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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KBO 칭찬하나 불평하나

얼마전 KBO에서 경기중 스피드업과 관련해 선수가 팬서비스로 관중에게 공을 던져주는걸 금지시켰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제재금을 가하는것. 근데 오늘 기사를 보니 이걸 또 자율로 맡기겠단다. 물론 나는 공 던져주는거 금지시킬 필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무슨 규정을 엿장수 맘대로 적용시키나.

 

조항을 폐지시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자율적으로 제재를 하지 않는 거다. 줏대 없기로는 최고인 것같다. 그러니 올시즌 우천경기 월요일로 하는 것도 맘대로 바꾸지 않았나. 더블헤더를 하게 되면 무승부가 더 생기고 승률계산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도 심사숙고 하지 않고 규정을 정하고 바꾸고. KBO는 스스로 힘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중한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칭찬 하나 하면.

올스타전에 '원터치 클린백'을 처음으로 선보인 다고 한다. 이 봉투는 휴대 보관이 간편할 분더러 가격도 저렴 무엇보다 HDPE라는 걸로 만들어져서 2년 후 자연 분해되는 친 환경 소재라고 한다. 관중들에게 모두 나눠 준다고 하는데 이같은 클린, 환경적 일들은 생각했다는 걸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환경이 야구보다 훨씬 중요한거 아닌가. 나는 실천을 못하는 게으름 뱅이지만 그래도 생각은 하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