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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야수 데이빈슨 로메로, 최근 3년간 기록 사진 출처 - shephech2님 포토버켓 26일 두산 베어스가 잭루츠의 대체 선수로 도미니카 출신 3루수 데이빈슨 로메로(Deibinson Romero)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연봉이나 이적료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6월 첫 주차에 1군에 등록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야수 깊이가 두텁기로 유명한 두산에서도 3루는 약점으로 지적되는 포지션이다. 현재 주로 3루에 기용되는 최주환과 허경민은 본포지션이 미들인필더에 가깝다. 더군다나 최주환은 5월들어 47타석 동안 .143의 타율 .455OPS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어서 선택의 이유는 명확했다. 단, 로메로가 시즌 전체로 볼 때 기존 내야수들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는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국제 계약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데이빈슨 .. 더보기
한화 새 외국인 야수, 제이크 폭스 최근 5년간 기록 사진 출처 - Keith Allison님 플리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가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출신 야수 제이크 폭스(Jake Fox)와 12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시즌 두 달이 지난 시점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외국인 선수 계약 액수와 비교하면 상당히 헐값이다. 198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도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다. 이 때문에 이번 영입이 과연 얼마나 팀 전력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제이크 폭스의 커리어를 따라가 보며 시즌 전망을 해보자. 미시건 대학 출신의 폭스는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토너먼트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비록 미시간 대학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폭스는 포수부문 올토너먼트팀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대회 MVP.. 더보기
한화·KIA 4:3 트레이드, 좌완 유창식-임준섭 교환 이유는? 지난 6일 한화와 KIA가 2015시즌 4번째로 트레이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KIA에 좌완 유창식(22세), 우완 김광수(34세), 외야수 노수광(24세)과 오준혁(23세)을 보내는 대가로 좌완 임준섭(25세), 박성호(28세), 이종환(29세) 등 중견급 선수를 수혈했다. 한화가 이 트레이드를 시도한 이유는 명백하다. 한화는 재작년도 오프시즌 정근우, 이용규에 이어 작년 겨울에도 배영수, 권혁, 송은범을 영입하며 굵직한 투자를 진행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극적으로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프런트와 코칭스탭 모두가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흐름이 됐고,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쌍방울 시절 사제지간이던 김성근 감독과 김기태 감독 사이에 전향적인 대화가 오.. 더보기
롯데-kt, 장성우·박세웅 포함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 단행 1할대 승률마저 위협받고 있는 신생팀 kt가 전력 강화를 위해 초대형 딜을 성사시켰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우완 박세웅을 주축으로 한 4명의 유망주 패키치를 내주고 롯데로부터 장성우, 최대성 등등 비교적 젊은 나이의 전력감이라고 할 만한 선수를 5명이나 받아왔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kt가 얼마나 전력보강에 절실했는지 설명한다. 이전까지 트레이드로 가장 많은 선수(8명)를 이동시킨 팀도 창단 2년 차가 됐던 신생팀 SK였다. 트레이드 면면을 보면 전설적인 좌타자 김기태, 신바람 야구의 주춧돌 포수 김동수, OB의 에이스 김상진 등 선수 면면은 대단히 화려하다. 허나 당시 이들은 전성기를 넘겨 포지션 정리의 의미도 커 트레이드의 부담이 없었다. SK 입장에서도 .. 더보기
kt 박용근-윤요섭 영입, 벼랑 끝 탈출 될까? 유틸리티 내야수 박용근은 지난 FA 시장에서부터 이어진 kt의 미적지근한 영입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LG 트윈스) 2015시즌 2호 트레이드가 실행됐다. 야구가 없는 20일 월요일 kt는 만21세의 우완 투수 유망주 이준형을 내주고, 베테랑 내야수 박용근(31세)과 포수 윤요섭(33세)을 영입하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에 따르면 kt가 먼저 박용근을 원했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이준형과 윤요섭이 최종 단계에서 협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kt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아마추어 팀과 경기를 해도 전승이 나오지 않는다는 야구라는 종목에서 kt는 지난 17번의 경기 중 단 2번의 승리밖에 거두지 못했다. 역대 1군에 진입했던 팀들의 승률은 19.. 더보기
이성열, 허도환 - 양훈 트레이드, 상생의 길 될까? 양훈은 한화가 아닌 넥센에서 커리어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가 베테랑 외야수 이성열과 포수 허도환을 한화에 내주고 우완 양훈을 받는 시즌 1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넥센 쪽에서 먼저 전화가 왔고, 이를 받아들여 진행된 트레이드라고 한다. 넥센 입장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시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 먼저 선발진은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믿음을 주는 선수가 없다. 작년 필승조에서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는 좌타자에게만 2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시작이 좋지 않고, 문성현 김대우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8일 기준으로 넥센의 선발진은 37이닝 8.03ERA로 신생팀 KT보다도 적은 경기당 평.. 더보기
'에이스' 윤석민의 귀환이 리그에 미칠 영향은? 메이저리그의 추신수, 일본의 이대호, 한화의 김태균은 각각의 리그에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스물여덟 윤석민이 보여줄 야구도 아직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오프시즌 최고액 FA는 시범 경기가 임박해서야 결정됐다. 2014년 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던 윤석민이 1년 만에 KIA타이거즈로 깜짝 컴백. 계약금 40억, 4년간 연봉 12억 5000만원, 총액 9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맺은 3년 계약중 약 450만 달러 상당의 잔여 연봉(사이닝 보너스 포험)을 포기하는 대신 방출을 허용했다고 한다. 볼티모어로서는 손해날 게 없다.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윤석민을 제외하면서 시즌 계획에 없음을 알렸고, 웨이버 공시로 선수를 파는 효.. 더보기
144경기 10구단 체제 변화할 선발진 랭킹은? 지난 2년간 프로야구는 9개 구단 체제 하에 정상적인 시즌 운영이 되지 않았다. 한 달에 한 번가량 월요일 포함 4일간의 휴식일이 주어지면서 타격과 피칭에서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특히 선발진은 휴식일 덕분에 4, 5선발을 쓰지 않게 되면서 원투펀치의 비중이 가중됐다. 믿음직한 선발 투수가 벤헤켄과 소사밖에 없었던 넥센이 돌풍을 일으킨 비결도 이와 무관치 않다. 위 표를 보면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장 많았던 팀은 NC, 롯데, 두산, 넥센 순이다. 모두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했던 팀으로 롯데 김시진 감독은 시즌 중반 4인 로테이션을 선언하기도 했다. 두산의 변화도 눈에 띈다. 2012년 김진욱 감독 체제에서 가장 휴식일 관리가 잘 되던 두산은 로테이션이 붕괴되고 4일 휴식 후 등판이 20.. 더보기
2015시즌 10개 구단 외국인 야수 기록 비교 작년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제한이 3명으로 늘면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 타고투저가 외국인 타자의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팀마다 중심타자 혹은 1번 타자에 해당하는 선수가 늘면서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 흐름이 이어지곤 했다. 게다가 피에, 나바로와 같은 야수들은 수비에서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팬들에게 수준 높은 야구를 선보였다. 올해 프로야구는 어떤 선수가 활약하게 될지 프로필과 커리어를 비교해 보자.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최고령은 LG 한나한과 모건이다. 두 선수가 2014년 어깨와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는 점은 우연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수비와 주루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두 팀은 이런 불안 요소를 감수해야 한다. 반면 테임즈와 나바로는 작년 리그 적응을 마치고 나이가 젊어 소.. 더보기
2015시즌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기록 비교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영입이 모두 마무리됐다. 아직 투수들이 실전에 돌입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2015년 시즌 성적을 예상한다는 것은 실로 불가능에 가깝다. 비슷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리그에 따른 적응, 견제 동작이나 투구 습관, 팀 수비력이나 구장 환경, 운에 따르는 변수 등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니퍼트, 벤헤켄 등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주는 선수들을 보면 미국에서 커리어나 최근 성적 추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프로필부터 AAA,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까지 전체 21명 선수의 면면을 비교해 보았다. 국내 선수나 외국인 선수나 나이가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작년 최고령 선수였던 나이트는 시즌 중간에 방출됐고, 옥스프링, 유먼도 전년도보다 하락세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