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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롯데 경기. 무승부 였지만 눈에 띄는 점이 두가지. 일단 두산 김상현이 복귀했다. 작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김상현은 생각보다 이른 복귀인데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2군에서 파이어볼러 이용찬-김강률 콤비마저 올라오면 우완 계투는 KBO 최강인듯. 이혜천은 결국 스윙맨으로 전환될까?
롯데는 좌투라고 전준우-황재균-문규현이 자신들의 수비 베스트 포지션을 찾았다. 이승화가 브레이크아웃 하지 않는 대부분 이 배치를 선호할듯. 양승호 감독이 생각보다 이르게 생각을 바꿨는데 좌완일때만 이라고 하지만 결국 한 달을 넘기지 않을지도. 플래툰으로 선수 활용하는 건 좋은데 아직 베테랑이 아닌 전준우를 계속 헷갈리게 하는건 좋을게 없다. 그냥 돌아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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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고효준을 내렸다. 기록만 보면 나뻐보이지 않는데 결국 루키 김태훈과의 경쟁에서 일시적으로 밀렸다고 봐야할듯. 김태훈은 인창고 시절 퍼펙트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고 1차지명에 뽑힌 탑유망주. 프로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고 구단에서 군에 보내려고 했지만 김성근 감독이 키워보겠다고 만류했다고 한다. 그러니 감독으로서는 더 활용해 보고 싶을거고 김태훈은 140중반의 빠른 볼로 기대에 부응했다. 고효준과 김태훈, 올 시즌 중 누가 더 활용도가 높을 지는 몰라도 두명 다 활용하기는 좌완이 너무 많다. 김태훈이 1군에서 경쟁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 다면 고효준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탐내는 팀은 너무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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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한화의 거포 유망주 김강과 윤석민이 모두 내려갔다. 윤석민은 팀 내야깊이가 워낙 좋아서 기회를 받았다고 보기도 힘들고 수비가 불안해 이원석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김강은 22타석 동안 안타를 2개 밖에 치지 못했는데 내리고 기용한 선수가 3루에 한상훈, 지명에 박노민이니 아이쿠야. 박노민은 차라리 2군에서라도 포수마스크를 쓰는게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실 두 선수다 올해 1군에서 붙박이로 활약할 만큼 준비가 됬는지는 의문이었다. 그래도 좀 더 찐득하니 기용을 하는 편이 좋을 테데... 다음에는 올리더라도 신중히... 그리고 올렸을 때는 확실한 기회를 줬으면 한다. 특히 한화는 반드시 그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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