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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이 지난 등판(9월 5일)에 3.1이닝 10자책으로 생애최악의 피칭을 한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윤석민은 전남매일의 기자분에게 자신의 몸상태를 만신창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데 오늘 정밀검사 결과 오른 어깨에 두군데 부종이 생겼다고 한다. 어깨에 물이 차고 부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지 의학적 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병원에서는 약 2주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쩝. 포스트시즌 투입에는 무리가 없다는 예상이지만 아직 86년생 팀이 애지중지하는 에이스라는 걸 생각할때 걱정이 덜컥 앞선다.

 

 KIA는 지난 30일 구톰슨의 어깨상태를 우려해 2군으로 내려보냈었는데 윤석민에게 그런 여유를 보이지 않은게 안타깝다. 윤석민의 방어율 타이틀이 걸려있었다는 것도 큰 이유였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타이틀이란거 넘 중하게 생각하는 듯. 울나라는 MVP후보에도 타이틀을 우선시 하니 사회풍토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서 많이 씁쓸하다.

 

 사실 탈이 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WBC이후 몸상태가 않좋았던 것 같은데 선발에서 마무리로 다시 선발로 그리고 어깨근육통 이후 선발등판, 이후 현재의 몸상태라는 거다. 팀의 젊은 에이스라면 과보호 하더라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봉중근 처럼 몸상태가 않좋은데도 등판하는건 책임감이 강한게 아니라 프로로서 무책임 한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선발 10승, 방어율 타이틀, 당장의 1승도 물론 중요하다. 직책에 따라서는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래도 팀과 선수를 생각하면 에이스의 몸상태를 생각하는게 결국 보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작년 KIA의 영건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면 윤석민,한기주,이범석을 꼽을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그 중 두명의 투수가 내년을 기약하기 힘든 몸상태가 되버렸다.  그리고 윤석민 부상소식이 들리는데 제발 괜찮을때 아끼자. 내년 구톰슨,로페즈 떠나고 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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