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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김상현, 한국의 후안곤조? 10일 KIA가 두산에 신승을 거두면서 두팀의 겜차가 한게임 반차가 되었다. 오늘 경기 최고의 활약을 한건 김상현. 1회는 선취타점, 6회는 홍상삼을 강판시키는 홈런을, 9회는 끝내기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쳐냈다. 한마디로 모든 점수는 김상사가 끝내줬다. 갠적으로 KIA팬이면서 작년부터 탐낸 선수였기에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다. 근데 이 선수 LG시절 별명이 곤조 였던가. 아무래도 투박한 그의 외모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후안 곤조와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다. 후안 곤잘레스는 90년대의 강타자로 타점머신으로 유명하다. 올시즌 김상현의 활약은 이 강타자와 비견할만하다. (실력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김상현의 273타석동안 63타점을 올리며 페타지니(69타점), 브룸바(64타점)에 이어 .. 더보기
손시헌 부상 업데이트 단순 타박상으로 알았던 손시헌의 부상이 조금 우려가 된다. 세반고리관이 흔들려서 어지럼증이 나타난 것일수 있다고 한다. 세반고리관은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공수에 영향이 있을수 있단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두산이 지금 순위싸움에 급박하긴 하지만 손시헌 없이 게임을 꾸려나가기 어려운건 아니다. 올시즌 상무에서 복귀해 연속경기출전을 하고 있었지만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 다른 팀에서면 몰라도 두산에서 연속경기 기록을 신경쓰는건 사치다. 왜냐면 그 만큼 든든한 백업이 있으니까.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손시헌이 많이 뛸수록 준주전급 백업인 김원석, 이대수, 김재호의 출전시간은 줄어들게 아닌가^^ 김원석의 경우 롯데에 있을때보다 오히려 출전시간이 늘었지만 이대수.. 더보기
삼성, 용병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퇴출 삼성팬들에게 박석민과 닮아 '에콜돼'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에르난데스가 퇴출됬다. 에르난데스는 10경기 42.2이닝 동안 5.7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KIA경기에서 발목근육쪽 부상을 입고 다시한번 발등에 타구가 날라와 남은시즌 출장이 불투명했다고 한다. 삼성은 다시 용병을 찾아본다고하는데 100% 투수를 뽑을 것 같다. 삼성타선은 빈틈이 없으니까.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002년 로열스에서 데뷔, 이후 454.2이닝을 던졌다. (크루세타는 26이닝) 커리어 자체는 무시할 수 없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게 데려오기 전의 실력이 아닌가 싶다. 호세리마나 펠릭스 로드리게스처럼 과거가 중요한건 아니겠지...그래서 커리어가 화려한 용병들 괜히 의심부터 된다. 반면 올시즌 KIA의 로.. 더보기
김태균이 인간같지 않다. 페타신,기계라 불리는 현수 올시즌 이 두명으로도 충분하다. 근데 김태균이 또 시작이다. 오늘로 3게임 연속홈런에 12타점. 6경기 동안 한 경기 빼고 모두 홈런이다. 다른 선수라면 또 식겠지 하겠지만 김태균은 계속 잘할것 같다 ㅋ ( 김태균선수의 팬이시라면 '윤석구의 야구세상' 이라는 블로그를 꼭 찾아보시길! 별명이의 타격폼에 대해 좋은 글을 써주셨다.) 김태균의 전성기는 지금부터라고 해도 될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3년이 피크가 되지 않을까? MLB팬으로서 김태균이 빅리그에 도전하는게 보고 싶다. 안정적이고 가장 가능성 있는 선택은 일본리그겠지만 언젠가는 현수가 도전할 길의 발판을 좀 닦아주었으면 하는 맘도 생긴다. 더보기
김강민의 이유있는 브레이크 아웃 SK가 두산에 2연패를 당했다. 근데 SK 선수 한명이 눈에 띈다. 김강민은 오늘 경기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도 특유의 운동능력을 발휘했다. 통산 1115타석 .262AVG .332OBP .378SLG 16홈런 2009년 199타석 .296AVG .354OBP .497SLG 7홈런 이 정도면 브레이크아웃이라고 할 수 있다. 괴물이라 불릴정도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팬들의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 흔히 툴플레이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올시즌 박정권과 함께 김강민의 성적은 눈이 휘둥그래진다. 가능성이 있던 선수니만큼 그렇구나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군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김강민은 82년생으로 군입대가 예상되던 선수였다. 내년에 상무또는 경찰청에 지원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지.. 더보기
사구맞은 손시헌 타박상 SK와의 경기에서 손시헌이 고효준에 투구에 왼쪽 목덜미를 맞고 교체됬다. 일단 병원에서 단순 타박상이라고 진단됬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2~3일 정도는 경기 출장이 어려워 보이는데 큰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두산은 이대수,이원석,김재호등 유격수자리에 무려 3명의 백업선수가 있기때문에 전력상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두산이 SK에 4:2로 승리를 가져갔는데 김현수는 홈런포함 3타점을 올렸다. 예전에 김응룡감독이 "선동렬도 없고 이종범도 없고" 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는데 김현수의 존재가 김경문 감독에게는 그정도 일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유영구 총재 KT야구단 창단 가능성을 언급 유영구 총재가 한국체육언론인회와의 간담회에서 KT의 야구단 창단을 언급했다. 여기서 한가지 재밌는건 "히어로즈가 스폰서를 잡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한꺼번에 두 팀이 창단되기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9구단이 먼저 생기는 쪽이 바람직하다" 라고 말하며 히어로즈 인수가 아닌 새구단 창단을 얘기하고 있다는 거다. 일단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도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검색해보니 대부업체 스폰서라는 괴기스러운 루머까지 돌았다는데 재정적인 걱정이 없을리 없다. 히어로즈의 이장석대표가 야구단에 대한 애착으로 완전 인수를 꺼린다는 얘기도 있는데 스폰서가 없이는 야구단 운영이 힘들다는 센테니얼이 조건이 문제이지 계속 야구단을 소유할려고 할까? 할수는 있을까? 구단주가.. 더보기
진민호,김형철,이호신 2군행 KIA에 부상병들이 슬슬 돌아온다고 한다. 위 세선수가 내려가면서 장성호,김원섭,김선빈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윤석민은 주말에 등판예정이라고 하고 임준혁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용규도 2군경기에 모습을 들어낼것 같다고 하고. 4위 롯데가 한게임 반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KIA는 복귀하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외야라인에 나지완은 고정이라고 해도 이종범은 후반기 체력문제가 있을것이라면 김원섭이 역할을 해줘야한다. 김원섭선수는 모친상을 당했다고한다. 홍세완도 6월이후 내리막이므로 장성호의 회복은 4강잔류에 키가 될 수 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것 같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모습을 들어낼 가능성도 조그맣게 있지만 4강에 실패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더보기
KBO총재 8일 광주시장과 면담예정 요즘 얘기거리가 되는게 광주 구장 신축문제다. 올해 특히 광주구장에서 큰 부상이 많이 발생하면서(이용규 이종욱 박경완 등등) 구장낙후에 대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구장은 65년에 착공된 후 항상 낙후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대구구장도 그렇지만 광주구장은 불쾌감을 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박동희기자의 베이스볼 춘추에 의하면 돔구장 얘기도 나온단다. 박동희 기자는 그에 대해 부정적인 논조를 띄고 있는데 매우 동감한다. (그에 대한 읽을거리가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세요^^) 돔구장은 무슨 돔구장인가... 사전에 심사숙고하고 깨끗하게 지어진다면 돔구장 아니라도 충분하다. 어쨌든 이슈가 된 상황에서 유영구 총재가 박광태시장을 만난다니 기대는 않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한다. 광주팬들이 .. 더보기
SK-롯데전 4심합의 번복한 심판진 징계 KBO가 3일에 있었던 SK-롯데전 심판진에 50만원 벌금을 물렸다. 주심 나광남씨에게는 엄중징계했다고... 근데 50만원이 5명 합쳐서 10만원씩은 아닌지 모르겠다. 워낙 시끄럽고 잘못이 분명하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던 모양. 사실 오심이 한두번의 문제도 아니고 사람인 이상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4심 합의를 번복한데다 카메라를 통해 대기심에 의견을 접수했다는 점에서 실수로 넘길 수 없는 것이다. 이때는 눈이 아닌 판단의 잘못이므로. 얼마전 노트북 반입금지가 코치진이 방송화면을 통해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걸 방지하기 위함은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는데 심판 스스로 방송화면으로 번복을 하다니... (현재는 홈런만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갈피를 못잡는 모습외에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