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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4월 넷째 주 프로야구 주말 예보

※ 예고된 23일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의 기세는 두말할 나위 없이 무섭다. 게다가 한화의 주포 김태완이 어깨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졌고 22일 류현진을 피할 수 있었던 건 좋은 징조. 한화도 그나마 봉중근을 아슬아슬하게 피한게 다행이다. 1차전은 넥센전 7이닝 무실점의 유원상과 6이닝 2자책으로 호투한 심수창의 맞대결.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추가 되야할 투수들로 시리즈 향방을 가늠할듯하고 2차전 LG의 선발은 약간 헷갈린다. 박명환이 나온다면 휴식일이 길었던게 득일지 독일지가 관건.

3차전은 위기의 용병들. 햄스트링으로 조기강판됬던 곤잘레스는 퇴출얘기까지 나온다. 그래도 기대치가 높았던 용병이라 조기 퇴출은 부담감이 크고 이번 등판 결과가 좋다면 쌍둥이들 순풍에 돗 단 듯 나갈 수도 있다.

 

 넥센의 분위기가 심각하다. 4월 한달 17경기동안 4승 13패. 안그래도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데 황두성은 애초에 빠졌고 김수경, 강윤구까지 엔트리에 제외된 상황이다. 팀의 간판 강정호는 부진, 황재균은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고  어찌하오리까... 지난 오프시즌 3건의 현금트레이드... 쌍방울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다. 99년 쌍방울의 승률은 .224였다. 현재까지 3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히어로즈에게는 갈림길인 주말이 될 수 있다.

 1차전 로페즈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고 KIA가 롯데와 주 중 가장 지쳐있는 팀이라 선발 무게감에 비해 승부가 재밌어 질 수도 있다. 2차전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금동이와 서재응의 매치로 가장 흥미롭고 3차전 역시 크게 기울지 않는다. 다만 영웅들 스스로 얼마나 침체에서 벗어날지가 중요해 보인다.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한 비룡. 삼성 - 두산과의 경기를 쓸어 담으면서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다. 롯데는 내야진의 부상이 겹치면서 수비와 주루에서의 약점이 더 커보인다. 그래도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절정이고 분유神으로 떠오른 박종윤도 제 몫을 해주고 있어서 호락호락하게 승리를 내줄것 같지 않다.

1차전 두 투수의 방어율이 4배차이가 나는데 그 정도로 기울어지는 매치업은 아니다. 다만 지난 시즌 강민호가 마스크를 썼을때 SK전은 유독 약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할듯 싶고. 2차전은 부상복귀후 무적모드인 투수들의 대결로 최고의 빅매치. 선발투수 얼굴만 봐도 즐거울듯^^ 3차전 롯데는 누가 등판할지 모르겠다. 배장호도 가능성있지만 금,토일에 소진할 가능성이 크고 김대우의 2군 성적도 14.2이닝 6.14ERA로 좋지 않아서 마땅한 투수가 없다. 진명호의 2군성적은 말 그대로 참혹하고...



 

 SK에 뺨맞은 두 강호가 맞붙는다. 두산은 임태훈이 아직 복귀준비가 되지 않았고 삼성은 오승환이 믿음을 주지 않는다. 타선에서는 양팀의 간판 김현수가 이례적인 부진, 박석민은 손가락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졌다. 그래도 여전히 강한팀들이지만^^

1차전 두산의 선발은 전혀 예상못했던 장민익. 확실히 프로에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정도로 기회를 받는건 의외다. 난 여전히 2군에서 가다듬기를 바라지만 그만큼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베테랑급 좌완 장원삼의 우세가 점쳐지는건 어쩔 수 없고. 2차전 히메네즈는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방어율 만큼 부진하진 않고 있다. 또 이현승은 지난 두번의 등판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내가 좋아하는 양팀의 유망주 양의지와 이영욱이 북치고 장구 쳤으면 하는 바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