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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요. 몇일전 KBS '옐로우카드'에서 이재국기자가 이에 대한 소스를 주기도 했죠. 이 계약으로 팀명은 우리 히어로즈 -> 히어로즈 -> 서울 히어로즈 -> 서울 넥센 히어로즈로 바뀌게 됬네요. 공식 팀명은 '서울 넥센 히어로즈'인데 실제로는 거의 넥센 히어로즈라고 불릴 듯 합니다. 어찌됬든 구단 명에 서울이 들어가는 만큼 서울시에 지원을 해달라고 한다는데 반응은 냉담할듯.
 

계약에서 제일 중요한 알맹이는 스폰서금액 일텐데요. 넥센타이어 측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다고 하죠. 비공개라는 것 자체가 좀 실망스러운데 괜한 추측이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황을 살펴보면

처음 우리담배와 계약한 액수는  연간 70억, 3년간 210억이었습니다. 처음에 100억이라고 사기를 치긴 했지만 소송을 통해서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죠. 이번 금액은 그 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고 하는데 현재 기사의 예측은 상당히 낙관적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말 이장석 사장은 자신은 40억원대를 생각했지만 협상기업은 20억대의 헐값으로 구단명을 사용하려한다는 늬앙스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30억원대면 협상여지가 있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네요. 넥센 타이어가 이유없이 현 시세보다 비싸게 계약할 리가 없다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도 30억은 넘고 50억은 되지 않는 수준으로 보이네요. 낮춰잡는게 근사치로 갈 확률은 높을듯.


여튼 금액이 적더라도 서브스폰서 만으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아 지겠죠. 2년간 만이라도 별탈없이 팀운영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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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게된 사실인데 LG 사이판 전지훈련에 서성종이 포함됬다고 하는군요. 출발 하루 전 박종훈 감독이 김정민을 재활조에 포함시키는게 낫다고 판단하고 서성종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갠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는데 아직까지 포수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소식이네요.  서성종의 2군 기록은


2007 2군 281타수 .356AVG .601SLG 18홈런 44삼진 35사사구 (경찰청)
2008 2군  98타수 .296AVG .373OBP .510SLG 6홈런 7삼진 12볼넷
2009 2군 140타수 .364AVG .459OBP .586SLG 6홈런 16삼진 19볼넷

지금은 펜스를 좀 높여서 나아지긴 했지만 07년 경찰청의 벽제구장에 서성종이 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올해 100-115-100 규모의 구리챔피언스파크를 홈으로 쓰면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네요. 홈런이 좀 줄긴했지만요. 포수가 수비력이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기회를 줬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서성종의 전훈 포함은 그래서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는 대목입니다. 이택근, 이병규의 합류가 팀의 중심을 잡아서 유망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은 궤변에 불과하지만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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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김상현이 무릅통증을 느끼고 훈련 페이스를 늦췄다고 하네요. 이번에 수비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최준석처럼 좀 무리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봅니다. 올해 8개구단이 유독 훈련강도가 강하고 페이스를 빨리 온린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효과가 있겠지만 후반기 체력저하와 함께 부상에 대한 우려도 생길 것 같습니다. 훈련이 고되다는 SK와 KIA가 좋은 성적을 올린 점이 영향이 컸을 텐데 작년 한국시리즈를 돌이켜보면 선수들이 얼마나 만신창이가 됬었는지도 떠올려 봤으면 합니다. 저처럼 미지근한 사람은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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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엄정욱, 박희수의 페이스가 좋다네요. 엄정욱은 벌써 150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고 하는데 뭐 전지훈련 설레발이니 하고 넘겨집는게 더 확률높은 판단이지만 페이스를 빠르게 올리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에 이런것에 대해서 우려를 쓰기도 했지만 당장의 역할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죠. 내년 시즌 채병룡,윤길현이 없기 때문에 기대치가 더 클 것 같은데 작년 2군 성적을 보면

엄정욱 SK  58.0이닝 4.19ERA 1.33WHIP 48탈삼진 20볼넷 2피홈런
박희수 상무 87.1이닝 3.61ERA 1.36WHIP 87삼진 39볼넷 9피홈런

엄정욱, 박희수 2군에서 꽤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83년생으로 더 젊고 타자친화적인 상무에서 뛰었던 박희수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이 선수는 또 좌완이네요^^) 두 선수의 전지훈련 기사내용은 설레발로 무시한다고 해도 박희수의 높은 탈삼진률은 기대가 가게 합니다. 자꾸 말하게 되는데 내년 SK불펜이 어떤 상태로 돌아갈지 관심이 많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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