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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계약이 일단 완료됬습니다. 시즌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가 얼다마 될지 모르겠지만요. 작년에는 디아즈, 왓슨, 에르난데스, 마이크 존슨이 퇴출됬었네요. 니코스키는 중간에 갈아탔고 ㅎ

올 시즌은 특징은 투수용병이 득세하는 시즌입니다. 아무래도 올시즌 KIA가 로페즈,구톰슨 두명의 용병으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영향이 있었겠죠. 확실한 원투펀치만 있다면 작년 최하위 한화도 4강이 꿈이 아닌거죠. 그래서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하는데 직접 스카우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보도 한계가 있으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수용병들 정리를 해보긴 했는데 따로 놓고 보는 것보다 한번에 나열해서 살펴보는게 그나마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정리 해봤습니다.  숫자만 나열해 볼게요^^

먼저 통산 트리플A 기록

*로드리게스의 작년 멕시코성적은 제외했습니다.

마이너 통산 기록을 살펴보는 것 보다 트리플A기록을 보는게 유용할 것 같아서 봤는데 어린 선수일 수록 최근 기록이 많이 반영 됬겠죠. 비교를 위해서 작년 대박용병이라 할 수 있는 로페즈, 나이트, 글로버와 비교해 봤습니다.

영입 용병 중에는 히메네즈의 방어율이 가장 낮고 땅볼투수로 알려진 것 치고는 삼진 수가 꽤 되죠. 아무래도 불펜으로 많이 나왔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장 볼넷을 적게 내준건 가장 어리지만 LG의 곤잘레스로 대부분을 선발로 투구했습니다. 롯데의 사도스키는 삼진이 많았지만 그 만큼 볼넷과 홈런 허용이 많았습니다. 기존 용병 가운데는 로페즈의 기록이 돋보이네요. 방어율은 3점대 후반이지만 삼진 볼넷 비율이 압도적이죠. 반면 세 선수 모두 9이닝당 피홈런이 1개를 넘어가네요. 구장의 영향이 있었을 것 까요? 로페즈는 국내에서는 피홈런을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ㅋ

다음은 영입 전 3년간 트리플A 기록

*로드리게스의 작년 멕시코성적은 제외했습니다.



최근 3년간 AAA성적은 표본만 많다면 위 표보다 훨씬 유용하겠죠. 커리어 성적은 호세 리마의 예를 볼때도 큰 의미가 없을 때가 있으니까요. 단 곤잘레스, 번사이드, 로드리게스, 글로버는 100이닝도 되지 않으니 의미를 크게 두긴 힘들듯.

여기서는 아까와는 달리 성적이 천차 만별이고 로페즈 나이트가 국내에서 왜 성공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삼진,볼넷 비율은 이번에 영입된 용병들과는 비교조차 힘드네요. 단 피홈런은 더 많아진게 재밌고^^
여기서도 히메네즈의 성적이 괜찮습니다. 볼넷 허용은 로드리게스와 함께 가장 낮고 방어율도 유일한 3점대 초반이네요. 카페얀은 워낙 최근 성적이 안 은 선수고 데폴라는 방어율은 4점대 초반이지만 볼넷이 많다는게 좀 걱정 스럽네요.


다음은 영입 전 3년간 MLB 기록

*사도스키, 카페얀을 비롯 50이닝이 되지 않는 선수는 제외했습니다.


곤잘레스나 글로버는 3년간은 마이너 기록보다 빅리그 기록이 많습니다. 특히 곤잘레스는 역대 용병 가운데서도 영입 전 3년동안 200이닝 이상 던진 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국내 진출의 의외인 선수였는데 83년생에 불과하죠. LG가 용병 두명쓸돈 몰아썼다는게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느낌 ㅋ

히메네즈의 성적은 처참한데 국내에서 트리플A와 빅리그 사이의 성적 중 어디에 가까울지 참 흥미롭네요. 갠적으로는 선호하는 용병입니다 ㅎ 곤잘레스는 트리플A통산 성적과 빅리그 성적이 가장 차이가 없는 선수입니다. 국내에서도 크게 미끄러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로페즈는 뭐 말이 필요없네요^^ 작년에 어떻게 이런 선수를 뽑았는지.

다음은 영입 전 3년간 일본기록

오카모토 신야가 처음 나왔네요 ㅋ 일본선수는 많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표본이 쌓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오타니, 이리키, 타카츠 신고 등이 국내에 진출했었지만 길게 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카도쿠라가 첫 진출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을텐데 시장차이 때문에 자주 보기는 힘들듯.

카도쿠라의 경우는 기록 대부분이 06년시절 입니다. 이 후 거의 2군에 있었죠. 오카모토와의 08년 2군기록 비교는
카도쿠라 13G 75.2이닝 3.21ERA 72삼진 14볼넷 8피홈런 76피안타
오카모토 21G 20.0이닝 3.60ERA 17삼진 12볼넷 3피홈런 16피안타

카도쿠라 성적이 상당히 솔리드 했죠. 오카모토는 2군기록이 별로인 것 외에도 와일드 피치가 121이닝 동안 무려 16개나 됩니다. 거의 고효준 급인데 그만큼 구위가 좋지 않고 삼진수도 적으니까 불안한 건 사실이네요. 방어율이 좋다는것에서 노련한 피칭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재밌는건 번사이드와 왈론드 인데 트리플A 성적은 왈론드가 좀 더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번사이드가 볼넷수가 줄어들면서 방어율차이가 꽤 됩니다. 번사이드는 아쉬운 점이 이닝 수가 적은데 등판당 딱 5이닝만을 던졌습니다. 구톰슨과는 방어율은 비슷하지만 그런면에서는 비교하기가 힘들죠.


다음은 윈터리그 성적

*DWL은 도미니카, LMP는 멕시코, VWL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입니다.

최근 성적이지만 이닝이 많지 않아서 진지하게 봐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땅뜬비가 좀 높죠. 이닝 수 때문에 좀 과장된게 많고 트라이아웃 성격도 있기 때문에 성적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카페얀이 돋보이고 이와중에도 로페즈의 삼진,볼넷 비는 탁월합니다. 



다음은 MLB 통산 이닝, 땅뜬비

 

이번 용병 투수 스카웃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게 땅볼유도라는 부분인데요. 로페즈가 재미를 본 부분인데 구속과 관련해서도 팬그래프에서 살펴볼때 유의해야 하는 부분 같고 신경이 쓰입니다.


 
단 왼쪽 표는 거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해 드리고 싶네요. 가장 큰 이유는 이닝수들이 별볼일 없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로페즈의 경우는 0.72 밖에 안되는데 국내에서는 1.60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이너리그 기록을 봐도 로페즈는 땅볼비율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미국에서 통하지 않던 구질이 통했다고 해야할까요? 미국에서의 땅볼유도 비율이 국내에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을듯.

 


여기까지 살펴봤는데 스카우팅된 내용이 아닌 숫자이기 때문에 참고에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구요. 앞으로 표본이 늘어난다면 숫자도 큰 의미를 가질 것 같네요. 글이 길었는데 코멘트가 쓸데없이 많았던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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