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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기록을 보고 넘어갈게요. KIA는 콜론과 계약을 포기하고 트레비스 브레이클리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죠. 콜론과 결별하는 과정은 참 씁쓸했는데 이전에 관련된 얘기를 썼으니까 새로 온 선수 얘기를 할게요. 등록명을 라스트네임인 블레이클리가 아니라 트레비스를 쓰는 것 같습니다. KIA 타이거즈 트위터에도 그리 나오더군요.

트레비스는 191Cm 88Kg의 좌완으로 미국이 아닌 호주 출신 선수입니다. 2000년 시애틀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서 18살에 미국에 진출했는데요. 유망주 시절 추신수와 함께 이름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선수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꽤 되실 것 같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팀별 TOP 10에 03년 트레비스가 7위 추신수가 4위, 04년 트레비스 3위 추신수 5위, 05년 트레비스 6위 추신수 3위로 선정됬는데 대략 어느 정도 기대를 받던 유망주인지 느낌이 오시죠. 트레비스는 2004년까지  80마일 후반에서 90마일 초반의 움직임이 좋은 패스트볼과 주무기 체인지업등 뛰어난 구위로 트리플 A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트레비스는 2004년 후반기 어깨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고 레이브럼 수술을 하면서 과거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MLB의 유망한 투수로 분류되지 못 하게 된 것이죠. 직구구속도 떨어지고 성적도 많이 하락했네요. 2005년은 수술로 건너뛰고 다음해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자이언츠의 외야수 제이슨 엘리슨과 트레이드 됩니다. 2008년 이후 3년간 기록을 보면


최근 영입된 외국인 투수들 보다 기록이 그리 좋지 못하죠. 기사를 통해보면 트레비스는 최고 150Km를 찍는등 패스트볼 구위가 좋은 투수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패스트볼 구속이 어느 정도 회복했한 걸로 보입니다. KIA 스카우터들이 눈 먼 장님은 아닐테니까요. 그래도 좌완으로 140초중반을 던지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컷패스트볼을 던진다고 하는데 예전과 같은 움직임을 회복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참고삼아  작년 윈터리그 기록을 보면


LMP는 맥시코리그 ABL은 호주리그인데 리그 레벨은 트리플A나 국내 프로야구에는 미치지 못하겠죠. 작년 LG가 영입했던 곤잘레스가 LMP에서 37.2이닝 2.87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구장이나 선수구성이 다르니 동일하게 비교는 조심해야겠구요. 일단 이닝이 적으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갠적으로 트레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하기가 망설여지네요. 3년간의 성적이 그리 뛰어나지 않으니까요. 팀 내 좌완이 부족하긴 한데 좀 더 안정적인 투수가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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