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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22~4/24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넥센-롯데 : 주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넥센의 상승세가 이어질까? 타격감이 계속 이어지진 않더라도 넥센 우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좌완 장원준과 유먼은 부담을 가질 듯 싶다. 최근 페이스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넥센도 헤켄을 5일 휴식 후 바로 등판시킴으로써 선두 유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준족의 우타자 황재균, 전준우 등이 상대 배터리를 공략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SK - NC : KIA전 깔끔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SK. 그러나 일요일 김성현의 실책으로 경기를 내줬고, 울프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결국, 최정, 스캇, 김강민, 이재원 등 타선의 힘으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NC 역시 선발진이 불안한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이재학은 지난 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들쑥날쑥 난조를 보이고 있다. 목요일 이민호의 등판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김광현은 버거운 상대다.


두산 - 한화 : 롯데와 접전을 펼친 두산은 칸투의 클러치 에러로 경기 후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한화는 피에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게다가 휴식을 앞두고 있어서 주중 투수들을 모두 쓰는 총력전을 예상한다. 전체적인 전력은 두산이 앞서있다고 해도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는 시리즈다. 부진한 클레이와 볼스테드의 피칭이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지을 확률이 높다. 


삼성 - LG : 8위와 경기 차가 벌어지자 LG는 점점 조급해지는 인상이다. 정찬헌의 빈볼성 투구로 인한 징계는 불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분위기만 보자면 점점 살아나기 시작하는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스윕만 면해도 최악의 사태는 면한다. 그러나 선발 매치업을 보자면 LG가 충분히 해볼 만하다. 장원삼은 작년 LG 상대로 29.0이닝 5.59ERA 4.01FIP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삼성은 최근 피치를 올리고 있는 좌완 백정현의 피칭이 시즌 전체를 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