재라는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 야구이기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래의 에이스 혹은 팀의 핵심으로 성장할 1차 지명 유망주들의 면면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기록은 6월 25일까지 후기 주말리그를 끝낸 시점) 넥센 지명 - 휘문고 우완 안우진 1999.08.30 / 193cm 93kg / 우투우타 2017년 9경기 43.1이닝 1.87ERA 2.71FIP 51삼진 19볼넷 8사구 0피홈런 .150피안타율 서울권에 1라운드급 투수 자원이 쏠려있다고 해도 1순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