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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15~4/17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넥센 : 어느새 최하위로 내려앉은 LG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승세의 넥센을 만난다. .892의 무시무시한 팀 OPS를 기록 중인 타선도 무서운데 딱히 선발 매치업도 우위에 있지 못하다. 그중에서도 목요일 우타자로 도배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파이어볼러 임지섭이 살아남느냐 여부도 관심사항. 그나마 상성상 화요일 경기가 LG에게 유리하며 피곤한 양 팀의 필승조가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치를 듯싶다.


삼성-두산 : 우승 후보라 불리던 삼성이 임창용의 합류로 겨우 SK에 스윕을 면했다. 5점대 팀 평균자책점은 초반이라고 하지만,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연이어 상대하는 탄탄한 전력의 맞수 두산은 부담스럽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와 중심 타자 김현수, 홍성흔 등이 부진에 빠져 있다. 휴식 후 얼마나 페이스를 회복했느냐가 시리즈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KIA - 한화 : 패가 늘어날수록 점점 지난해의 악몽이 떠오르려고 한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내고도 선발진 구멍으로 고생하고 있는 KIA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KIA는 화요일 유망주 한승혁이 두근거리는 첫 선발 등판을 치른다. 추격조로 나왔던 상황과 다르기에 과한 기대는 금물이다. 수요일 외국인 선수의 활용 여부도 흥미를 끈다.


롯데 - NC : 올시즌 처음 펼쳐지는 지역 라이벌전. 에이스들은 빠져 탐색전 분위기다. 롯데는 노장 선발 투수들이 더 믿음을 줘야 하며 후반으로 가면 불펜진의 힘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히메네스 합류 후 타격에도 힘이 붙었다. NC는 5선발로 마땅한 투수가 없기에 화요일 웨버 등판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언제나처럼 안정된 수비와 화려한 주루플레이는 NC를 쉽게 무너지지 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