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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012년 8개 구단 외국인 투수, 기록 비교 하기 2012년 8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 마무리됐다. 특이할 만한 것은 타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한화, 롯데, 넥센은 야수를 뽑을 만도 한데 투수 쪽이 더 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투수 왕국 삼성의 우승으로 트렌드를 따랐다고 볼 수도 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외국인 투수들의 경쟁, 웃고 우는 팀은 어디가 될까? 16명 투수들의 기록을 비교해 보았다. 기록을 보기에 앞서 FIP 공식 소개 FIP = (13*HR + 3*(BB-IBB+HBP) - 2*SO)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삼진과 사사구, 피홈런으로 예측하는 추정 방어율로 보면 된다. 최근 평균자책점(ERA)보다 투수를 평가하는 유용한 지표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활약을 예상하는 데 가장 유용한 자료가 최근 연도의 .. 더보기
2013년 드래프트 대상, 대학 야구 투·타 기록 정리 새해맞이 첫 글입니다. 읽어 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더 재밌는 주제로 글을 쓸까 하다가 정리는 해야 할 듯해서 작년에 끝내려고 한 글을 2012년 첫 글로 쓰게 됐네요. 2013년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비 4학년 들의 2011년 기록을 정리해봤습니다. 편하게 보시길 부탁드릴게요. 3학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선수는 성균관대의 에이스 임정호입니다. 189cm 85kg의 체격 조건으로 좌완이라는 것만으로 눈길이 가죠. 다만, 높은 타점의 투구폼은 아니고 빠른 볼이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닌 듯합니다. 2011년에는 아쉽게 2학년 때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다소 부진했네요. 동국대의 좌완 하해웅은 170cm의 단신이지만 FIP와 관련된 수치에서 가장 좋았고 낮은 피안타.. 더보기
2011년 고교야구 1,2학년 타자들 기록정리 2학년 투수들에 이어서 야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표본이 적은 만큼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밝히구요. 스카우팅 자료와 함께 참고로 유용하다는 정도로 봐주세요. 포지션은 올해 맡은 포지션을 기준을 우선으로 적었습니다. 포지션 별로 정리하는 편이 보기 좋겠죠. 먼저 포수를 보면 가장 빼어난 타격을 한 선수는 배재고의 김영수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주전 포수를 봤는데 60타석 동안 삼진은 단 3개로 상당히 정교한 타격을 했네요. 세광고의 라원탁도 2학년으로는 흔치 않게 주전 포수를 맡은 선수죠. 국가대표에 뽑히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봐야겠네요. 참고로 아시아 고교야구 최강전 2학년 대표 포수인 한승택은 .197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출루율은 .341로 높았습니다. 내년 더 기대되죠. .. 더보기
2011년 고교야구 1,2학년 투수들 기록정리 고교야구 아시아시리즈 보셨나요? 추운 날 고생하는 선수들 안쓰럽긴 했지만, 선수들 얼굴 보는 게 즐겁긴 했습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 기록은 전에 한번 정리했는데 그 외에도 주목해 볼 만한 선수가 많습니다. 개편된 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선수들의 기록이 공개되어 있는데요.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대한 야구협회 기록을 출처로 1,2 학년 선수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활약했는지 볼까요. 우완 오버핸드 유형의 선수부터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북일고의 윤형배입니다. 17경기 7번의 선발등판에서 2학년 투수 중 3번째에 해당하는 78.2이닝을 던지는 동안 방어율은 1.26을 기록했습니다. 삼진/볼넷 비율도 상당히 안정적이죠. 어제 경기에서 140 중반 이상을 쉽게 던졌는데 .. 더보기
고교 야구 아시아시리즈 대표팀 기록 정리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고교야구 아시아 시리즈가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고 한다. 이 시기에 이런 대회를 하는 게 이로운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만 야구 팬들에게는 즐거운 행사인 것은 사실이다. 또 대표팀 전원 2학년으로 구성되었기에 내년 드래프트의 주목 할만한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2011년 기록을 살펴보았다. 먼저 투수들부터 보면 최근 고교 야구의 최강팀이라고 하면 북일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감한 투자로 뛰어난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고 있고 올해만 대통령배, 전국체전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청룡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북일의 강세는 내년에 더욱 거세질 것이라 생각한다. 3명의 2학년 에이스들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우완 윤형.. 더보기
방향 잃은 2차 드래프트, 목적을 분명히 하자 처음으로 열리는 2차 드래프트가 22일 시작된다고 한다. 신생구단이 생기면서 급하게 시행된 만큼 과도기적인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달 3일 단장회의를 통해 보호선수를 45인에서 40인으로 줄이기로 했다. 보류선수 선수 명단이 보통 55명 내외라고 할때 FA신청선수와 용병 2명을 제외하면 2차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는 방출, 신고선수 신분을 겨우 벗어난 선수들일 뿐이다. 이들을 3억 주고 지명하는 구단이 있을까? 실효성의 의문이 제기된 상태에서 급하게 제도변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매우 다행스러운 결정이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일단 제도의 취지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신생구단 지원을 위해 생긴 제도로 볼 수도 있으나 각 팀의 포지션 중첩등으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유망주.. 더보기
2011년 FA 시장, TOP7 행선지 예상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시작됬습니다. 놀랍게도 올해 시장에는 역대 최다인 17명의 FA신청 선수가 풀렸습니다. 선수들의 이적이 오프시즌 가장 큰 관심사가 될 텐데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예상을 해봤습니다. 맞추기 위해서 하기 보다 상황을 파악해 본다는 관점으로 읽어 주시길 부탁드려요. 사진출처 - 자이언츠 홈피 이대호 1B-DH 1982년 6월생 보상금 : 12.6억+보상선수 OR 18.9억 2011년 133G 570타석 .357AVG .433OBP .578SLG 27홈런 2010년 127G 552타석 .364AVG .444OBP .667SLG 44홈런 유력 행선지 : NPB(오릭스?), 롯데 Marple의 예상 : 오릭스 2+1, 계약금 2억엔, 연봉 1억5천만엔 현 한국 최고의 타자다. 말이 필요없는 최대.. 더보기
WAR로 보는 2011년 MVP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월요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올해의 MVP와 신인왕이 발표됩니다. 최근 오승환이 MVP를 최형우에게 양보하겠다는 기사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죠. 사실 발언 자체의 의미는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팀의 동료에게 나보다 이 선수가 탈 만한 것 같다고 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왜 삼성이 오승환보다 최형우를 밀고 있느냐에 대해서 의견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기여도보다는 스타성에 의해 움직인 것 아니냐는 것인데요. 그에 따른 부담감이 인터뷰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겠죠. 문제가 생겼다면 오승환의 의사 표현이 아니라 미디어에 의해 급히 MVP 홍보 대상자를 바꾸는 것처럼 보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프런트에 의해 홍보자료가 가서 기사들이 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해할 만.. 더보기
국내 복귀 선언 이승엽, 일본 기록으로 본 2012년 기대치는? 이승엽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애초에 오릭스와 2년 계약으로 알려졌으나 구단과 합의하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풀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하자면 작년 삼성의 박진만이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것과 같은 경우죠. 선수와 구단 모두에 득이 되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승엽은 올해 432타석 동안 .201의 타율 15개의 홈런을 치긴 했지만 .365의 장타율로 한일 커리어 처음으로 장타율이 4할이 되지 못했습니다. 냉정한 얘기일 수 있지만 용병으로서 이승엽은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이승엽을 평가절하 할 이유는 없을 듯 하구요. NPB 통상 기록을 보면 첫 시즌인 지바 롯데 시절 발렌타인 감독 아래 플래툰으로 기용되기도 했지만 무난한 적응을 했고 2006년 요미.. 더보기
선동열 KIA 감독 취임 기념, 구단별 감독 연표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이 사퇴하고 선동열 감독이 부임했다는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발표됬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경질이라고 해야 하겠죠. 전에 댓글로 얘기한 적이 있는데 2008년 6위, 2009년 1위, 2010년 5위, 2011년 4위 팀 감독으로 V10을 달성한 조범현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울 자격이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0년 16연패 이 후 조범현 감독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어떤 감독이 와도 이 이상의 성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조범현 감독이 가혹하게 비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에 대한 연민의 감정도 있었지만 차기 감독에게도 이런 사례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경질을 바라진 않았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2013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