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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선발진이 불가사의할 정도로 붕괴됬다. 9게임 연속 퀄리티 스타트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사실 이 표현은 참혹한 성적을 표현하기에 부족하다. 13일 김수경이 5이닝 3자책 한것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8월 9일을 시작으로 18일 까지 김수경(3번),이현승(2번), 황두성(2번), 김영민(1번), 강윤구(1번)의 선발진은

31.1이닝 동안 방어율 11.20 ERA 볼넷 19개 삼진 18개 피홈런 10개 WHIP 2.27 게임당 3.48이닝을 던졌다.

이런 선발진을 가지고  2승 7패를 했다면 고군분투 했다고 할 수 있다. 에이스 이현승은 체력이 부치는 것 같고 황두성은 기복이 심한 투수다. 김수경은 FA 또 다시 FA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선수들을 탓하기에 앞서 히어로즈의 빡빡한 일정이 피로를 더 했을 것이다. 아직도 삼성과의 경기를 비롯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장 숨가쁜 여정을 펼쳐야 하는게 히어로즈다.

오늘의 패배로 사실상 4강은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다. 7경기를 남겨두고 롯데가 한 경기라도 더 이기면 전승을 해야만 승리수가 같아진다. 히어로즈의 대전 상대들이 무시무시하고 반타작에 가까운 승률도 히어로즈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자. 더 이상 4일쉬고 선발이 버텨내지 못한다. 에이스 이현승에게 더 상처를 주게 되면 내년시즌 까지 아물지 못할 수 있다. 장원삼이 돌아올 2010년 히어로즈는 한결 강해지니까 절망 할 필요는 없겠지.

한편 두산은 오늘 승리를 거둠으로써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멈추지 않았다. 적정선에서 도전해야 할건 베어스 쪽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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