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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페타지니, 강정호 올스타전 선발출장에 실패하다.

오는 7월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가 종료됬다.

명단은 아래와 같다.

 

   Western  Eastern
 선발투수  윤석민 495,315표  김광현 506,213표
 포수  김상훈 548,753표  강민호 545,233표
 1루수  최희섭 483,021표  김주찬 574,603표
 2루수  안치홍 693,565표  조성환 536,000표
 3루수  이범호 587,889표  이대호 532,807표
 유격수  이현곤 515,497표  박기혁 424,721표
 외야수1  이종범 662,217표  김현수 761,290표
 외야수2  이택근 567,872표  가르시아 617,700표
 외야수3  이진영 548,172표  이종욱 527,939표
 지명타자  브룸바 620,065표  홍성흔 518,768표

 

가장 안타까운 선수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고있는 '페타신'이다. 광주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이기에 최희섭이 일등을 한게 무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쉬운건 별 수 없다. 최희섭이 시즌초 대단하긴 했지만 용병이라 그런지 더 안타깝다. 그래도 이정도는 애교다.

 

강정호가 뽑히지 못한건 더욱 눈물겹다. 동부의 손시헌도 아깝긴 하지만 강정호의 올시즌은 눈이 휘둥그래진다.  12개의 홈런 .484의 장타율은 도저히 지나칠 수 없다. 이현곤은 09시즌 1개의 홈런과 .327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KIA팬들 현곤이에게 투표할거 김상현에게 투표하지 ㅠㅠ 강정호가 초반에 그렇게 부진하지만 않았어도 선발출장 할 수 있었을 텐데... 아니 강정호나 황재균이 롯데나 KIA 소속이었으면 100% 올스타가 되지않았을까 한다.

 

여하튼 아쉬움은 뒤로하고 울 꼬맹이 치홍이가 고졸 루키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베스트 10에 뽑혔다. 아이구~ 장해라 ㅎ 그리고 이종범은 13번째로 올스타에 뽑히면서 양준혁,이만수(12회)와 동률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종범은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였다.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뽑히기 어렵지만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 경기에서 최다출전 기록을 세울 이종범이 뽑히지 않았다면 그것이 더 아이러니 했을 것이다. 박용택이 눈에 밟히긴 한다. 근데 같은 팀의 이진영에게 조차 표에서 밀렸다면 별수 없는 일이겠지...

 

우야튼 영호남 올스타라는 말이 생길정도지만 팬들을 위한 경기일 수도 있으니 웃으면서 보면 되겠지. 단지 갠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 뿐이다. 근데 왜 서부,동부 않하고 웨스턴 이스턴으로 가는걸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