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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25~4/27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 - KIA : 감독 사임이라는 갑작스러운 악재를 만난 LG. 이후 경기에서도 강팀 삼성에 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다음 상대 KIA는 한결 편한 상대이지만, 양현종과 홀튼의 등판 경기는 역시나 버겁다. 에이스 류제국의 호투가 요구되며, KIA로서도 양보할 수 없는 시리즈. 일요일 비 예보도 KIA에는 호재에 가깝다.


넥센 - 삼성 : 작년 우승팀 삼성과 현재 선두 넥센의 극적인 만남. NC와 LG를 상대로 완연히 상승세를 탄 삼성은 이영욱의 복귀와 이흥련의 활약으로 약점이 거의 사라졌다. 불같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넥센도 만만치 않다. 토요일 경기를 제외하면 로테이션상 밀리지 않아 충분히 위닝시리즈도 노려볼 만하다. 임창용과 넥센 중심 타선의 대결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롯데 - SK : 초반 기세가 대단한 팀 들을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가져간 두 팀. 선발진은 누가 우위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썩 좋지 않다. 불펜진은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어 예상하기 어렵다. 스캇의 공백이 무색하게 좌우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뽑아내고 있는 이재원과 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멀티 홈런을 친 전준우를 주목할 만하다.


NC - 두산 : 외국인 투수들로 선두 도약을 노리는 NC에게 두산이 원-투-쓰리 펀치로 맞불을 놨다. 타격과 수비 모두 좋은 팀들이기에 수준 높은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두산은 햄스트링으로 결장했던 김현수의 몸 상태가 관건이며, NC는 마무리였던 김진성의 2연속 실점이 걸린다. 일요일 니퍼트를 내는 두산이 살짝 유리해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