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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망주

2017 드래프트 1차 지명, 새로운 세대의 출현? 지난 6월 27일 연고권을 범위로 하는 2017 KBO 신인 1차 지명 명단이 발표되었다. 작년에 이어 고졸 투수가 무려 8명이 뽑히는 등 다소 치우쳐 보이는 스카우트의 특성이 반영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국내 야구가 타고투저로 투수가 귀한 상태이고, 한정된 고교 야구의 특성상 투수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04년 나무배트를 사용하면서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고, 대학야구가 침체와 되면서 고졸 투수 중심의 드래프트가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가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하면 유독 185 후반에서 190cm 이상의 신장이 큰 선수가 많이 보이고, 향후 150km 이상을 뿌릴 수 있는 파이어볼러 자원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도 예상되는 결과이다. 참고로 올해 고교.. 더보기
2016드래프트 리뷰 - SK, LG, NC, 넥센, 삼성 - SK 와이번스 - 내야, 중심타선 리빌딩 시동 2014 드래프트에서 SK는 11명 중 7명을, 2015드래프트에서는 11명 중 8명을 투수로 뽑았다. 그만큼 야수에 대한 비중이 낮아져 있었는데 이번 시즌 타격 부진으로 내야를 대거 보강하는 모양세다. 서울고 3루수 임석진은 장타력이 확실한 고교 최고의 타자라고 불릴 만하다. 현재 수비력이 부족하고, 1루로 포지션 변경을 한다고 해도 장타자로서 가치는 큰 변동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SK는 임석진에 만족하지 않고, 박정권의 후계자가 될 유망주를 지나치지 않았다. 인천고 하성진은 연고권 최고의 타자로 체구에 비해 수비와 주루 플레이도 양호한 편이다. 해외파 김동엽은 드래프트 전체 야수 중에도 차별화된 파워를 보여준다. 단, 선구안과 수비가 치명적 약점이 될 .. 더보기
2016드래프트 리뷰 - kt, 한화, KIA, 롯데, 두산 - 24일 2016드래프트 결과가 발표됐다. 작년과 비교해서 유형별 구성비를 보자면 해외파 선수 선호와 상위라운드 고졸 투수 득세 현상이 더 심화됐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리그의 이어진 타고투저로 투수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인데 대학 리그의 극단적 타고투저로 인해서 다른 방향으로 투수 수집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2016 드래프트 지명자 면면을 살펴보면서 각 구단의 스카우트 전략을 유추해보자. kt 위즈 - 이변의 깜짝 픽, 확고한 스카우트 철학 이번 신인 지명에 있어서 가장 큰 이변은 첫 번째 픽에서 나타났다. 투수가 급하다고 봤던 kt가 해외파 슬러거 남태혁을 지명한 것. 구단의 의도를 헤아려보면 시즌 중 댄 블랙 효과처럼 중심을 잡아주는 타자의 유무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투수에 못지않다는 교훈을 .. 더보기
2016드래프트 해외파, 적절한 지명 순번은? 2015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최대 이변 중 하나라고 하면 해외파의 중용이다. 롯데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겨우 7.2이닝만을 던진 안태경을 1라운드에 지명했고, 삼성도 예전 한화에 1차 지명됐던 장필준을 과감히 1라운드 후반에 픽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성과가 적었던데다 몸 상태도 검증되지 않았기에 불안요소가 많았지만, 구단들은 과거에 그들이 보여줬던 가능성에 많은 점수를 줬다. 올해도 해외파 열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기대를 모았던 덕수고 김진영이 드래프트 대상에 빠졌음에도 부산고 출신 정수민이 2차 1라운드 최상위 지명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외에도 중상위 라운드에 지명받을 후보가 많다. 그들이 지명 순번만큼 프로에 안착할 수 있을지 미국에서 커리어를 살펴보았다. 정수민 RHP 1990-0.. 더보기
대학리그 포지션별 2016드래프트 2차 지명 후보들 24일 예정된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회의. 행사를 일주일 남짓 남겨둔 현재, 구단의 선택을 받을 만한 대학 선수들을 예상해 보았다. 이 명단은 단순히 주관적인 선호도로 기록지를 꼼꼼히 본다고 해도 빠지는 선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 긴 시간 경기를 관찰하는 스카우트의 눈과 판이한 시각 차도 생길 수 있다. 이 글도 하나의 시각으로 드래프트를 즐기는 유희로 봐주시길 당부 드린다. 옆구리 투수 강세 속, 우완 부진, 좌완 희귀 홍익대 김재영 우완 사이드스로 187cm 84kg 최고 140km 중흐반을 뿌리는 비교적 강한 구위의 사이드스로 투수. 구위를 믿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유형인데 그러다 보니 몸에 맞는 볼이 많았다. 4학년에는 이를 많이 개선했고, 대졸 투수 중 가장 꾸준한 피칭을 했다. 올해 졸업.. 더보기
이변 없는 1차 지명, 고졸 투수 대거 발탁 28일 2016 드래프트 1차 지명 발표가 있었다. 홍희정 기자님을 비롯해서 언론에 각 팀의 결정이 어느 정도 알려진 상황이었기에 생각보다는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결과가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그만큼 이번 드래프트는 전통적인 방식의 스카우트가 행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지역별 어떠한 후보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영광의 선택을 받은 8명의 선수를 정리해보았다. ※ 1차 지명 전 6월 28일까지 기록 삼성 라이온즈 - 경북고 우완 최충연 올해 1차 지명에서 가장 세간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든 지역은 대구·경북권이었다. 전국 TOP3 후보가 바로 삼성 1차 지명 후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 있다는 평이다. 일찌감치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건국대의 파.. 더보기
[야구도락 선정] 2015년 10개 구단 포지션별 TOP 5 유망주 매년 오프시즌이 되면 진행했던 구단별 유망주 시리즈. 올해는 팀마다 인원을 15명에서 10명으로 줄였음에도 개막 후 한 달이 지나고서야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고로 작년 시즌을 기준으로 꼽았던 유망주들의 평가가 애매해진 감이 있다. 그래도 이전과 다름없이 10개 구단의 포지션별 5명의 유망주를 나열하며 시리즈를 갈무리하려고 한다. 선수에 대한 범위는 100경기 이하, 타자는 150타수 미만(MLB 루키 기준에서 20타수 상향), 투수는 50이닝 미만으로 한정했다. 앞의 글도 그렇지만, 등급이나 평가는 아무리 기준을 잡고 치우치지 않으려 해도 주관적이 될 수밖에 없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 포수는 프로에서 가장 수비력의 기술과 경험치가 요구되는 포지션이기에 일반적으로 고졸보다는 대.. 더보기
[야구도락 선정] 2015년 kt wiz TOP 10 유망주 2015년 유망주 시리즈, 여덟 번째로 살펴볼 팀은 kt 위즈다. 선수에 대한 범위는 100경기 이하, 타자는 150타수 미만(MLB 루키 기준에서 20타수 상향), 투수는 50이닝 미만으로 한정했다. 랭킹에 대한 의미보다 정보 전달에 있으므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이성민, 정대현 등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수 평가 방법은 존 시켈스씨가 하는 것처럼 평점을 사용했다. A는 프로에서 활약을 확신하는 선수, 스타가 될 만한 선수에게 주는 등급이며 9개 구단 전체로 해도 10명을 넘지 않는다. B 등급은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로 아직 확신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선수들, C등급은 보여준 게 적어서 가능성만 있거나 준주전의 활약을 바라는 선수들이라고 보시.. 더보기
[야구도락 선정] 2015년 NC 다이노스 TOP 10 유망주 2015년 유망주 시리즈, 아홉 번째로 살펴볼 팀은 NC 다이노스다. 선수에 대한 범위는 100경기 이하, 타자는 150타수 미만(MLB 루키 기준에서 20타수 상향), 투수는 50이닝 미만으로 한정했다. 랭킹에 대한 의미보다 정보 전달에 있으므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박민우, 이민호, 손정욱 등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수 평가 방법은 존 시켈스씨가 하는 것처럼 평점을 사용했다. A는 프로에서 활약을 확신하는 선수, 스타가 될 만한 선수에게 주는 등급이며 9개 구단 전체로 해도 10명을 넘지 않는다. B 등급은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로 아직 확신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선수들, C등급은 보여준 게 적어서 가능성만 있거나 준주전의 활약을 바라는 선수.. 더보기
[야구도락 선정] 2015년 두산 베어스 TOP 10 유망주 2015년 유망주 시리즈, 여덟 번째로 살펴볼 팀은 두산 베어스다. 선수에 대한 범위는 100경기 이하, 타자는 150타수 미만(MLB 루키 기준에서 20타수 상향), 투수는 50이닝 미만으로 한정했다. 랭킹에 대한 의미보다 정보 전달에 있으므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윤명준, 변진수, 김재환 등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수 평가 방법은 존 시켈스씨가 하는 것처럼 평점을 사용했다. A는 프로에서 활약을 확신하는 선수, 스타가 될 만한 선수에게 주는 등급이며 9개 구단 전체로 해도 10명을 넘지 않는다. B 등급은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로 아직 확신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선수들, C등급은 보여준 게 적어서 가능성만 있거나 준주전의 활약을 바라는 선수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