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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29~5/1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넥센 : 주말 어이 없는 오심을 당했던 두산. 오심 논란이라면 넥센이 뒤지지 않는다. 심판 판정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잠실 경기는 믿음을 주는 선발 투수가 없어 난타전이 될 확률이 높다. 김현수가 살아난 시점에서 두산 타격이 넥센에 뒤지지 않아 박빙의 승부가 되리라 전망한다.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는 5선발로 대두된 홍상삼과 하영민의 호투 여부다.


한화 - 롯데 : 4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한화가 다시 휴식일을 앞두고 총력전을 치른다. 원투펀치 앨버스, 유창식의 최근 피칭도 나쁘지 않고,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야수들도 힘을 낼 수 있으니 위닝시리즈를 노릴 만하다. 롯데로서는 미덥지 못한 불펜진이라고 해도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가 한화 불펜진을 공략하는 게 그나마 유리하다. 그러려면 부진한 송승준이 최소한의 역할은 해줘야 한다.


KIA - SK : 박빙의 상황에서 연이어 역전패를 당한 KIA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연패를 당한 것은 SK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윤희상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전체적으로 KIA 선발진이 우위에 있는데 천적 관계에 있는 김광현과 옆구리 투수에 약점이 있어서 SK도 절망적 상황은 아니다. SK는 1차전, KIA는 2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NC - LG : 감독 사퇴 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LG가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꿰했다. 반면 NC는 초반 상승세가 다소 꺾인 인상이다. 선발 로테이션도 화요일을 견디고 나면 LG가 다소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단, 수비력이 좋은 NC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LG 불펜이 얼마나 피로를 견디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봉중근의 등판 횟수는 이미 빨간 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