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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8/1~8/3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 - 넥센 : LG는 주초 1위 삼성을 맞아 3경기 모두 접전을 펼쳤음에도 위닝시리즈에는 실패했다. 넥센전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 토요일 벤 헤켄이 등판 가능하기에 넥센에 비교적 선전했던 우규민의 등판일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비가 와서 불펜진의 휴식을 주는 것도 괜찮다. 넥센은 박병호가 후반기 하루걸러 홈런을 치기 시작했다. 실질적으로 넥센 선발과 타자의 대결이 될지도 모른다.


SK - NC : KIA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NC. SK에는 지난해부터 총 15승 9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어 자신감을 가질 듯하다. 그래도 휴식을 취하고 상대 5선발과 상대하는 SK가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조금 앞서있다. SK에는 이재원, 최정, 김강민 등 강력한 우타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유망주 노성호가 상대하기에는 버거운 타선이다.


한화 - 두산 : 양 팀 모두 선발진 탓에 극심한 고생을 하고 있다. 화요일 경기에는 새로 영입된 투수 간의 대결인데 특히 두산은 마야의 피칭에 따라 4강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듯하다. 토요일은 땜빵에 가까운 5선발들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월요일 경기를 하더라도 비가 오기를 더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야수진은 공격에서는 한화가 분위기가 좋고, 수비와 주루는 두산이 근소하게나마 우위에 있다.


KIA - 삼성 : KIA는 가장 중요한 시기 강팀 NC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연이어 상대하는 삼성은 더욱 강한 상대다. 그로기 상태에서 태풍이 숨 쉴 틈을 줄는지는 미지수다. 삼성은 부상으로 장기간 빠져 있던 조동찬이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전력상 대단한 차이는 아니라도 박석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