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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망주

Marple's 2011년 LG 트윈스 TOP 15 유망주

이번에 유망주를 살펴볼 팀은 LG 트윈스 입니다. 형식은 존시켈스씨의 블로그 처럼 A,B,C 등급으로 평점을 매겨보았습니다. A는 제 관점에서 앞으로 1군무대에서 활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선수, 올스타의 가능성이 있는 선수, B는 한 팀의 주전 혹은 롤플레이어로 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C는 불확실 성이 많아서 예측하기 힘들지만 가능성이 커서 지켜보고 싶은 선수로 하고 매겼습니다. 평점은 좀 짜게 하려고 했는데 실상은 C+ 이상은 모두 뜨거운 눈길로 보고 싶은 선수들입니다.

단 기준은 1군에서 130타수, 50이닝 미만인 선수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범준, 한희, 정찬헌 같이 어리지만 1군에서 많이 보인 선수는 제외 한거죠.. 원래 국내 루키기준은 30이닝 60타석이지만 범위가 너무 좁아지기 때문에 MLB기준을 적용했네요. 그럼 볼까요.




사진출처 -LG트윈스 홈페이지-

문선재 2B-SS / 1990-05-20 우투우타 184Cm 78Kg  
2009년 LG2군 68G 199타수 .271AVG .307OBP .412SLG 3홈런 8도루 45삼진 10볼넷
2010년 LG2군 94G 326타수 .270AVG .460SLG 12홈런 27도루 49삼진 32사사구
평점 : B+

2008년 고교졸업생들 중에는 유독 뛰어난 야수들이 많았습니다. 거의 역대급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격수 포지션에는 KIA의 안치홍, 삼성의 김상수, LG의 오지환, 두산의 허경민 그리고 이번에 템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이학주를 들 수 있겠죠. 여기에 앞으로 문선재를 함께 떠올릴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문선재는 상위라운드에 드래프트된 4명 처럼 청소년대표로 뽑히지 않았고 성적도 상대적으로 그리 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격조건이 좋고 운동능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기대할 만한 선수로 꼽혔죠. 드래프트에 하위라운드에 지명된 것이 너무 의외라는 평이 많았었죠.

그리고 2010년 문선재는 자신과 그들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듯 2군에서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퓨처스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프로 첫 해보다 삼진이 상당히 줄었고 두자릿수 홈런과 27개의 도루로 향 후 20-20클럽 내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죠. 전반기에는 6월까지 185타석에서 .297AVG .362OBP .545SLG 9개 홈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만큼 맹활약을 했습니다. 다만 이 후 178타석동안 .242의 타율과 단 3개의 홈런만을 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문선재는 프로에 와서도 여전히 마른 몸을 가지고 있는데 체력보강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선재는 작년 유격수와 2루수로 주로 출장했고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습니다. 1군에서 맹활약한 오지환과 비해 고교시절에는 문선재의 수비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현시점에 둘간의 수비비교는 무의미할 만큼 미들 인필더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선구안과 타격에서의 거칠은 부분도 당장 1군에서 활약하기는 조금씩 부족하다고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문선재가 올해 상무에 입대하게 된 것은 상당히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2년 동안 최적의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된다면 능히 LG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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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RHP / 1992-11-20 우투우타 185Cm 80Kg
2009년 휘문고 6G 16.2이닝 2.16ERA 11삼진 7볼넷 0피홈런 1.20WHIP
2010년 휘문고 15G 76.2이닝 1.29ERA 91삼진 24볼넷 1피홈런 0.82WHIP
평점 : B+

작년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스타라고 하면 단연 유창식이었겠죠. 그 유창식의 라이벌이었다고 한다면 휘문고의 임찬규 였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세번 있었는데 대통령배와 무등기에서는 임찬규의 휘문, KBS 최강전에서는 유창식의 광주일고가 승리를 거뒀었네요. 투구내용으로 보면 1승1무1패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전체 대회성적에서도 임찬규는 유창식에 전혀 밀리지 않는데 드랩 순번과 관계없이 우완 최대어는 역시 임찬규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임찬규는 덕수고의 김진영, 한승혁처럼 15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진 못 했습니다. 최고 144Km라고 하는군요. 우완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특급이라고 하긴 부족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신체조건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빨라질 여지는 충분하겠죠. 무엇보다 공격적인 피칭이 장점입니다. 박종훈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게 있죠. 싸울 준비가 됬냐고. 청소년 대표팀으로 뽑힌 대회에서도 유창식 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11이닝 동안 볼넷은 단 1개에만 내줬네요. 프로에서도 투쟁심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구는 본인 얘기로 다양하게 던진다고 합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컷패스트볼등 손가락 감각이 좋은 투수인가 봅니다. 얼마나 통할 수 있는 구질이 될지는 프로에서 경험해봐야 알겠죠.

임찬규가 뛰어난 유망주인게 사실이지만 2001년 이후 드래프트 첫 해부터 선발투수로 성공한 것은 류현진과 김진우 뿐입니다. 김광현까지 커트라인에 놓고 장원준 같이 꾸역꾸역 키운 케이스가 있지만 고졸투수가 선발로 키우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죠. LG는 최근 조급증 때문에 고졸 투수들을 당장 릴리버로 기용하면서 선발진이 점점 초라해지는 걸 자초했는데요. 이번에는 좀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신정락 RHP / 1987-05-13 우투우타 177Cm 78Kg
08~09년 고려대 33G 112.2이닝 1.12ERA 130삼진 22볼넷 0피홈런 0.91WHIP
2010년  LG1군 24G 25.2이닝 6.31ERA 24삼진 22볼넷 1피홈런 1.83WHIP
2010년  LG2군 13G 15.2이닝 1.15ERA 13삼진 11사사구 0피홈런 1.40WHIP
평점 : B+

첫 전면 드래프트의 1픽의 주인공 신정락은 지금 롯데의 감독이 된 양승호 감독의 고려대 소속이었죠. 고려대 투수 층이 참 대단한게 2009년 SK 2차지명 여건욱, 2010년 1라운더 신정락, 임진우에 2012년 상위라운드가 유력한 신정락에 뒤지지 않는 임치영과 윤명준까지 선수층이 대단합니다. 그 덕에 신정락은 무리한 투구는 비교적 피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양승호 감독이 관리를 잘 했기에 신입생들이 잘 컸다고 볼 여지도 있겠죠. 얘기가 샜지만 신정락은 사이드암으로 140중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1픽이 어색하지 않은 투수였습니다. 게다가 프로에서 던진 슬라이더는 동영상이 계속 돌아다닐 정도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죠.

순조롭게 LG의 핵심 중간계투로 자리를 잡을 것 같던 신정락도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특히 5월 1일 SK를 상대로 3이닝 8실점을 했던 경기는 아마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종훈 감독이 벌투를 줬다고 봐야할텐데 3일 연속 등판한 투수에게 그렇게 까지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당시 상황을 현장보다 잘 알기는 어렵겠지만요.^^ 신정락의 FIP는 5.20으로 방어율 보다는 낫지만 대학시절을 생각하면 볼넷숫자가 너무 많네요. 박종훈 감독이 가장 신경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5/1일을 제외하면 피홈런이 없다는 건 다행입니다. 대학시절에도(워낙 홈런이 적은 리그지만) 공식경기 피홈런 제로였었죠. 신정락의 공은 아마에서나 프로에서나 위력적이니까요.

신정락이 작년 처럼 계속 프로에서 부진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단 작은 체구와 체력적인 문제, 당장의 활용도 때문에 선발투수로의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순 없겠죠. 앞으로 고속 사이드암 조합인 선발 박현준과의 비교는 상당히 흥미롭겠네요. 
 

 


황선일 OF / 1987-02-17 좌투좌타 186Cm 81Kg
2009년 상무  28G 67타수 .284AVG .329OBP .418SLG 1홈런 0도루 11삼진 5볼넷
2010년 LG2군 85G 250타수 .336AVG .580SLG 10홈런 12도루 42삼진 38사사구
평점 : B+

황선일은 군산상고 시절 청대출신으로 좋은 체격과 운동능력을 갖춘 중견수로 기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투수를 겸했는데 3학년에는 부상으로 거의 던지지 못했다구요. 최형석님 블로그에서 보면 대학입학이 유력했었기 때문에 지명순위는 밀렸다고 하네요. 재밌는건 황선일의 어머니가 김성한 감독과 초등학교 동창이었다구요. 김성한 감독이 KIA감독 자리에서 물러나 딱 1년 고향팀 군산상고에서 감독을 맡을 때 황선일이 중심타자 였는데 황선일에 얼마나 애정을 쏟았을지 짐작이 가죠.

LG에 입단해서는 2년차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요. 2008년에 상무에 입대하게 됩니다. 상무에서는 부상때문이었는지 2년동안 46경기 98타석만을 소화했군요. 2010년 제대한 황선일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2010년 이전에는  4년간 397타석 .287AVG .409SLG 7홈런 8도루 만을 기록 했었습니다. 작년 295타석 .580의 장타율 10홈런을 쳤으니 4년동안 한걸 한 해만에 다 보여준 셈이네요. 전반기 .606의 장타율로 더 좋긴 했지만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거의 이어갔는데요. 외야수로서 좋은 체격과 빠른 발, 어깨도 괜찮고 나무랄데가 없는 유망주입니다. 2군에서는 중견수 수비도 겸하고 있는데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도 중견수로 출장했죠. 장기적으로는 코너를 보는게 더 어울릴 것 같긴 하네요. 

황선일이 작년 1군에서 단 4경기에만 출장한 건 LG의 외야 깊이가 워낙 두터웠기 때문일 텐데요. 다른 팀 같으면 그 전에 콜업됬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2군에서 꾸준히 출장할 수 있었던 건 황선일에게는 잘된 일입니다. 하지만 LG가 올해도 외야정리를 하지 않고 끌고 간다면 상무에서 복귀한 정의윤과 함께 자리를 얻기 힘들겠죠.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성장도 정체될 수 있겠죠. 숨쉴 공간을 만들어야 싹이 자랍니다. 그런 면에서 황선일은 좀 암울하긴 하네요.

 

 

최성민 LHP / 1990-07-31 좌투좌타 186Cm-80Kg
2008년 서울고 11G 42.1이닝 1.91ERA 48삼진 12볼넷 0피홈런 33피안타
2009년 LG2군  8G 16.2이닝 7.02ERA 12삼진 13볼넷 3피홈런 1.06WHIP
2010년 LG2군 19G 35.1이닝 4.08ERA 26삼진 19사사구 1피홈런 32피안타
2010년 LG1군  6G 32.2이닝 3.86ERA 17삼진 28볼넷 1피홈런 1.53WHIP
평점 : B

고교시절 성적을 보면 상당히 좋죠. 이닝이 적긴 하지만 2차 4라운드에 지명한 건 갠적으로 스틸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는 서울고의 전인환과 안성무라는 우완들이 먼저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저평가 됬다는 것도 같구요. LG에 입단하고 나서는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서 신고선수 빠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네요. 그런 걸 보면 지명 당시 기대치는 그렇게 높지 않았나 봅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선발로 6경기에나 출장한 만큼 기회를 받았죠. 고교시절 140Km가 나오기 힘들었던 패스트볼도 현재는 최고 140중반 평균 140전후 까지 올라간 듯 합니다. 좌완에 괜찮은 체격을 감안하면 앞으로 메리트 있겠죠. 또 컷패스트볼에 가까운 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구종이 그런 것인지 팔스윙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공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인지  Statiz에서 보면 내야타구 비율이 63.2%로 25이닝 이상 투수 중 가장 높습니다. 이닝이 적어서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요.^^ 2군에서 피홈런도 1개 뿐이죠. 보조 구질로는 각도 큰 커브와 체인지업인데 제구가 중요할 것 같네요.

최성민은 향후 LG트윈스의 선발투수로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사사구를 남발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당장은 아닙니다. 90년생에 불과한 최성민은 미국에 대입하면 싱글A 정도에서 뛰어도 늦지 않습니다. LG는 최성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는게 좋겠죠.

 


김남석 3B / 1989-01-14 우투우타 186Cm 90Kg
2008년  76타석 .306AVG .408OBP .435SLG 1홈런 4삼진 12볼넷
2009년 102타석 .263AVG .396OBP .300SLG 0홈런 11삼진 13볼넷
2010년  72타석 .353AVG .542OBP .510SLG 1홈런 5삼진 12볼넷
평점 : C+

2000년, 2006년,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연도입니다. 2000년은 추신수, 김태균, 이대호, 정근우 2006년은 김광현, 양현종, 임태훈, 이두환 2008년은 성영훈, 안치홍, 오지환, 김상수, 허경민, 정수빈, 박건우 등이 주축을 이뤘죠. 김남석은 2006년 청대 멤버라는 것 만으로 괜한 기대감을 주기도 합니다^^

김남석은 고려대 입학 이후 줄곧 주전 자리를 꿰찼고 2학년 때부터는 3루수 붙박이로 뛰었습니다. 그 만큼 기량이 뛰어났다는 뜻인데 3학년때 조금 부진 했을 뿐 아야사 조지승님 자료를 보면 1학년때도 .3415의 타율을 기록할 만큼 좋은 타격을 보였습니다. 3루수로 홈런이 적은 건 매우 아쉬운 모습이지만 매년 삼진 보다 볼넷이 많을 만큼 선구안이 안정된 선수로 보이네요. 체격조건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기대가 꽤 됩니다.

김남석의 수비는 3년 내내 대학리그에서 3루수로 뛰었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추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리가 느리고 앞으로 체중이 늘게 되면 결국 1루수로 포지션을 전향할 가능성도 있겠죠. 프로에서 성공하느냐는 수비가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서든 경쟁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느냐에 달린 것 같네요. 저는 꽤 기대됩니다.
 

 

 

김지용 RHP/ 1988-02-20 우투우타 175Cm 75Kg
2009년 강릉영동대 17G 70.0이닝 1.29ERA 61삼진 32볼넷 0피홈런 1.20WHIP
2010년 LG 2군 30G 38.0이닝 3.55ERA 46삼진 15사사구 4피홈런 36피안타
2010년 LG 1군  5G 8.0이닝 7.88ERA 5삼진 3볼넷 2피홈런 1.63WHIP
평점 : C+

2년제 대학인 강릉영동대는 춘추계 리그에서는 E,F조로 분리되 2부리그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드래프트에서는 아주 예외적으로 구위가 뛰어난 투수들을 지명하곤 하죠. 김지용도 2010년 드랩에서 영동대 창단 5년만에 첫 프로선수로 전체 9라운드에 가서야 호명될 수 있었습니다. 대학리그 성적이 좋은 것 같지만 대진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볼 순 없어보이구요. 김지용도 드랩 당시 높은 기대를 받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 김지용이 프로에서 보인 모습은 분명 기대이상이었죠. 2군에서의 삼진, 볼넷 비율이 3:1 가량으로 뛰어난 활약으로 1군에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성적은 7.88의 방어율로 보잘 것 없지만 140중반의 직구와 변화구 조합은 강한 인상을 남겼죠. 고교시절 내야수 출신으로 김지용의 투수경력은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급을 했는지 나이는 4년제 대졸 선수와 같지만요. 작은 신장과 커리어는 김지용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 릴리버로서 기대할 수 있는 선수 같네요.

 


김선규 RHP / 1986-04-20 우투우타 185Cm 89Kg
2009년 SK2군 9G 28.1이닝 5.40ERA 20삼진 6볼넷 1피홈런 37안타
2010년 2군 15G 46.1이닝 4.86ERA 32삼진 12사사구 4피홈런 56안타
2010년 1군 28G 27.1이닝 5.93ERA 14삼진 14볼넷 2피홈런 30안타
평점 : C+

김선규는 시즌 중반 LG – SK의 트레이드로 박현준, 윤상균과 함께 최동수, 안치용, 권용관, 이재영의 대가로 팀을 옮긴 선수죠. SK가 베테랑 4명을 받았는데도 LG에 기우는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박현준의 존재가 가장 큰 이유지만 같은 사이드암 김선규도 충분히 쏠쏠한 선수입니다. 2010년에는 시범경기에 눈에 띄어서 활약을 기대했는데 SK투수층에서 튀어나오지 못 했었죠. 하지만 LG로 이적한 후 20이닝 동안 4.50의 방어율 3.69의 FIP를 기록했습니다. 릴리버에게는 방어율보다 FIP가 더욱 효율적인 기록이죠.

김선규는 패스트볼이 140전후로 팔각도가 낮은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고 커브등의 변화구 구사도 나쁘지 않다는 평인데요. 2군에서 볼넷이 비교적 적은데 반해 1군에서는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좌타자 상대로 약점이 커서 긴 이닝을 막기기는 불안하겠죠.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문제를 해결한 적절하게 기용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네요.

 


윤상균 C-1B / 1982-03-30 우투우타 182Cm 85Kg
2008년 SK2군 73G 211타수 .318AVG .597SLG 14홈런 8도루 22삼진 28사사구
2009년 SK2군 32G 117타수 .342AVG .408OBP .521SLG 4홈런 5도루 15삼진 13볼넷
2010년 SK2군 35G 113타수 .310AVG .478SLG 4홈런 1도루 18삼진 16사사구
2010년 1군 25G 51타수 .294AVG .339OBP .294SLG 0홈런 1도루 16삼진 2볼넷
평점 : C+

김선규에 이어 해병대 출신으로 더 알려진 윤상균 입니다. 성균관대 졸업 후 프로에 지명받지 못해서 해병대에 입대, 제대 후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2008년 SK에 신고선수로 들어갔다고 하죠. 롯데 정훈도 그렇지만 소속 없이 현역 입대 후 다시 야구를 시작한다는게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윤상균은 08년부터 타석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물론 대졸에 나이는 많지만 데뷔 첫 해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네요.

문제는 포수 수비인데 참 평가하기 어려운 자리니까요. 작년 시즌 2군에서는 35경기 중 16경기 선발 출장 했습니다. 1군에서는 2010년 21이닝 딱 1번 선발출장 했는데 실제 포지션은 지명, 대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윤상균은 올해에도 야수깊이가 뛰어난 LG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어느 팀에서도 제3의 포수, 대타로는 이만한 선수가 없고 타격에서는 평균이상이 가능한 선수니 만큼 기여도는 높을 것 같습니다.

 


이승현 RHP / 1991-11-20 우투우타 181Cm 92Kg
2009년 화순고 10G 61.0이닝 1.18ERA 49삼진 12볼넷 1피홈런 0.82WHIP
2010년 LG2군 10G 29.0이닝 8.38ERA 15삼진 19사사구 7피홈런 46피안타
평점 : C+

2010년 2라운드에 지명됬던 이승현은 고교시절 최고 140중반까지 뿌리는 묵직한 직구와 저돌적인 승부기질을 가진 선수로 평가됬습니다. 본인은 화랑대기에서 147Km까지 뿌렸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는 차이가 있을 수 도 있겠죠. 변화구 보다 직구에 의존하는 점은 어린 선수니 만큼 크게 흠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프로에서는 압도적인 구위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 프로에서는 너무나 처참한 기록을 보였는데요. 피홈런, 피안타 모두 무지막지 하네요. 7월 이전 등판기록이 없는 걸 보면 몸이 안 좋왔던 걸까 예상도 해보지만 내년 시즌 분발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그래봐야 2년차이니 급할 건 없지만요^^




이준명 CF / 1992-04-06 우투우타 174Cm 81Kg
2009년 경남고 17타석 .214AVG .353OBP .286SLG 0홈런 0도루 0삼진 2볼넷
2010년 경남고 82타석 .342AVG .402OBP .493SLG 2홈런 13도루 4삼진 6볼넷
평점 : C

LG에 10라운드 끝에 턱걸이 한 경남고의 4번타자 이준명은 KBS최강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고교야구에서 나무 배트로 바꾼 후 부터는 홈런이 극히 드물게 나오고 올해 최다 홈런도 2개 뿐이라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죠. 그렇다고 이준명을 슬러거로라고 할 순 없겠죠. 체격에서 보듯이 단신에 비해 배팅파워가 있다 정도로 표현하는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준명의 더 좋은 기록은 홈런이 아니라 적은 삼진 개수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준명은 1,2 학년 까지는 개성고-경남고를 거쳐 포수를 봤다고 하는데 3학년 빠른 발을 무기로 중견수로 전향했습니다. 이준명은 프로에 와서는 자신의 스피드와 함께 파워보다는 출루율 조합을 무기로 사용하는게 경쟁력이 있어보이네요. 물론 10개 내외의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되면 더 좋겠지만 일단 프로에서 살아남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이영재 LHP/ 1992-08-04 좌투좌타 183Cm 87Kg
2009년 북일고 11G 43.2이닝 3.50ERA 47삼진 31볼넷 0피홈런 1.12WHIP
2010년 북일고 11G 32.1이닝 4.18ERA 40삼진 40볼넷 1피홈런 1.86WHIP
평점 : C

2011년 드래프트에서 이영재가 2라운드에 지명되긴 했지만 작년 북일고의 에이스라고 하기는 거리가 멉니다. 2학년 윤형배가 50.2이닝 1.78의 방어율, 1학년 이승용이 35.2이닝 0.76의 방어율로 더 많은 이닝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까요. 좌완으로 최고 142Km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닝보다 많은 볼넷수는 확실히 걱정 스럽네요. 레전드 송진우의 조카라는 이유로 더 화제가 되고 있는데 천천히 지켜봐야 겠네요. 성급하게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는 선수.


서성종 C / 1983-06-17 우투우타 182Cm 104Kg
2009년 LG2군 56G 140타수 .364AVG .459OBP .586SLG 6홈런 16삼진 19볼넷
2010년 LG2군 73G 200타수 .280AVG .425SLG 5홈런 28삼진 25사사구
평점 : C

제가 서성종에 대해서 처음 관심을 가진 건 2007년 경찰청 타자들을 보게 된 후 입니다. 당시 경찰청은 지금은 삼성의 중심타자가 된 최형우가 .391AVG 22홈런으로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었고 그 뒤를 이어 곽용섭, 서성종이 각각 .354AVG 22홈런, .356AVG 18홈런으로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였었죠. 당시에는 경찰청 홈인 벽제 구장이 더 펜스가 낮고 경기장이 작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음해 최형우는 1군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인 반면 곽용섭은 부상으로 서성종은 확연한 스탯하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음해 둘은 LG2군에서 다시 뛰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곽용섭은 222타석 .367AVG 16개의 홈런을 쳤는데 지금은 보류선수에도 제외됬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서성종의 경우는 박종훈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조금 상황이 좋아진게 사이판 전지훈련에 포수로서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공격형 포수인 서성종은 2010년 2군에서도 52경기나 포수로 선발출장 했는데 상당한 기회가 주어진 것이죠. 대신 타격기록은 하락이 있었네요. 서성종에게는 어쩌면 올시즌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레귤러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1군에서 윤상균 처럼 포수 지명타자를 오가는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기대해 보고 싶네요.

 

박정훈 RHP/ 1986-10-24 우투우타 185Cm 85Kg
2009년 LG2군 11G 28.0이닝 6.43ERA 14삼진 14볼넷 2피홈런 34피안타
2010년 LG2군 22G 41.2이닝 2.59ERA 23삼진 14사사구 1피홈런 41피안타
평점 : C

박정훈은 탐라대를 졸업한 이후 2009년 LG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습니다. 2년차 신고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도 언제 등록선수가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작년 LG 2군 투수 중 4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중엔 유일하게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훈은 원래 사이드암 투수로 알고 있는데 2군 경기영상을 보면 팔높이가 상당히 올라간 모양입니다. 지금은 쓰리쿼터 투수라고 해야겠네요. 가장 큰 무기는 빠른 공일 텐데 테일링 움직임이 있는 패스트볼이 140언저리 최고140중반이상이 나오니 2군에서는 상당한 무기가 되겠죠. 박정훈이 올해도 이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정식선수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체격조건도 좋고 다만 가능성은 릴리버로 제한되겠죠.  

 


정주현 2B / 1990-10-13 우투우타 176Cm 76Kg
2009년 LG2군 70G 268타수 .280AVG .339OBP .399SLG 3홈런 17도루 44삼진 24볼넷
2010년 LG2군 72G 215타수 .223AVG .299OBP .302SLG 1홈런 23도루 37삼진 24사사구
평점 : C

정주현은 팀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명입니다. 대구고 시절에는 3학년때 3할이상의 타율과 5할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상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깨가 약하다고 하는데 2루수로 서는 큰 약점은 아니겠죠. 정주현은 2루수로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가능성을 지닌 선수로 평가됬습니다. 2년 연속 200타석을 넘겼다는 건 그 만큼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2010년은 그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해가 됬습니다. 5월까지 103타석 동안 .174의 타율 19개의 삼진은 너무 참혹했죠. 이 후 .260의 타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현재로서 정주현의 한계가 어느 정도 드러나지 않았나 싶네요.

정주현은 똑딱이 타자로는 삼진이 너무나 많고 선구안 컨택 모두 좋지 못합니다. 여전히 빠른 발은 상당한 무기지만 주전 선수로서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기대할 수 있겠네요. 정주현은 이제 중견수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충암고, 청소년대표팀의 캡틴을 맡은 바 있던 강병의가 들어오면서 정주현은 더 이상 200타석이상 부여받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 만큼 동기부여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강병의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심사네요.



끝맺으면서...
여기에 쓰지는 않은 선수도 많을텐데 LG의 유망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부한 편입니다. 대신 1군에 젊은 유망주들이 정착하지 못 한 것도 있는데 준비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너무 빨리 콜업시켜서 도움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범준이나 한희가 예가 될텐데요. 특유의 조급증이 원인이 아닐까요. 앞으로 중첩된 포지션을 교통정리 해나가고 부족한 투수진을 보강한다면 충분히 팀이 강해질 여지가 많은 것 같네요.

다른 방법으로 빅마켓이라면 베테랑이 아니라 중첩된 포지션의 유망주를 파는 것도 방법이겠죠. 중요한 건 LG가 가지치기를 해야 새로운 스타도 탄생한다는 점 입니다. 8개 팀 뿐이지만 오랫동안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 하면서 리빌딩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팀이 LG입니다. 앞으로 여유를 가지면서 결단력 있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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