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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투타기록 정리 지난 26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났습니다. 드래프트 이후 대학리그의 첫 대회고 전국체전을 제외한 마지막 대회죠. 아무래도 드래프트 된 선수 들이라던지 저학년 선수들이 눈에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활약했는지 볼까요? 이번 대회 MVP는 동아대를 우승으로 이끈 나규호 입니다. 5라운드 LG에 지명된 선수죠. 180중반에 건장한 체격을 갖춘 선수로 올해 최고의 피칭을 한 듯 싶습니다. LG는 지명 후 이런 활약을 했다는게 참 기분 좋은 일이겠죠. 그 밖에 2,3 학년 선수들의 피칭이 돋보이는데 동국대 사이드암 고영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눈이 가게될 선수로 보이구요. 영남대의 이성민이나 경희대 손정욱 등은 올해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 보여줄게 많은 선수들이겠죠. .. 더보기
WAR로 보는 2011년 MVP 후보는? (9/12 기록까지) 시즌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경기는 꽤 남았지만 안타깝게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경쟁은 점점 뒤집기 어려운 확률로 진행되는 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개인 수상부분에 관심이 가는데요. 그 중에서도 MVP 후보들의 WAR을 통해 활약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WAR이라는게 굉장히 다양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투수의 경우는 ERA와 FIP를 통해 달라지고 선발과 불펜의 리플레이스먼트레벨 (대체선수) 기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또 야수와 투수를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죠. 저는 투수의 피WOBA를 통해 루키 선수들을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으니 어느 선수가 확실히 뛰어나다는 단정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교가 좋은 참고사항은 되겠죠. 그럼 유력 MVP 후보.. 더보기
2011년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 태표팀 투타 기록정리 지난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났습니다. 결과 부터 얘기하면 한국팀은 결승에서 일본에 6 : 1로 패했는데 안타수 11 : 1 삼진수 5 : 13 이라는 내용적으로 봐도 완패였습니다. 여기에는 태풍 클라스의 영향으로 경승전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한국 팀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원래 일정은 31일 휴식 후 1일 준결승, 2일 결승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휴식없이 하루가 앞당겨 졌고 여기에 다시 한번 1일 결승전이 오후 2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본팀은 필리핀과의 준결승이 31일 오전 10 : 30 경기로 큰 무리는 없었지만 한국팀은 오후 2 : 00 대만과의 경기를 치루고(승부치기 까지가는)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서 경기 준비를 해.. 더보기
김태균 2012년 국내 복귀 가시화 그리고 박찬호 사진 출처 - 지바 롯데 홈페이지 김태균이 지바롯데와 결별했다. 정확히 말하면 3년 계약 중 내년 마지막 계약을 서로 합의하에 해지하기로 한 것이다. 국내로 따지면 지난해 박진만과 계약을 해지한 삼성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김태균은 허리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올 초에 있던 지진등으로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에 미련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구단에 먼저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지바 롯데가 이를 받아 들였다고 보도되고 있다. 3년째 계약이 옵션이 아니라면 지바 롯데로서도 거부할 이유가 없었을 듯 싶다. 김태균의 복귀는 프로야구 팬으로 반갑지만 동시에 안타까움을 남긴다. 지난해 후반기 부터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NPB의 지독한 투고타저를 생각하면 좀 더 활약할 여지가 있었다. 김.. 더보기
2011년 대학야구 대통령기 투타 기록정리 대학야구 대통령기가 끝났습니다. 9월 중순경 전국대학야구선수권이 있고 10월에 전국체전이 있지만 드래프트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에 선수 혹은 학생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을 듯 싶네요. 우승은 성균관대가 차지했는데 명실공히 최근 대학야구의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이죠. 어떤 선수들이 활약했는지 기록을 통해 볼게요. ※ 기록을 보기에 앞서 제가 직접 정리를 한거라 오류가 있을까봐 걱정된다는 점 밝히구요. 대학야구기록도 앞으로 공개가 됬으면 좋겠네요.^^ 성균관대는 지난해 부터 준우승만 5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성대를 이끈 에이스는 하계리그 부터 두각을 나타낸 1학년 우완 조무근이었네요. 196cm의 장신, 앞으로 두고두고 얘기할 수 있는 선수겠죠. 같은 1학년 우완인 김민수와 3학년 좌완 임정호도.. 더보기
2011년 대학 하계리그 기록 정리 E,F조 E, F조는 2,3년제 대학과 서울대 야구부가 경기를 갖는 말하자면 2부리그 성격의 조입니다. 이번 대회 가장 흥미로운 경기가 이 조에서 나올 뻔 했는데 6월 9일 서울대가 송호대를 상대로 1점차 석패를 한 것입니다. 이광환 감독 부임 후에 놀라운 경기를 만들어 낼 뻔했는데 약간 아쉽죠. 그래도 도전 자체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승리라는 숫자 하나가 중요한게 아니겠죠. E,F 조에서 활약 한 선수를 보면 2개의 홈런 을 친 송원대의 1학년 외야수 모상영을 꼽고싶구요. 투수로는 춘계리그 부터 동강대의 1학년 우완 박준표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지켜볼 가치가 있는 선수인 듯 싶네요. 더보기
2011년 대학 하계리그 타자기록 정리 A,B,C,D조 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경기결과 박스스코어에 기록지 스캔본이 올라옵니다. 적은 인력에도 불구 안우준 기록위원님이 올려주신다고 하는데 그걸보고 정리한 표입니다. 아무래도 수작업이다 보니 실수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쉽게 살펴보기 어려운 아마야구 기록이다보니 오류가 있어도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계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동국대의 4학년 3루수 이장희로 봐야할 듯 합니다. 175cm의 키는 3루수로는 너무 작은 키로 여겨질 텐데 지명일 핸디캡을 딛고 좋은 결과가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포지션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겠죠. 4학년 선수로는 성균관대의 외야수 박정음이나 동아대 유격수 신본기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네요. 상위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 더보기
2011년 대학 하계리그 투수기록 정리 A,B,C,D조 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경기결과 박스스코어에 기록지 스캔본이 올라옵니다. 적은 인력에도 불구 안우준 기록위원님이 올려주신다고 하는데 그걸보고 정리한 표입니다. 아무래도 수작업이다 보니 실수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쉽게 살펴보기 어려운 아마야구 기록이다보니 오류가 있어도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계리그가 지난지 한참인데 포스팅이 많이 늦었죠. 원래는 지난 주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늦어졌네요. 이번 하계리그는 고려대가 5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자체는 2009년 대통령기 이후 2년 만이네요. 이번 대회 우승에는 1학년 때부터 마운드의 한 축을 차지했던 에이스 우완 윤명준이 결승에서 9이닝 13K 완봉을 하면서 MVP가 됬습니다.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 더보기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 기록 정리(~7/10) 지난 11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선수명단이 발표됬습니다. 감독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선임됬는데 황금사자기를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겠죠. 이영복 감독은 변진수의 기용으로 혹사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 대회에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지난해 열린 세계청소년 선수권에서는 유창식이 너무 많이 던진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표팀에서 유창식은 21.0이닝 341개의 투구, 임찬규는 11.0이닝 161개 투구를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일입니다. 이번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는 8월 28일 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데 드래프트를 마친 시점이라 프로팀에 지명을 받은 선수라면 주목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더보기
2010-2011 불펜투수 피로도, 체력은 괜찮습니까? 올 시즌은 어느 시즌 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1위에서 4위까지 1.5게임차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고 7위 두산까지 여전히 4강을 노크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그 말인 즉 치열한 경기가 펼처진 다는 것이고 후반기 체력적인 부분에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많겠죠. 특히 불펜진의 피로는 중요한 정검사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펜 피로도를 구해 봤는데요. 방식은 이전 글에서 했던 것처럼 빌제임스의 'Closer Fatigue(마무리 피로도)'를 이용했습니다. 단 타석수가 아닌 투구수로 변형해서 릴리버 피로도= (5일전 투구수) + (4일전 투구수)*2 + (3일전 투구수)*3 + (2일전 투구수)*4 + (1일전 투구수)*5 만약 선발로 피칭을 했더라도 5일을 쉬고 나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