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09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에서 남부리그가 7 : 4로 승리했다. 상무선수가 포함된 북부쪽이 우위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야구공은 많이 둥그니깐 ㅎ
경기는 남부리그가 앞서가다 동점만들고 8회까지 엎치락 뒤치락 했다니 꽤 박진감 있게 흘러 갔나부다. KIA의 선수들이 맹활약을 했는데 MVP는 9회 투런 홈런을 친 이명환이 받았고 포수유망주 백용환도 8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가지 재밌는건 이명환은 KBO홈페이지에 등록도 되지않은 신고선수라는 점이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08년에 입단한 85년생 외야수인 이명환은 188cm의 키에 94kg 당당한 체격이다. 빠르진 않은것 같은데 올스타전에서는 좌익수 포지션을 봤다고한다. 일단 파워포텐셜이 있어보이고 올 시즌 2군에서 134타수 .299 .377 .546을 9홈런을 치는 좋은 활약을 했다. 작년 KIA 2군 최다 홈런은 강동우의 5개, 2007년은 유재원의 7개이다. 2005년 기록은 모르지만 근 몇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라 기대가 크다. 근데 이 선수가 신고 선수라는게 씁쓸하다.
한편 결승타는 롯데의 오장훈이 때렸는데 이 선수가 지켜볼만 하다. 박정태코치가 유심히 보고있는 선수라는데 작년에도 2군에서 264타수 .292의타율 11홈런 올해도 249타수 .309 .360 .506 10개의 홈런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홈런 레이스에도 결승까지 올라갔다. 단 삼진은 걱정거리고 타자로 전향한지 오래되지 않은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라는게 걸린다. 선구안이 좋을리가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수비만 괜찮다면야 코너에 한자리에 기회를 주고 싶은 선수다. 근데 이 선수도 신고선수 출신이네. (그래도 지금은 정식선수로 등록은 된듯하다.)
홈런레이스는 오장훈을 물리친 두산의 미남 포수유망주 김재환이 차지 했다. 감투상에 박건우는 두번의 쀠어난 펜스플레이를 보였다는데 올시즌 도루 19개로 발도 빠르고 수비도 좋은 선수 인가보다. 정수빈도 있는데 두산 쌕쌕이들은 역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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