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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8/21~8/22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넥센 : 지독한 득점력 고갈. 지난 주 두산은 4경기에서 5득점만을 올리며 순위가 미끄러졌다. 일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넥센은 헤켄의 복귀로 그럭저럭 위기를 넘겼다. 화요일을 빼면 선발진에서도 팽팽해 충분히 해볼 만한 시리즈다. 그래도 강정호, 이택근, 장기영, 서건창이 모두 부진하기에 경기를 쉬는 게 나쁘지 않다.



SK - 한화 : SK는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되면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정권 - 이호준 쌍포가 맹타를 휘두르는 것도 상승세의 비결이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싶기도 하겠지만, 류현진을 만나고 싶은 팀은 없을 듯하다. 한화는 지난 번 등판에서 부상을 당했던 바티스타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가 주요 관심사로 보인다.



삼성 - 롯데 : 지난주 4승 1패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삼성이 개선장군처럼 홈 대구에 돌아왔다. 두산에 이어서 롯데마저 격파하게 된다면 아무도 독주체제에 이의를 달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이미 뒤집기는 어렵지만 롯데는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보려면 삼성을 이겨내야 하기에 중요한 시리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7승 5패로 삼성이 앞서있는데 접전만 만들어도 기분 좋은 일이다.



KIA - LG : 두산처럼 KIA는 지난주 첫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주는 비가 어떤 변수가 될지가 흥미롭다. 첫 선발은 양 팀 모두 땜빵에 가까운데 우천을 예상하고 부담 없이 낸 것일 수 있다. 윤석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 LG는 리즈의 페이스가 좋아서 내심 위닝 시리즈를 노릴 듯하다.



※ 드래프트 결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관련 글은 내일 아침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