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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9/3~9/6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 트윈스 :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시기. 선발 매치업은 15일 한화 경기를 제외하면 만만치 않다. 팀의 강점인 불펜이 나서려면 선발이 경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등판 간격이 길었던 신재웅의 피칭이 가장 큰 변수다.


SK 와이번스 : 지난주에도 SK는 3승 1패로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나 야수들의 수비력과 타격이 살아난 게 큰 힘이 되었다. 언론에 오르내린 최정도 사실 그리 부진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현시점에서는 이 기세로 몰아치는 방법뿐이다.


넥센 히어로즈 : 선발진 개편 성공으로 한숨 돌린 넥센. 그러나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주중 롯데와 NC는 각각 원투펀치를 내세우며 넥센을 기다리고 있다. 한현희와 손승락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타자들이 지원이 더 필요하다.


롯데 자이언츠 : 얼마 남지 않은 정규 시즌 3.5게임 차는 결코, 적지 않다. 넥센과의 경기는 5할이 아닌 2승을 노려야 한다. 송승준의 선전이 다행인데 4일 휴식 후 등판을 선수들이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다.


한화 이글스 :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한화는 선발진을 유망주로 꾸려가고 있다. 그런데 송창현과 이태양이 과연 준비된 투수인지는 위문이다. 투수층이 두텁지 않은 팀의 비애. 타선 역시 하위권이다.


두산 베어스 : 4강을 어느 정도 확정 지은 두산. 더 높이 올라가기 힘든 이유는 니퍼트의 부재가 크다. 이번 주도 하위권 팀과의 경기로 대진운이 좋지만, 로테이션의 우위는 단 하루. 그래도 반타작은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 선두를 위협받는 삼성. 자력으로 1위 진출이 어렵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 주중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세인 KIA가 상대이므로 2승을 노릴만하다. 투수력보다는 야수진의 분발이 요구된다.


KIA 타이거즈 : 안 그래도 전력이 약화된 KIA는 이용규가 어깨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주 한 경기만 이기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연승할 힘은 없다. 그나마 외국인 투수의 피칭은 정상적이므로 희미한 희망은 남았다.


NC 다이노스 :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7위까지 가시권에 들어왔다. 어느 팀과 대결해도 선발과 수비가 뒤지지 않는 점은 큰 이점이다. 이호준, 조영훈, 모창민 등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수준급. 정녕 신생팀이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