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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시즌 평균 이닝당 타석)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을 기본으로 하나 각각의 상수는 리그 스탯에 따라 보정됩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kt : 마지막 남은 첫 승. 두산은 kt가 공략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다. 선발 매치업이 만만치는 않으나 7월 .952의 OPS를 기록 중인 팀 타선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중에서도 스와잭과 저마노의 대체 외인 투수 대결은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다.


KIA - LG : 4연패의 늪에 빠진 KIA는 중위권 도약보다 8위 추락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당장 승리보다 에이스 양현종의 몸 상태가 걱정. LG는 이동현이 말소된 가운데 류제국 또는 다른 선발 요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기의 승부처가 될 수 있다.


한화 - 롯데 : 선발진의 기록만 보자면 롯데의 압승. 롯데로서는 시즌의 사활을 걸 만큼 해볼 만한 시리즈다. 하지만 한화는 야구가 단순히 투수 놀음이 아니라는 것을 매번 증명하고 있다. 청주 구장이라는 변수가 어느 팀에 미소 지을지도 흥미롭다.


NC - SK : NC - SK : 태그 논란이 있던 김광현은 12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 말소됐다. 대만에서 온 세든이 등판할지는 미지수. NC는 넥센전 6전 전승으로 벌어진 선두권 격차를 다시 좁히고 있다. 넥센 강타자들을 앞에 둔 테임즈의 무력시위는 가히 경외롭다.


삼성 - 넥센 : KT에 일격을 당하며 독주 체제 돌입에 실패한 삼성. 최근 6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차우찬이 넥센 우타자를 상대로 얼마나 버틸지 다소 우려스럽다. 반면 넥센은 선발 매치업이 밀리지 않는 기회를 잡았는데 한현희가 삼성 좌타자를 극복할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