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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한국시리즈 3차전 원사이드? 박빙? 월요일 기다리기도 지루했던 3차전 경기, 오늘 최고의 변수는 바로 날씨가 되었다. 비까지 내려 한껏 쌀쌀해진 문학구장, KIA의 선발 구톰슨이 제구력을 잃고 방황하면서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진행되는듯 했다. 실제로 점수가 좁혀진건 4점차 정도. 결국 11 : 6 이라는 점수차로 끝이 났다. 하지만 오늘 경기 내용 자체가 원사이드 했냐고 하면 그건 절대로 아니다. 큰 점수차에도 나름 흥미진진 했다. 서재응의 얼토당토 하지않은 도발이 때문이 아니라 ㅋ 그 이유는 바로 KIA타자들이 비교적 상황에 맞는 타격을 했기 때문이다. 점수가 6점차이가 나도 7점 차이가 나도 재밌게 볼 수 있는건 가정속에서 나오는 상상이다. 그 상상에 맞게끔 타자들이 따라줘야 확률이란 것도 생겨나고 볼 맛이 난다. KIA 타자들이 모두 .. 더보기
슈퍼소닉 이대형 짜릿한 끝내기 그리고 아쉬움 LG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끝내기 안타로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라고 하니 얼마나 기쁠지 ㅋ 이대형은 올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98타수 동안 .284AVG .340OBP .332 SLG 2홈런 42도루 별명다운 빠른발, 출루율보다 낮은 장타율등은 기록만 봐도 이대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갠적으로 이대형을 보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 선수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리드오프히터 혹은 쌕쌕이들이 비교적 작은 신장임에 비해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로 루상을 질주하는 보기 드문 선수다. 어떻게 보면 우아하다는 느낌마저 갖게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가장 여성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수려한 용모를 갖췄다. 모자를 벗을때 더 멋진 야구선수라니 ㅎ 운동 선수.. 더보기
이용규, 이종욱, 김원섭 빅네임 중견수들 컴백 이용규, 이종욱, 김원섭이 17일 엔트리등록이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회복인데 이종욱은 팬들땜에 올스타 너무 뛰고 싶다고 ㅎ 검투사 헬멧까지 공수해올거라는데 올시즌 맘 고생도 많았고 성적도 않좋은데 팬들이 이렇게 선발로까지 뽑아주니 감동도 했을 것이다. 암튼 국가대표 단골손님인 이들이 복귀하면 팬들도 즐겁고 팀도 전력 강화가 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이종욱, 이용규같은 쌕색이들이 국가대표로 나와서 우익수, 중견수로 뛰는 건 싫어하지만 그 만큼 공,수,주에서 뛰어난 선수들인건 사실. 그래도 아직 몸상태가 100%일리는 없고 차츰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원섭은 참 과소평가 되는 선수중 하나인데 셋 중에 가장 인내심이 있고 타격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다. 07,08,09년도의 기록을 살펴보면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