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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8/19~8/22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 송승준의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만난 롯데가 다행히 한화와의 경기를 끝낸 후 휴식을 취한다. 그래도 최하위인 한화와의 경기에서 적어도 1승을 챙겨야 4강을 수성할 힘이 생길 수 있다.


한화 이글스 - 지난 두 경기에서 피홈런 없이 QS를 기록한 이태양의 호투가 반갑다. 다음으로는 불펜의 필승조가 된 안영명과 윤규진의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4강 진출보다 영건의 성장이 한화에는 더 의미 있다.


넥센 히어로즈 - 2위 굳히기에 들어간 넥센. 마산 원정경기에서 1승 1패만 하더라도 지금의 구도가 깨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좌타자가 많은 NC이기에 지난 경기 호투한 김대우보다 오재영이 먼저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LG 트윈스 - 월요일 우천 취소를 기뻐하기에는 이르다. 20일은 땜빵 선발 확률이 높고, 1경기를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선발 매치업에서 앞서는 KIA전에 만회하는 전략이 아닐까 싶다.


SK 와이번스 - 순위는 같지만, 어느새 4위와 승차는 2경기 이내로 줄었다. 현재 최고의 원투펀치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전망은 밝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아 주말 삼성을 만나기 전 3승을 노릴 만하다.


두산 베어스 - 주중 SK전은 1승을 따내기 버거운 매치업이다. 원투펀치 투입이 가능한 삼성전도 4일 휴식 후 로테이션이기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4강 도전에 가장 고비가 될 수 있는 한 주다.


KIA 타이거즈 - 최강 삼성이 상대지만, 선발 대결에서 뒤지지 않기에 1승 1패 목표는 무리가 아니다. LG 경기에는 임준섭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현, 송은범, 김진우, 서재응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삼성 라이온즈 - 후반기 15승 3패. 삼성이 두려운 게 있을까? 딱 하나가 있다면 천적관계를 형성한 두산의 니퍼트가 아닐까 싶다. 올해 처음 만나는 KIA 좌투수도 까다롭다. 독주 중이라고 해도 방심은 금물.


NC 다이노스 - 8월 NC는 5승 8패로 영 좋지 못하다. 그 중심에는 선발진의 부진이 있다. 넥센을 상대로 등판이 예정되는 찰리, 이재학도 마찬가지. 그래도 올해 넥센을 상대로 2점대 ERA로 좋았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