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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8/5~8/8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 니퍼트 엔트리 제외 수정


두산 베어스 - 충격의 4연패. 상대가 최하위 한화였기에 타격은 더 크다. 선발과 타격에서 모두 밀려 억울할 것도 없다. 주초 KIA와 넥센과의 경기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벤헤켄을 만나기에 만만치 않다. 투수진보다 야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 - 후반기 2승 8패. 두산과 마찬가지로 야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큰 문제였다. 비가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아직은 모른다.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와 지난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한 송은범이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5할 승률을 노릴 만하다.


넥센 히어로즈 - 선두 삼성과 넥센의 가장 큰 차이는 선발진의 안정감이다. 하영민은 육성 계획에 따라 시즌 아웃을 선언했고, 오재영과 문성현은 모두 좋지 않다. 그래도 최근 3경기 연속 소사가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2위 경쟁에 우위를 가질 수 있다.


SK 와이번스 - 울프를 마무리로 돌린 후 SK는 선발에 새로운 얼굴을 찾기 시작했다. 기존 채병용과 고효준 외에 김대유, 문광은, 여건욱, 박민호 등이 그 후보다. 유망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없기에 에이스 김광현의 등판 경기에는 총력전을 펼칠 확률이 높다.


롯데 자이언츠 - 4위와 3게임 차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선발진은 압도적이지는 않아도 꾸준함에서는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관건은 타선으로 5일 NC전부터 손아섭이 정상적인 몸 상태로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 에릭의 부상과 찰리의 퇴장 사건은 NC에 악재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하고, 징계 수위가 논란이 생길 정도로 낮아 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지 모른다. 진짜 문제는 이재학이나 찰리 등의 투구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 이글스 - 후반기 6승 5패로 상승세를 탄 한화. 김태완과 유창식, 안영명 등이 각각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며 달라진 전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이태양이 부진에서 탈출한다면 한화에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삼성 라이온즈 - 2위와 7경기 차. 여유를 부릴만한 상황이지만, 딱히 무리를 해왔던 팀이 아니라는 점이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박석민의 결장이 계속된다면 중심타선의 힘은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다. 


LG 트윈스 - 천적이라 불렸던 넥센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최고조의 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목요일부터 상대하는 NC도 만만치 않지만, 부상당한 에릭이 곧바로 투입되지 않는다면 대전 상대의 운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