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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18~4/20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롯데 : 주중 시리즈 성적은 상반되지만, 시즌 전 우승후보로 불린 두 팀이 만난다. 외인 용병-우완 에이스 - 좌완 에이스로 이어지는 매치업도 팽팽하다. 일요일 유희관의 페이스가 더 좋지만, 화요일 116개로 많은 투구를 했다. 또 연타석 홈런을 친 홍성흔과 달리 김현수의 계속된 부진이 고민거리. 전력으로 보면 스윕은 없다고 예상한다.


SK - KIA : 달콤한 휴식을 취한 SK이지만, 박진만의 부상 소식으로 내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더군다나 금요일 좌완 빅매치는 양현종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그래도 김광현이 KIA에 강했다는 점이 희망이고, 이범호의 손바닥 상태가 큰 변수. 루크 스캇과 브렛 필의 외인 타자 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한화 - LG : 6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한 LG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 로테이션상 투수진의 경험이나 커리어를 봐도 LG가 다소 앞선다. 다만, 송창현, 유창식이 LG에 워낙 강했기에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불펜진의 부진이 심각한 한화는 그나마 페이스가 좋은 윤규진이 수요일 67개를 던졌다. 일요일 앨버스의 등판 경기가 한화에게는 가장 큰 승부처가 아닐까 싶다.


NC - 삼성 : 1위 NC와 7위 삼성. 5게임 차가 나더라도 NC가 디펜딩챔피언 삼성을 만만히 볼 리가 없다. NC로서는 이재학이 기선제압을 하지 못하면 찰리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토요일 경기가 매우 부담스럽다. 삼성은 주중 선발진이 초반 흐름을 내주며 힘도 써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아직 불안정한 배영수나 마틴의 피칭에 삼성의 반등 여부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