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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6/19~6/21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넥센 : 두산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선발진이 안정화 된 가운데 유망주 최주환의 활약이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중량 최준석이 내려가면서 아이러니하게 팀 장타력이 살아났다. 그래도 넥센의 클린업에는 안 된다. 지난주 LPG 트리오는 83타석 .432의 타율 7홈런 .811의 장타율을 합작했다. 넥센은 선발진이 다소 밀리는 가운데 불펜 싸움이 중요하다. 지난주 맹활약한 한현희가 피로도를 이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SK - 롯데 : SK가 다시 한번 위닝시리즈를 이어갈까?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롯데는 문규현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손아섭, 박준서가 타박상으로 정상적인 출장이 미지수다. 반면에 SK는 백전노장 박경완의 복귀가 반갑다. 롯데가 버티려면 무조건 월요일 경기를 잡아야 한다. SK 신승현은 6월 8일 2군에서 4이닝 5자책 이후 등판기록이 없다. 롯데는 화요일 경기 김수완이나 고원준, 이상화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LG처럼 땜빵 선발이 일을 내줄 수 있을까?



한화 - LG : 유창식 VS 주키치는 아무래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다. 물론 공은 둥글지만 말이다. 한화는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김태균의 출장 여부가 관심거리다. 또 류현진은 19일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도 당장 선발 복귀는 어려울 듯하다. LG는 박용택이 차가워진 가운데 이진영의 공백이 슬슬 티가 나고 있다. 대전 구장에서 상승세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오지환은 6월 아직 홈런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삼성 - KIA : 삼성이 여전히 6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클린업도 살아났고 차우찬도 회복세다. 지난주 어이없는 실책이 아니었다면 더 분위기가 좋았을 것이다. KIA는 윤석민의 부재 속에 김진우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장원삼을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다면 KIA는 더 바랄 게 없다. 수요일 고든과 서재응의 컨트롤 매치도 흥미로운 대진이다. 이번 시즌이 더 뜨거워지기 위해 라이벌 격인 두 팀이 좀 더 대등한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