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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8/6~8/9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베어스 : 이틀의 휴식일을 앞둔 두산이지만, 니퍼트의 부상으로 선발진 변화는 없다. 핸킨스도 김선우와 비교해 큰 메리트는 가지고 있지 않아 보인다. 역시 타선의 힘으로 넥센을 상대해야 하며 김현수의 페이스를 주목할 만하다.


넥센 히어로즈 : 두산과 SK와의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크게 밀리지도 그렇다고 앞서지도 않는다. 전반적으로 팀이 상승세에 있지 않아서 일단 2승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문우람, 안태영의 폭주는 계속 이어질까?


롯데 자이언츠 : 3일 휴식 후 롯데가 선발진을 재정비한다. 기존 유먼-옥스프링-송승준에 고원준과 김사율이 새로운 4, 5 선발이다. 중압감 있는 타선이 아니기에 선발진에 우위가 있는 KIA와의 홈경기에 승수를 쌓아야 한다.


KIA 타이거즈 : 윤석민 마무리 전향 등 큰 폭의 투수 개편을 단행한 KIA. 이번 주에도 밀리면 대책이 없다. 특히 전반기 2점대 평균자책점에 비해 FIP는 4.25로 좋지 않았던 양현종의 피칭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송은범 활용도 관심사.


한화 이글스 : 김응용 감독의 1500승 달성. 후반기 들어 퀵후크(선발 조기강판)도 예전보다 줄어 경기 보기가 훨씬 편해졌다. 팀 태 최고 유망주들인 조지훈, 유창식 등이 선발로 등판해 경기 보는 맛도 있다. 여기에 바티스타가 살아난다면 금상첨화?


SK 와이번스 : 4위와 8게임 반 차. 많이 멀어져 버렸다. 4강 희망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만, 과도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유망주에 속하는 백인식이나 김광현의 투구가 더 중요하다. 한편 어깨에 타구를 맞은 윤길현은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고 한다.


NC 다이노스 : 마산에서 더 강해지는 NC가 4할 승률을 이어갈 수 있을까?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선발진이 강해 5할 승률도 해볼만 하다. 불펜에서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2013 드래프트 우선 지명자 이성민이 키플레이어다.


LG 트윈스 : 삼성마저 잡았다. 마치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LG의 기세는 맹렬하다. 다만, 주키치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5선발이 두 번 나오는 주기다. 타선의 도움이 절실한데 8월 홈런 포함 8타수 3안타를 치고 있는 윤요섭의 타격감이 이어져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 새 외국인 투수 카리대의 난조로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김상수의 공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 그래도 이틀의 휴식, 첫 상대가 최하위 한화라는 점에서 아직 할 만하다. 로테이션은 차우찬의 활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