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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구단 단장들이 참여한 2011년 1차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올 시즌 대회요강을 확정했다고 하네요. 차례대로 보면


1. 승률 계산시 기존 무승부-패에서 무승부를 승률에서 제외하기로 개정. 정규시즌은 연장 12회까지, 포스트시즌은 연장 15회까지

- 포털메인에 걸린 내용이네요. 갠적으로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사항입니다. 다 똑같이 적용된다면 크게 차이가 있을지요. 무승부 패시 연장 말에 원정팀이 패가 확정되는 건 문제가 있었지만요.

2. 포스트시즌 선수 명단 제출시기를 기존 준PO, PO 3일전, KS 5일전으로 했던 것을 시리즈 하루전까지로 변경.

- 올 시즌 지적이 많이 됬죠. 한국시리즈 홍보자료 때문에 제출시기를 그렇게 일찍 잡을 필요는 없어보이니까요.

3. 2012년 이후 각 팀당 133경기에서 140경기로 확대, 경기수 확대시 현역선수 1군등록을 기존 26등록 25출장에서 27명등록 26명 출장으로 확대

- 두가지 사항은 프런트와 현장이 토의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경기수가 늘어나면 수익도 늘기 때문에 프런트는 반기지만 현장에서는 선수체력문제도 있고 시즌을 끌고 가기 힘들어져서 등록선수 확대를 요청했었죠. 갠적으로는 등록선수가 늘어나는게 벤치에 몸을 달굴 선수가 늘어나는 것이기도 해서 부정적입니다. 롯데 신임 양승호 감독은 워낙 선수를 많이 쓰니 두손두발 들고 환영할듯 하네요 ㅎ


4. 경기시간 관련 지난해와 같이 주중 18:30 주말 17시 (개막전, 어린이날 14시)를 적용하되 전국 지상파 TV중계시만 변경을 허용.

- 달라진게 없으니 멘트가 필요 없겠죠^^

5. 12월 중 구단 합동훈련을 금지하고 베이스 코치 헬멧 착용을 의무화, 클리닝 타임 5회말 이후 4분 이내로 갖도록 하는 선에서 부활

- 선수, 코치, 팬을 위해 개정된 내용입니다. 12월 훈련 금지는 사실 원래 있던 규정이지만 이제는 지키자는 결의라고 보면 되겠네요. 불합리한 규정도 아니고 성적 향상을 위해 해야한다는 식으로 규정을 어기면 안되는 거겠죠. 당연히 지켜져야 합니다. 클리닝 타임은 작년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폐지했었죠. 경기시간 단축은 에너지 절감의 이유도 있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게 팬들에게 더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기 위함입니다. 경기장 여건도 그렇고 팬들에게 클리닝 타임 폐지가 더 불편을 가져왔다고 하니 부활하는게 좋겠죠. 더불어 경기장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고. 

 

5번은 중요한 내용이지만 마르고 닳도록 얘기했던 FA보상규정과 룰5드래프트, 외국인 선수관련 규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네요. 양대리그 선수수급? FA보상제도와 룰5드랩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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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SK에서 무릅수술을 이유로 재계약을 포기했던 카도쿠라와 입단테스트를 가졌습니다. 카도쿠라는 SK가 재계약을 포기할 당시 무릅은 재활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내년 시즌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죠. 작년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에만 문제 없다면 최고의 영입입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SK가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삼성은 만약 시즌 초반 카도쿠라가 결장하더라도 영입할 수 있는 다른 외국인 선수보다 낫다는 판단을 한 것 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2000만엔에 계약했던 가네무라 보다 말이죠. 하지만 건강문제가 심각하다면 영입을 포기 할 수 밖에 없겠죠. 일단 카도쿠라와의 계약 가능성이 높은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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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정 중에 보류선수로 포함된 외국인 선수가 해를 넘길 경우 재계약 하더라도 무효라는 시간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이미 2011년이 되서 규정상 콜론, 왈론드와 계약이 불가능 합니다. 이에 대한 을 작년에 쓰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KBO가 유권해석을 내려서 1월 31일 까지 가능하도록 했죠. 이럴 거면 규정을 왜 만들었나 싶은데 참 기가 막히고 코가막히네요.

한편 KIA는 남은 한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영입후보인 브래클리를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콜론의 보류권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영입의사가 없는데도 보류권을 가질 수 있다는 건 불합리하고 이걸 앞의 사례에 적용하면 KBO가 유권해석을 내려서 콜론이 제약없이 시장에 나오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리 없겠죠. 구단의 이사에 따라 이리저리 KBO가 끌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까운데 악순환이 계속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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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20일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은 한기주가 올 시즌 전반기 출장이 불가능 할 거라고 합니다. 후반기에도 나오기 쉽지 않다구요. 2년 정도 재활인데 그렇게 놀라운 소식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정도 소식이 나왔으니 시간을 가지고 공을 들이는게 한기주와 KIA를 위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 아쉬운 점은 작년 수술한지 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송원대와 연습경기를 갖는 등 재활속도를 높이려다 팔꿈치에 다시 무리를 가져온 점 입니다. 선수도 공을 던지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지만 그걸 참고 인내하는게 재활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테니까 더 공을 들여주길 바랍니다. 물론 말이 쉽지 참 힘들겠죠.

또 한명의 파이어볼러 유망주 1라운더 한승혁도 토미존 수술을 한다구요. 드랩당시부터 건강에 의문점이 많은 투수였죠. 한기주처럼 4년을 버티다 수술을 받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2012년이 아닌 2013년 신인왕을 목표로 수술 후 인내심을 갖고 재활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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