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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 기록 중 시즌 말미 업데이트 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kt 위즈 - IN 조현우, 금민철, 김용주 OUT 최대성, 유민상

현금 마진 : -2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6.7세


황재균을 영입한 kt는 타선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2013년 2차 드래프트에 이어서 또 투수만 3명을 지명했다. 3명 모두 좌투수라는 점도 특이한데 심재민을 선발로 돌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체 1픽으로 지명된 조현우는 군상상고 시절 개명 전 이름 조현명으로도 익숙한데 팀을 봉황대기,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끌며 유명세를 탔다. kt에서도 유망주로 나름 인정받았지만, 장성우를 얻기 위해 박세웅, 안중열 등과 함께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현재는 공익근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라고 한다. 롯데의 선수단 깊이에서 이 정도 유망주가 나온 것은 다소 의외인데 성공을 확신할 정도의 기량을 보여줬다고 하긴 이르다. 2016년 2군에서 겨우 32.1이닝을 던졌을 따름이고, 나이 대비 준수한 피칭을 했으나 평균자책점과 FIP는 리그 평균보다 조금 아래였다. 패스트볼 스피드는 140km 내외로 소집 해제 후 2018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뛸 가능성이 높다.


금민철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1군에 대단한 기여는 하지 못하더라도 넥센으로 이적한 정대현처럼 어린 kt 투수진에서 이닝을 소화해 줄 수 있다. 김용주는 고졸 투수들의 프로 성공률이 유독 낮았던 2010년 드래프트 한화의 1라운드 지명 선수다. 구위보다는 경기운영 능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상무에서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선발로 많은 경험이 있다. 그렇다고 1군에서 근접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보져줬다고 하긴 어렵다.




삼성 라이온즈 - IN 이성곤, 손주인, 박세웅  OUT 김주온 

현금 마진 : -4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6.3세


이성곤은 아버지 이순철이 아니더라도 유망주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렸을 것이다. 대졸 야수로 빠르게 경찰청에 입대해 타격 능력을 키워나갔고, 제대 후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면서 벽제 구장 효과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진영과 이두환을 논외로 치자면 역대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만큼 빠르진 않지만, 코너 외야수로 주력은 나쁘지 않다. 문제는 내야수 출신으로 외야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이고, 두산 40인에서 제외된 이유일 듯하다. 삼성에서는 이현동과 함께 탑 유망주로 분류될 만하며 수비력이 떨어져도 지명 타자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활용이 수월하다. 팀과 선수에게 모두 좋은 트레이드이며 포지션에 대한 고민은 더 필요하다.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은 김상수가 내년 풀타임을 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있다. 사실 내년보다는 김성훈이나 강한울을 편하게 군에 보내기 위해 더 유용한 지명일 수 있다. 박세웅은 프로에서 구위가 좋아지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이지만 고3 시기부터 4년간 삼진보다 많은 사사구를 내줬다. 워낙 던진 이닝이 적어 큰 의미는 없으나 시간을 두고 지켜볼 선수다.




한화 이글스 - IN 문동욱, 백창수, 김지수 OUT 김용주, 허도환

현금 마진 : -4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5세


롯데 2차 1라운드픽 문동욱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유원상, 김용주, 김건태 다음으로 높은 순번에 지명됐던 선수다. 당시 대졸 투수 가운데는 한화에 지명된 최영환 다음으로 높은 순번이었다. 이인복처럼 대학 저학년 때부터 경력을 쌓지는 않았지만, 최고 140km 중후반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4학년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스카우트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에서는 1년 차 42.2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 제대 후 피칭 기록은 없지만 2차 드래프트로 뽑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투수다.


백창수는 유망주로 불리기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하나 그래도 LG에서 풀린 선수 중에는 가장 어리다. 원래 내야수 출신으로 살아남기 위에 외야 포지션을 소화했고, 유격수와 포수를 제외하면 유틸리티로 활용하기 좋은 선수다. 타격은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능력을 보였는데 올해는 1군과 2군에서 대단한 타격감을 뽐냈다. 한화 1군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 김지수는 유신고 시절 중견수로 괜찮은 활약을 하고 롯데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현재는 군 복무 중으로 한화 스카우트의 눈을 믿어야 픽을 이해할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 - IN 없음 OUT 강지광, 금민철, 장시윤, 김건태

현금 마진 : +9억


넥센은 모든 지명권을 패스했다. 그리고 채태인을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으며 풀어준다고 공언했다. 이유는 구단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일 수밖에 없다. 이도 살아남는 방법이다. 어려운 시기를 빨리 벗어나길 바라본다.




LG 트윈스 - IN 이진석, 장시윤, 신민재 OUT 유원상, 손주인, 백창수, 이병규 

현금 마진 : 3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2.3세


현재 스토브리그 화제의 중심이 된 LG. 정성훈 방출을 의식해서인지 지명한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22.3세로 가장 어리다. 이진석은 충암고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선수였는데 신입생 때 기대치에 비해 졸업반 활약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래도 재능이 있는 선수답게 프로에서는 나름 잘 적응한 편인데 나이 대비 그렇다는 것이지 퓨처스리그 평균보다 나은 OPS를 기록하진 못했다. 대신 외야수로 발이 빠르고 수비력이 준수하다. 올해 시즌 중 군 입대해 팀 합류는 시간이 걸린다.


장시윤은 내야수로 체격 조건이 좋은 편이고, 주력도 괜찮다. 고교 시절 타격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5년 동안 프로 경력이 쌓이면서 퓨처스리그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할 수 있다. 아직 군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고, 확실한 장점이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주포지션은 유격수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백업의 가치가 있다. 신민재의 타격 기록을 보면 도대체 왜 뽑았는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경기 수가 얼마 되지 않아 신경 쓸 필요 없다. 인천고 시절에는 얼마 안 되는 출장 경기에서 2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한 준족이다. 주로 2루수를 봤지만 빠른 발을 활용한 중견수도 가능하다. 3라운드 픽으로는 매력적이다.




SK 와이번스 - IN 강지광, 김주온, 허도환 OUT 최정용, 이진석, 김도현, 박세웅

현금 마진 : 3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6.7세


SK 염경엽 단장은 강지광을 지명하며 투수라고 강조했다. 인천고 시절 강지광은 최고 140km 중후반을 뿌렸고, 2점대 평균자책점 90.2이닝 동안 10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프로에서 팔꿈치 문제로 1년 차 이후 야수로 전향했다. 투수로 공식 경기에 뛰지 않은 지 8년이 지났다. 야수로도 어마어마한 파워를 뽐냈지만, 부상이 많았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규칙적으로 뛰었는데 또다시 보직 변경.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하기에는 변수가 많다.


김주온은 울산공고 시절 대단한 활약을 하진 못했고, 프로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지명도는 떨어진다. 사사구가 삼진보다 많아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지 못한데 지명한 이유는 역시 구위에 있다. 최고 140km 중반 이상의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군 복무 중인 어린 투수로 미래를 보는 지명이다. 허도환은 이홍구의 상무 입대를 대비한 지명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 IN 유원상, 김건태, 박진우 OUT 황윤호

현금 마진 : -4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8세


프로야구 팬 중에 유원상을 모르는 이가 얼마나 될까? 유원상은 LG에서 3년 동안 팀에 기여하지 못했으나 퓨처스리그를 오가며 꾸준히 던지긴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년간 베테랑 1군 선수치고는 평범한 피칭을 했고, 올해는 좀 나았다.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NC 투수진에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 있다. 김건태는 개명 전 김정훈으로 많이 알려진 선수로 3년 전 상무에서 제대할 때까지 팀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상무 제대 전 시즌에도 그리 좋지는 못했고, 구위도 실망적이었다. 올해 패스트볼 스피드는 더 떨어졌고, 퓨처스리그에서 아주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여전히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1라운드 지명받았을 때의 기대치보다 많이 낮아졌다. 구위 회복이 관건인 투수이기에 NC 코치진과 어떤 궁합을 보이게 될지 흥미롭다. 현재는 마냥 낙관적이진 않지만 말이다.


박진우는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 사이드스로 투수다. 퓨처스리그 구원 투수로는 항상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구위가 강하지 못해 저평가된 투수다. 2015 시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NC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겼는데 다시 NC로 복귀한 케이스다. 올해 경찰청에 입대해 2019시즌부터 자신의 기량을 1군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 IN 고효준, 이병규, 오현택 OUT 조현우, 문동욱, 김지수

현금 마진 : 1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33.3세


강민호와 황재균을 잃은 롯데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싶다. 황재균의 보호 선수로 대졸 미필로 즉전감에 가까운 조무근을 영입한 데 이어 2차 드래프트에도 모두 전력감 선수로만 인원을 꾸렸다. 그리고 베테랑 위주로 보호 선수를 짰는지 상위 라운드 유망주 투수 2명이 나갔다. 장기적으로 옮은 판단인지에 대해서 미심쩍으나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FA에서도 성과를 냈으면 한다. 그렇지 못할 것을 대비해 이런 식으로 지명했다면 조금 실망스럽다. 어쨌거나 고효준은 투수진에 도움이 될 테고, 이병규는 건강하다면 최준석이나 박헌도와 환상적인 플래툰 파트너다. 오현택은 올해 1, 2군에서 등판이 없어서 건강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 IN 최대성, 김도현 OUT 이성곤, 신민재, 박진우, 오현택

현금 마진 : 1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8.5세


최대성은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2014년 필승조는 아니라도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장성우<->박세웅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는데 3년간 1군과 퓨처스리그에서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건강 문제도 주요한 이슈이고, 두산에서 얼마나 회복할지에 대해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김도현은 처음 시행됐던 2차 드래프트에서 취지와 전혀 맞지 않게 고졸 1년 차 야수로 넥센에서 SK로 이적하게 됐다. 장타력에 강점을 가진 선수로 꾸준히 성장해 2014년에는 퓨처스리그 234타수 동안 .312의 타율과 18개의 홈런을 치면서 대단한 활약을 한다. 이 활약을 계기로 경찰청에 입대했는데 부상이 있었는지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16개의 홈런은 반가우나 77개의 삼진은 심히 우려스럽다. 외야 포지션의 선수지만, 1루도 가능하다. 나이 어린 군필 야수로 두산 야수 뎁스에서는 더욱 서두를 이유가 없다.




KIA 타이거즈 - IN 최정용, 황윤호, 유민상 OUT 고효준

현금 마진 : -3억 / 영입 선수 평균 나이 : 24.3세


V11에 성공한 KIA는 영입한 선수의 나이가 LG 다음으로 어리다. 이는 삼성 왕조 시기에 보였던 여유를 떠올리게 하고, 임기영의 성공으로 인한 여유일 수도 있다. 물론 마냥 어린 선수가 좋은 게 아니라 스카우트의 질이 더 중요하다. 최정용은 세광고 3학년 유격수로 4할의 타율과 2개의 홈런으로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했다. 다만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평은 아니라 유격수보다는 내야 전 포지션에서 들어서며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타격은 맞추는 재주가 뛰어나 프로에 빠르게 적응했는데 프로 3년 차까지 500타석에 다다르도록 홈런 1개는 다소 아쉽긴하다. 최정용이 유격수 포지션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공격력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줘 1군 레귤러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상무에 입대한다면 여유를 가지고 성장하는데 한층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윤호는 NC 초창기 멤버로 드래프트 가장 마지막 순번에 지명되어서 현재까지 프로에서 살아남았다. 입단 초창기 특별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는데 경찰청에 입대한 게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 프로에서는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고, 올해 부진했으나 유격수치고는 컨택 능력은 무난한 편이다. 유격수 백업이 약한 KIA에서는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 유민상은 경찰청 유승안 감독의 아들, 유원상의 동생으로 더 유명하다. 컨택 능력은 괜찮지만, 1루수치고는 장타력이 약하다는 게 약점이다. KIA에 전문 1루수가 부족하다고 보면 3라운드 선수단 깊이를 위한 지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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