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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 최근 3년간 기록 사진 출처 - 20110505_LFT_Hagerty님 플리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 타일러 클로이드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밴덴헐크의 소프트뱅크행이 확정되자 후속 외국인 투수에 대한 기대치도 자연스레 올라갔다. 하지만 강속구 투수와 거리가 먼 마틴과 비슷한 유형의 클로이드 영입이 발표되자 국내에서의 반응은 실망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삼성이 옮은 선택을 했는지 클로이드의 올해 성적을 전망해보자. 타일러 클로이드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에 18라운드 전체 556번째로 지명되면서 프로에 입단했다. 대학 마지막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스카우트가 선호.. 더보기
LG 새 외국인 야수 잭 한나한 최근 5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Keith Allison님 플리커 지난해 12월 말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야수로 미국인 출신 3루수 잭 한나한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인센티브는 50만 달러로 꽤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LG는 작년 정성훈을 1루로 전환시킨 후에 3루 포지션에 큰 아쉬움을 느껴왔다. 2013년 개막전 3루수 조쉬 벨은 강력한 어깨와 파워로 초반 좋은 활약을 했지만, 타격 슬럼프를 겪으면서 7월 팀을 떠났다. 그 공백을 미들인필더 유형의 국내 선수들이 채웠기에 전력 약화는 불가피했다. 잭 한나한이 LG의 이런 고민을 해결사가 되어 줄 수 있을까? 2001년 드래프트에서 잭 한나한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엄친아' 조 마우어와 동향에 고교 선배라는 인연으로 눈길.. 더보기
KIA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 최근 3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Keith Allison님 플리커 지난 12월 30일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 우완 조쉬 스틴슨과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이 잔류하지만, 안치홍, 김선빈, 송은범, 이대형 등 KIA는 여전히 전력 누수가 많다. 이 시기에 외국인 투수 계약은 2015시즌 구단이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50만 달러의 금액은 팬들의 기대치를 만족하기에는 부족하게 느껴진다. 혹시 프런트가 공을 들여 가격 대비 실력이 출중한 선수를 스카우트한 걸까? 조쉬 스틴슨의 프로필을 보면 193cm 9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졌다. 고교 시절 드래프트 시점에 최고 90마일 중반에 가까운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로 국내로 치면 1라운드급 .. 더보기
SK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최근 3년간 기록 사진 출처 - RaysDigest님 포토버켓 지난 12월경 SK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 우완 메릴 켈리(Merrill Kelly)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템파베이에 소정의 이적료를 지급했다고 하지만, 상당히 저렴한 액수다. 이런 계약이 가능했던 비결은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88년생 투수로 SK와 계약 후 FA 자격을 얻는 수입 외적인 소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봉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받는 금액보다 많으니 선수로서는 손해가 없다. 어찌 보면 국내 리그가 미국에서 지켜볼 만큼 인정받는 리그가 됐기에 유망주들의 입성이 가능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출신들로 진용을 꾸렸던 작년과 어떻게 다른 결과가 나올까? 메릴 켈리의 특이사항은 아마추어 시절 프.. 더보기
한화 외국인 야수, 나이저 모건 3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Scott Ableman님 플리커 지난해 12월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야수로 미국 출신 외야수 나이저 모건(Nyjer Morgan)과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애당초 한화는 지난해 좋은 활약을 했던 펠릭스 피에와 재계약 의사가 있었다. 그러나 피에의 에이전트와 과한 조건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틀어지고 말았다. 한화 프런트는 데이비스, 클락, 피에 등 투수와 달리 야수 영입에는 큰 성과를 보이곤 했다. 새롭게 영입한 나이저 모건도 이들의 전례를 따를 수 있을지 커리어를 따라가 보자. 나이저 모건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고교 시절 야구보다 아이스하키에 더 몰두했고, 1998년 로키스의 42라운드에 지명받았지만 계약하지 않았다. 모건이 야구에 집중했다고.. 더보기
롯데 외국인 야수, 짐 아두치 3년간 기록 & 영상 사진 출처 - BigRedMachine_bucket 지난해 11월 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야수로 외야수 짐 아두치와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4시즌 롯데는 1루 포지션의 거포 히메네스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는데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한 부진, 최준석과의 포지션 중첩 문제가 겹치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 롯데 투수 사도스키는 이런 상황들을 빗대며 거포형만이 아닌 수비력이 뛰어난 야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마치 롯데가 이 의견을 받아들인 듯한 영입이 됐다. 아두치 영입이 앞으로 외국인 야수 계약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활약을 전망해보자. 짐 아두치(James Charles Adduci)는 예전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필라델피아에서 뛴 바 있는 시카.. 더보기
kt 외국인 야수, 앤디 마르테 3년간 기록 & 영상 scottzoe님 포토버켓 지난 11월 15일 kt가 창단 첫 외국인 야수로 3루수 앤디 마르테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는 아직 20인 보호선수 지명이나 FA 영입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4번 타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대부분의 선수 구성이 마무리된 현재 기준으로 봐도 마르테의 활약은 팀에 있어서 외국인 투수 이상의 비중이 될 전망이다. 마르테가 KT의 높은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해줄 선수인지 미국에서의 커리어를 따라가 보자. 마르테는 메이저리그팬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질 정도로 유망주 시절부터 명성을 떨쳤던 선수다. 2000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60만 달러의 적지 않은 금액으로 국제 계약을 통해 계약을 맺었고, 본격적인 풀타임을 치른 20.. 더보기
빅리그 항해 떠난 강정호, 해적으로 생존 가능성은? 결과를 떠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국 야구사에 역사적인 일이 된다. (사진 캡쳐 - MLB.COM) 류현진에 이어 또 한 명의 프로야구 직행 메이저리거 탄생이 가시화됐다. 지난 20일 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500만 달러임을 밝히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 도울 것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3일 후 포스팅 입찰에 최종 승리한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음이 알려지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상반된 전망이 뉴스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투수와 달리 사례를 찾기 어려운 한국 출신 야수의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출신 야수 중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아직 없다.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는 최근 이대호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있다. 또 NPB에서 메이.. 더보기
롯데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 - 브룩스 레일리 최근 3년간 기록 & 영상 롯데가 지난 14일과 15일 연거푸 새 외국인 투수들과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2년간 롯데는 NC와 함께 외국인 투수 교체가 없던 흔치 않은 팀이었는데 이는 FA 계약과도 연관성이 있다. 작년 강민호와 재계약하며 많은 돈을 쓰기보다 안정성을 추구했다면 올해는 장원준을 떠나보내면서 자금의 여유와 변화의 필요성이 모두 생겼다. 크리스 옥스프링은 괜찮은 성적을 올려 재계약이 가능했지만, 팀 내 좌완 선발이 부재하면서 교체로 방향을 틀었다. 과연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조합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Bridget Samuels님 플리커 15일 영입 발표한 조쉬 린드블럼(Josh Lindblom)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의 금액만 보더라도 롯데가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인.. 더보기
2015 시즌 전 FA 시장, 승자와 패자 뜨거웠던 FA 시장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남아있는 나주환, 이성열, 차일목, 이재영 4명은 타구단의 오퍼가 없어 저렴한 가격에 원소속팀과 재계약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럼 어떤 팀이 뜨거웠던 FA 시장에 합리적 계약을 했을까? 또 어떤 선수가 현명한 처신으로 훌륭한 계약을 따냈을까? 적정가를 알려면 지난 사례와 비교해 보는 게 가장 적당하다. (요기, 요기) 최근 연도별 FA 계약자들의 금액을 계산하면 WAR 1승당(대체레벨 600타석당 30점) 약 4억의 금액을 구단들이 지급해왔다. 단, 선수의 나이와 보직에 따라 배수는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이번 FA 계약을 평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불펜 투수와 계약할 때 WAR 기준으로 야수와 투수에 비해 훨씬 큰 대우를 해주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