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롯데의 블록버스터는 용두사미?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下) 롯데의 수호신이 된 손승락. 하지만 팀에 노골적으로 방치된 취약점까지 채우기에는 역부족인 영입이다.(사진 출처 - 넥센 히어로즈) 2차 드래프트, FA 시장의 승패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결과는 시간이 적어도 2~4년 흐른 뒤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현시점에서 FA의 오버페이 여부와 팀의 방향에 부합하는 영입인지는 파악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감독에게 집중되는 프로야구에서 프런트의 역할을 단순히 운이 아닌 능력의 척도로 인식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이번 오프시즌 제대로 된 해명의 변을 내놔야 할 구단들을 꼽아 보았다. KIA 타이거즈 - 조삼모사 된 대어급 외인 투수 계약 IN : 배힘찬, 윤정우, 이윤학 OUT : 차일목 아무리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리빌딩 중이.. 더보기
2차 드래프트 결산,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中) 오랫동안 겉돌았던 LG의 안방마님 자리는 SK에서 조인성의 경쟁자였던 정상호의 영입으로 해결될 것이다. (사진 출처 - SK 와이번스) FA 시장에서 대어 영입으로 흥분에 휩싸인 팀이 있는가 하면 이들을 떠나 보내며 슬픔에 젖은 팬들도 있다. 하지만 오프시즌 흔히 말하는 '셀러'라고 해서 무조건 패자라고 할 수 있을까? 때로는 달궈진 시장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숨 고르기를 할 수도 있고, 팀의 장단점을 파악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2차 드래프트와 보상 선수 그밖에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역전이 가능한 구단의 사정을 들여다보았다. LG 트윈스 - 셀러? 바이어? 갈팡질팡 LG의 리빌딩 IN : 정상호, 김태형, 윤대영, 윤여운 OUT : 이진영, 김선규, 나성용, 윤정우, 김웅, 20인 외 보.. 더보기
박석민 NC행,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上) '박석민 쇼크'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초대형 FA의 이동은 전체 프로야구 판도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5시즌 그래서인지 2016년 스토브리그는 어느 해보다 깜짝 놀랄만한 이변이 거듭되고 있다. 연속적으로 이어진 2차 드래프트와 FA 계약을 통해 내년 시즌 성적이 대략 예상이 가능하다고 할까? 그렇다면 선수가 아닌 프런트가 뛰는 스토브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한 구단은 어디일까? 지난 시즌 기록을 정리하며 승자와 패자를 가늠해보자. NC 다이노스 - 자금력을 보유한 명품 프런트 IN : 박석민, 윤수호, 김선규, 심규범 OUT : 박진우, 윤대영, 20인 외 보상 선수 기민한 움직임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넥센을 두고 야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