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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9/7~9/11 선두권 빅뱅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 트윈스 : 선두권 빅뱅! LG 팬들은 미리 가을 야구를 경험한다. 주말 2위 삼성과 원투펀치를 앞세워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3위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을 치른다. 매치업상 두산전이 부담스러워 주말에 최소한 1승 1패는 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 더는 밀릴 곳이 없다. LG에 자칫 2연패를 당하면 최악의 경우 4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있다. 후반기 안정적인 배영수와 좌투수 차우찬을 믿어야 한다. 박석민, 이승엽의 건강 상태가 가장 큰 변수다.

 

넥센 히어로즈 : 이제 5할 승률만 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그리고 앞으로 가을에 만나야 할 팀들과의 경기가 눈앞에 펼쳐졌다. 특히 선발에 우위를 점하는 상태에서 두산 야수들과의 타격전은 상당한 흥밋거리가 될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 파죽지세. 최근 7연승으로 어찌 보면 선두 경쟁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이 두산이다.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선발에 밀리는 넥센과의 경기가 고비다. 야수들의 힘과 불펜 에이스 윤명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SK 와이번스 : SK는 후반기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승을 이어갈 저력이 있기에 아직 4강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다. 하위권 팀과의 대결,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승을 노릴만하다. 


NC 다이노스 : NC는 팀 성적 못지않게 투수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이재학, 투수 골든 글러브에 도전하는 찰리.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노성호와 이성민의 성장. 이번 로테이션은 매우 예측이 어렵다.


KIA 타이거즈 : 이제 팀 방침은 성적보다 내년을 위한 대비에 맞춰졌다. 특히 포수 포지션은 계속된 실험의 자리가 되고 있다. 그래도 NC에 역전을 당하지 않기 위해 한화 전은 가능한 이기려는 경기가 될 개연성이 있다. 


한화 이글스 : 후반기 강력한 불펜을 과시 중인 한화. 대신 선발진의 성적은 점점 더 떨어진다. 내년, 내후년을 위해서도 유창식이 좀 더 꾸준한 피칭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최진행은 10일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 : 주중 비로 인해 유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앞으로 다른 팀의 상황에 따라 비상체제의 4인 로테이션은 종료될 확률이 높다. 그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역 라이벌 NC와의 경기는 불꽃이 튀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