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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LG를 상대로 9회에 등판했다.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하나를 솎아내며 깔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의 스윙맨 가능성을 얘기 했다. 윤석민,구톰슨,로페즈,양현종이 확실한 4선발 일정상 5선발이 필요 없을때 서재응을 불펜 투입하겠다는 이야기다.

 

시즌 초만 해도 서재응을 불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실 없다기 보다는 연봉이나 메이저리그 출신, 게다가 투수진의 맡형역할을 해주는 선수기 때문에 입지가 탄탄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부상과 부진으로 역할을 못해주자 이런 얘기도 나올수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서재응으로서는 불쾌할 수 밖에 없다. 내색을 하지 않더라도.

 

갠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한다. 불펜에서는 아무래도 짧게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힘있는 공을 뿌릴 수 있고 양현종이 불펜으로 나서는 것보다 팀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다.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역시 서재응이 릴리버로 던지는데 만족을 하느냐는 것인데. 조범현 갑독이 잘 조절해서 운영을 했음 싶다. 서재응도 올시즌은 할말이 없고 내년에 절치부심하는 계기가 되겠지.

 

그리고 올시즌 마지막 경기 구톰슨의 완벽투, 김상현의 2타점을 비롯한 활약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용병들과 김상현 올시즌 전반기 내가 꼽는 KIA의 MVP다. 잘 한 선수야 더 많이 있지만 이 세명은 정말 예상외로 너무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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