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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넥센의 1선발 금민철이 생애 첫 커리어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투구수는 117개 피안타 2, 삼진8개 볼넷은 단 2개. 금민철의 지난해 8월부터 포스트 시즌 2경기를 포함한 14경기 기록을 보면
77이닝 2.10ERA 1.31WHIP 61피안타 4피홈런 50삼진 40볼넷 11사구 4피홈런
방어율과 WHIP모두 에이스다운 성적이죠. 금민철에 대해서 그간 의문의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해주니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단 역시나 4사구가 너무 많습니다. 올해들어 나아지긴 했지만 FIP로 계산하면 4점대 중반정도로 방어율에 비해 크게 올라갈거구요. 갠적으로는 좀 더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금빛투를 하고 있는건 분명하네요. 이현승을 얻은 두산이 그렇게 배아퍼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요. 돈도 받고 금도 받은 넥센은 예전 정성훈 - 박재홍 트레이드 처럼 장사잘했다는 얘기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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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SK에게 스윕을 당했는데요. 배영수가 투구폼을 읽힌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1회 난타를 당했습니다. 차우찬을 1차전에 내보낸게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지만 더 눈여겨 볼건 박석민이 부상당한 시점 이후 5연패 라는 것이죠.
박석민은 고질병이 되버린 손가락 부상으로 현재 복귀시점을 잡을 수 없다는 것 같은데요. 기사를 보면 삼성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훈련을 한다는데 엔트리 등록 가능일인 24일 복귀한다는 보장이 없다네요. 작년에도 삼총사 중에 독보적인 타격을 보였는데 올해도 52타수 .365 .484 .538 2홈런으로 가히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재능 만큼은 삼성의 레전드 타자들이 부럽지 않지만 양준혁이 충고했듯 박석민에게 필요한건 내구성입니다. 박석민이 얼마나 건강하게 뛰느냐가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삼성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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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두산의 장성호-김상현 트레이드 논의가 중단됬다고 하죠. 아직 불발은 아닙니다. KIA팬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하는데 MLB기준으로 대체기준을 대입해서 보면 작년 장성호가 1.1WAR, 김상현이 2.3WAR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즉 김상현이 1승가량 팀에 더 도움이 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팬들이 장성호의 트레이드를 반대하는건 팀프랜차이즈 타격부문의 대부분에 1위에 이름을 올린 장성호에 대한 애정과 커리어를 믿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간 꾸준히 피력했듯 타이거즈를 위해서도 장성호를 위해서도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필 트레이드 소식이 언론에 나갈때 KIA가 LG에 무참히 무너지는 바람에 분위기가 더 안 좋은데요. 생각만해도 골치가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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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포' 홍성흔이 미쳤습니다. 작년 426타수 동안 .371 .435 .533의 타격에도 불구 출루와 장타에 그렇게 강점을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올시즌 성적하락을 예상했었는데요.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초반 68타수동안 .368 .451 .676 5홈런 30타점 12볼넷으로 한껏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타점과 장타율을 올리겠다고 해서 그게 맘대로 되면 야구냐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야구군요 ㅋ 암튼 홍성흔이 작년이상은 아니더라도 버금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롯데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지겠죠. 상승세를 타는 LG나 홍성흔이나 다음 주 비가 오는게 아쉬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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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에서 다음주 부터 퓨쳐스리그 (2군)경기를 중계해주는거 알고 계시죠?^^ KBO와 잘 협조가 된 것 같은데 원래 퓨처스리그도 월요일은 쉬는데요. 중계를 위해서 1군 경기장과 일정을 조절 한듯 싶네요. 경기장에 관중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선수들이 경기에 뛸때 어마어마한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2군 선수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는 가운데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는 것 점도 큰데 TV 중계가 된다니 정말 큰 힘이 되겠네요. 딴소리지만 1군 경기도 스케줄에 따라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도 괜찮다고 보는데...^^
한편 LG도 2군 구리 챔피언스 파크를 찾는 관중을 위해서 스낵카와 대형 파라솔을 설치 했다고 하죠. 피트닉데이 이벤트로 '구리-잠실 패키지'도 기획하고 있다고 하구요. 2군리그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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