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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마지막 스퍼트, KIA - 두산 잔여 일정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전반기 13경기 차 5위를 기록하던 두산이 후반기 .714의 승률을 올리며 KIA와 승차를 줄였다. 동률일 시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이 높은 순위로 인정되기 때문에 현재 실질적인 1위가 두산이라고 해도 좋다. KIA는 6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지만 후반기 .481 최근 한 달간 5할의 승륭을 올리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확률이다. 두산과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 경우의 수는 어찌 보면 간단하다. KIA가 두산보다 2경기 이상 승리 혹은 1승 1무를 더하면 한국 시리즈 우승이다. 예를 들어 두산이 3승 1패 시에 KIA는 4승 1무 1패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우승 4승 2패라면 역전을 당하게 된다. 승차로 보자면 두산이 더 무승부가 많기 때문에 경기 차가 없으면 우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보기
상무 경찰청 제대 명단 2017년 시즌 기록 9월 20일 이후 상무와 경찰청 야구단에서 뛰었던 복무자들이 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공식적인 정규 일정이 끝난 시점이기에 순위와 관계가 없겠으나 포스트 시즌에는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내년 시즌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제대 예정자들의 이번 시즌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상무와 경찰청의 공식 경기 일정이 끝난 후 퓨처스리그의 리그 평균 OPS는 약 .824로 어마어마한 타고투저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타격 기록은 조심스럽게 봐야 하며 타자 친화적인 벽제 구장을 사용하는 경찰청 소속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경찰청 소속으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는 2차 드래프트로 NC에서 LG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윤대영이다. 이종범의 외조카로 알려진 이 선수는 뛰어난 타격 재능으.. 더보기
김세현 <-> 이승호 데드라인딜 합의, 넥센과 KIA 함께 웃을까? 김세현 영입의 성공 여부는 개인 성적보다 KIA의 한국 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크게 평가가 엇갈릴 확률이 크다.(사진 출처 - 넥센 히어로즈)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기에 시즌 8번째 트레이드가 시행됐다. 트레이드 주체는 역시 넥센으로 올해만 벌써 4번째 협상을 성공시켰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넥센 : 김세현 RHP 29세 + 유재신 UTIL 29세 KIA : 이승호 LHP 18세 + 손동욱 LHP 27세 이번 선수 이동은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데드라인 트레이드다. 1위 독주 체제로 들어가기 직전인 KIA가 불펜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즉시 전력감 김세현을 얻으면서 좌완 유망주 두 명을 내줬다. 넥센도 가을 야구 경쟁을 하고 있으나 올해 승부를 걸 시즌은 아니라고 보고 .. 더보기
LG 새 외국인 야수 제임스 로니, 최근 4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Keith Allison님 플리커 지난 18일 LG가 새 외국인 야수로 미국 출신 좌타 1루수 제임스 로니와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로니라고 하면 야구팬들에게 꽤 많이 알려진 편이다. 박찬호가 뛰었던 인기 구단 LA 다저스의 1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낸 흔히 말하는 '네임드' 타자다. 풀시즌 환산 약 92만 달러의 계약금도 로니의 경력을 고려한다면 비싸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두 달 가까이 마이너리그를 뛰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투명한 하락세의 타자를 데려왔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로니가 주춤한 LG를 가을 야구로 이끌 구원자가 되어 줄까? 제임스 로니는 190cm 106kg의 체격으로 1루수로 부족함이 없는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보기
넥센-kt 1 : 2 트레이드, 윤석민 보낸 속내는? 윤석민은 넥센에서보다 kt에서 훨씬 희소성있는 타자가 된다. 따라서 선수로서 가치와 별개로 이번 트레이드의 목적과 같은 선수다. (사진 출처 - kt 위즈) 지난 7일 넥센과 kt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은 31살의 우타 1루수 윤석민을 보내고, kt에서 25세의 좌완 정대현과 역시 좌투수인 19세의 서의태를 트레이드해왔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대다수가 kt가 득을 봤다는 반응이 많다. 이유는 당연히 성적이다. 2016년윤석민 92경기 102타석 .334AVG .420OBP .545SLG 19홈런 2도루 50삼진 46볼넷 131wRC+ 2.4WAR정대현 22경기 22선발 91.1이닝 7.29ERA 6.02FIP 57삼진 44볼넷 13홈런 .889피OPS 86FIP+ 1.0WAR(FIP기준) 2017.. 더보기
5월 29일자 루키 랭킹, 영웅 '전설'을 꿈꾸다 2016년은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시즌이었음에도 신재영, 주권, 박진형, 박주현 등 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7년은 S존의 영향으로 투수들이 다소 살아난 시즌임에도 최원준의 만루홈런처럼 루키가 경기를 지배하는 예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박병호, 김현수 등의 미국 진출에도 프로야구가 생동감을 잃치 않는 비결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떤 유망주가 스타덤에 근접하고 있는지 중간점검을 해보았다. 선수 범위는 KBO 신인 자격 기준인 해외파를 제외한 입단 후 5년 이내, 1군 60타석, 30이닝 이내인 선수로 한정한다. 참고로 SK의 김동엽은 미국 진출 이력, 정진기는 2011년 입단으로 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야수는 wOBA, 투수는 FIP와 피wOBA를 50 : 50으로 반영해 승리기여도(WAR)를 .. 더보기
한화 김성근 야구의 비극적 결말에서 얻을 교훈은? 23일 한화의 김성근 감독 체제가 종결됐다. 한화 구단은 자진 사퇴에 가깝다는 보도 자료를 냈지만, 김성근 감독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감독직을 이어나갈 의지가 있었음을 밝혔으므로 경질에 가깝다고 보는 게 일리가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른 퇴임 과정은 이렇다. 새로 부임한 박종훈 단장과 김성근 단장은 시즌 전부터 각자의 영역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그리고 2군 선수단은 감독이 가능한 제어하지 않는 쪽으로 합의한 상황에서 일요일 벤치클리어링에 대한 정현석 등의 징계로 1군 몇몇 선수들과 함께 2군의 김주현, 박준혁을 불러 특타를 지시. 이에 대해서 박종훈 감독이 운영팀장을 통해 2군 선수 차출 어렵고, 훈련량을 줄여달라는 말로 대응했다고 한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다음 날까지 훈련을 취소했고,.. 더보기
5/23~5/25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고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역시 투수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스탯이라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FIP 구하는 공식은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을 기본으로 하나 각각의 상수는 리그 스탯에 따라 보정됩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넥센 - NC : 안정된 선발진을 바탕.. 더보기
SK˙넥센, 김성민-김택형 스왑딜로 안목 대결 지난 18일 SK와 넥센이 김성민과 김택형 두 명의 어린 좌투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유형의 트레이드다. 두 선수의 나이가 2살 차이로 비슷하고 동일 포지션이다. 김택형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고 해도 김성민 영입이 즉시 전력감으로 당장 활용하기 위한 트레이드와도 거리가 있다. 애초에 1경기 차의 두 팀이기에 셀러와 바이어 성격의 맞바꾸기 트레이드는 현시점에서 나오기 어렵다. 트레이드의 목적은 전력 보강이 아닌 선수에 대한 엇갈린 평가로 보다 나은 유망주를 얻기 위한 스카우트 능력 대결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은 듯싶다. 염경엽 단장과 넥센이 지난 시즌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한 사이라는 점도 이번 트레이드의 결과를 주시하게 되는 요.. 더보기
5/16~5/18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고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역시 투수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스탯이라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을 기본으로 하나 각각의 상수는 리그 스탯에 따라 보정됩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넥센 - 한화 : 외국인 선수의 도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