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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김광현의 2군행, 엔트리에는 포함外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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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민주당 후보인 강운태 의원이 정책공약으로 광주구장 신축에 대한 계획을 밝혔답니다. 내용은 그 동한 견지해오던 입장과 같이 현재 무등야구장과 함께 있는 축구장을 헐고 신축야구장을 짓고 야구타운을 건설한다는 것 입니다. 달라진 점은 일반 개방형 야구장이 아닌 하프돔으로 바뀐 것이고 야구박물관도 함께 건립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부지가 시소유인 만큼 건설비는 문학구장 수준이 될 것 같다고 하네요. 2만5000석이면 600억, 3만석이면 700억 가량을 예상한다고요. 아직 공약에 불과하지만 박광태 시장의 돔개그보다는 현실성이 높은 만큼 기대해 봅니다. 또 속으면 안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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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슬러거가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퍼블리시티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약간 갑작스런 소식이기도 한데 이는 KBOP가 CJ 마구마구와 체결한 독점계약과는 부딪히는 내용입니다. 선수협회는 KBOP가 CJ측과 맺은 독점계약은 선수협에 이익에 반하고 별도의 상의없이 진행됬기 때문에 인정될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이에 대한 내용은 요기) 법원에 KBO와의 초상권 위임계약 해지 및 KBO-CJ 마구마구간 독점계약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향후 법정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판결이 날지 알 수 없지만 마구마구와의 계약이 인정된다 해도 선수협회가 KBOP에 위임한 초상권 위임계약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결국 CJ측에서 앞으로 별도의 계약을 다시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슬러거 측도 선수들의 초상권계약을 따냈지만 여전히 팀명 등은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이 협의가 필요한 일이겠죠.

암튼 중요한 사실은 선수협회과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계약을 맺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금전적인 이득이 선수협회의 힘이 된다는 건 당연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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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에이스 김광현이 성적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고 하네요. 지난 11일 3.1이닝 8자책으로 크게 무너졌고 25일 어제 5이닝 4자책으로 부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16일 두산전 5.1이닝 2자책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투구를 했고 어제 경기는 2점이 박경완의 몸상태로 인한 폭투,투베이스 허용득점이란 걸 생각하면 좀 뜨악한게 사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애제자 김광현에게 더 가혹한 징계를 내렸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갠적으로는 오히려 과보호 같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류현진과 맞대결이 가능했기 때문이죠. 로테이션 상으로는 둘 다 이번 일요일에 붙어서 피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기상예보에 일요일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확률은 반반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약 비가 온다면 월요일 류현진, 김광현의 맞대결은 기정사실이 되겠죠. 하지만 김광현이 2군에 내려가면서 가능성이 줄어 들었네요.(수정한 내용)

현재 페이스를 보면 김광현을 류현진에 맞붙이는 건 가혹하단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프로야구를 달굴  수 있는 이벤트를 애초에 막아버린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남은 기회는 7월 13일 부터 3연전, 8월  20일부터 3연전, 그리고 지난 주말 비로 취소되 차 후 편성될 2경기가 남았습니다. 둘의 맞대결 올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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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았군요. 엔트리에 제외된게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화요일 맞대결 가능성이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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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이 KIA전 2경기 연속홈런을 터뜨리면서 윤석민을 무너뜨리는고 팀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지환은 올 시즌 130타수 .246AVG .318OBP .446SLG 5홈런 그 중 KIA전에서만 23타수 .478AVG .519OBP .1000SLG 3홈런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동기이자 라이벌인 안치홍을 의식한 걸까요? 어쨌든 이 걸 보는 안치홍의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마지막 타석 안치홍의 높은 공 헛스윙은 왠지 재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안치홍,오지환은 고교시절 부터 라이벌 팀이라 할 수 있는 서울고와 경기고의 주축이면서 2008년 청소년대표로 에드먼턴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료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안치홍이 크게 앞서나갔지만 올 시즌 양팀의 대결에서 만큼은 오지환이 압도적인 승리를 하고 있죠. 안치홍이 얼마나 이를 갈지는 안 봐도 비디오네요.

근데 2008년 유격수는 2명만 있는게 아닙니다. 오늘 공수에서 맹활약 SK전 MVP가 된 김상수와 경찰청에서 뛰고 있는 허경민이 모두 에드먼턴 대회 우승의 멤버들이죠. 메이저리그에서는 05드랩 야수들이 돋보이는데 국내에서는 09드랩 야수들이 눈길이 가네요. 컵스로 간 이학주, 두산의 박건우, 정수빈 등이 모두  09드랩 야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