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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 최근 4년간 기록 사진 출처 - SD Dirk님 플리커 지난 8일 한화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미국 출신 좌완 에릭 서캠프(Eric Surkamp)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45만 달러로 이전에 영입한 카스티요나 넥센의 맥그레거, SK의 라라, kt의 로위보다 월등히 많은 금액이다. 현역 메이저리거라는 살짝 낯간지러운 타이틀과 함께 서캠프가 얼마나 높은 기대를 받고 영입한 투수인지 알 수 있다. 한 미디어에서 로저스와 다른 유형의 특급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만한 퍼포먼스는 몰라도 한화가 구세주의 역할을 바라고 영입한 투수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과연 서캠프가 팬과 구단의 희망을 실현해줄 기량을 갖추고 있는지 커리어를 따라가 보자. 먼저 외형적인 조건은 더 말할 나위 없다. 1987년 7월생으로 전성기에서 멀리 떨어지지.. 더보기
2017 드래프트 1차 지명, 새로운 세대의 출현? 지난 6월 27일 연고권을 범위로 하는 2017 KBO 신인 1차 지명 명단이 발표되었다. 작년에 이어 고졸 투수가 무려 8명이 뽑히는 등 다소 치우쳐 보이는 스카우트의 특성이 반영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국내 야구가 타고투저로 투수가 귀한 상태이고, 한정된 고교 야구의 특성상 투수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04년 나무배트를 사용하면서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고, 대학야구가 침체와 되면서 고졸 투수 중심의 드래프트가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가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하면 유독 185 후반에서 190cm 이상의 신장이 큰 선수가 많이 보이고, 향후 150km 이상을 뿌릴 수 있는 파이어볼러 자원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도 예상되는 결과이다. 참고로 올해 고교.. 더보기
6월 8일 자 루키 랭킹, 세대교체 영건 부흥기 프로야구 순위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외국인 선수의 스카우트, 신인들의 활약을 들 수 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계약 금액의 크기에 따라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하나 신인의 성공은 훨씬 변수가 크다. 올해는 유독 선발진에 뛰어난 활약을 하는 유망주들이 튀어나오면서 시즌 순위 구도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그에 어떤 영건 혹은 야수들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지 중간점검해 보았다. 선수 범위는 KBO 신인 자격 기준인 해외파 선수는 제외하고, 입단 후 5년 이내 작년까지 1군 60타석 30이닝 이내인 선수로 한정한다. 야수는 wOBA, 투수는 FIP와 피wOBA를 50 : 50으로 반영해 승리기여도(WAR)를 구해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wOBA와 FIP 계수는 THE BOOK의 저자 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