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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이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갠적으로 타이거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이대진이다. 해태시절 선동열이 마무리로 돌아선 이후 내게 최고의 투수는 이대진이었고 이대진이 부진하고 해태가 기울어 질때즘 나도 프로야구에서 관심이 멀어졌다. 그리고 흘러가는 소리로 이대진이 어깨 부상등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타자로 전향까지 하려한다는 어렴풋한 얘기도 들었다.

 

그러던 중 메이저리그를 보다 다시 프로야구에 몰두하게끔 한 것도 이대진이다. 지금 찾아보니 07년 LG를 상대로 하던 경기였는데 오랜 재활끝에 승리를 따내는 이대진의 모습에서 아 내가 진짜 이 선수를 좋아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 어렵게 99승까지 한 이대진 선수 너무 축하드린다. 혹시 100승하고 은퇴할까봐 다음 승리 기원은 못하겠다 ㅋ 백투백 홈런으로 승을 도운 나지완과 최희섭선수도 너무 고맙고 ㅎ

 

근데 오늘 이대진의 선발 등판에 또 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5선발과 불펜으로 나올 수도 있었던 서재응이 이제 불펜으로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 된다. 앞으로 포스트 시즌이 되면 4선발 로테이션이 될텐데 미리 릴리버로 뛰는게 팀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출발은 좋지 못했다. 페타지니의 볼넷으로 시작해 3안타 폭투 볼넷으로 2실점을 했는데 손영민, 유동훈의 체력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아무리 선발들이 이닝을 먹어줘도 역시 불펜의 깊이가 약한게 KIA다. 앞으로 한기주도 복귀한다는데 서재응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만큼 한기주를 무리하게 쓸 가능성이 있다.

 

이대진의 99승, 타이거즈 선두질주, 6연승의 호재속에 불안감이 않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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