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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wa 이글스

정민철 은퇴식날 기적 같은 역전승 한화의 레전드 정민철이 은퇴식을 가졌다. 어릴적 인상은 보기 드문 곱상한 외모의 에이스라는 느낌이었는데 이 정도로 대투수가 되있을 줄은 상상을 못했네. 일본을 다녀 온 후에 에이스의 모습은 많이 잃었지만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임은 당연하고 한국야구사에 뚜렸한 발자국을 남긴 선수다. 게다가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는 이글스의 투수라는 점에 가산점을 주고 싶다. 이 정도 커리어의 선수라면 당연히 은퇴경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얼마 뒤에 있을 송진우의 은퇴경기를 빛내기 위해 본인이 고사했다고 한다. 이 정도 그릇의 선수니 대단한 기록을 남길 수 있었겠지란 생각도 든다. 송진우에 이어 두번째로 놓인 그의 통산이닝(2394.2IP) , 다승(161승) 기록은 다른 선수에 의해 쉽게 깨지지 않을 것 이다. 정민철은 은퇴.. 더보기
류현진 탈삼진왕은 내꺼야! 8월의 마지막 경기, LG를 상대로 류현진이 7.2이닝 14K 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됬다. 투구수는 129개. 지난 등판에도 류현진은 129개를 던졌다. 한화는 이미 승패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단계로 넘어왔다.류현진에게 무리한 등판을 시킬 이유가 없는거다. 당연히 나두 그렇지만 한화팬이라면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김인식 감독이 승리를 향한 집념때문에 혹은 류현진이 얄미워서 그랬을 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류현진을 길게 가져가는건 오히려 방관한다는 느낌이 더 크다. 류현진은 더 던지고 싶을 테니깐. 한국에서나 메이저리그에서나 투수들은 자기가 경기를 책임지고 싶어하지 강판당하는 걸 싫어한다. 마이크 무시나가 자신을 강판시키려는 토레를 노려보며 결국 자신이 경기를 책임졌던 동영상도 생각난다 ㅎ 게.. 더보기
김태균, 이범호 fa자격 획득 김태균이 FA자격을 획득했습니다. 1군등록기간에 WBC대회때의 45일이 포함되면서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전에 WBC 선수들 참여를 독려할려고 그렇게 했었죠. FA규정을 살펴보면 타자는 경기수의 3분에 2출장 (126경기일시 84경기 133경기일시 88경기) 투수는 규정투구이닝(경기수)의 3분에 2투구 (126경기일시 84이닝 133경기일시 88.2이닝 일듯) 1998년 부터 선수의 1군 엔트리 등록 150일 이상일 경우도 인정 (06년부터 145일) 부족분의 시즌별 기록 합산 및 시즌별 등록일수의 합산이 기준을 넘을 때도 1시즌으로 인정(이어붙이기) 9시즌 이상 이면 첫 FA, 그 이후에는 4시즌 이상, FA자격을 갖췄으나 신청하지 않은 선수는 다음해 FA선수로 공시(예: 김수경) 여기서 제가 헷갈린게 .. 더보기
류현진이 불운한 이유? 투수에게 운이 있다,없다 라는 말은 승수를 통해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것 같습니다. 윤석민의 그때 그 시절이나 봉중근의 기도는 인상적이고 최근에는 류현진이 타선 지원을 얼마나 받는지에 대한 얘기들도 있던걸로 아는데요. 갠적으로는 투수의 승수에 눈이 잘 가지 않아서인지 무신경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다른 의미로 류현진이 운이 없는 투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일 전 tv중계에서 한화가 기동력을 못 살려서 점수를 못 낸다는 자료를 봤는데요. 한화는 이번 시즌 8개구단 중 타석당 득점률이 꼴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OPS 6위 GPA (출루율*1.8+장타율)/4 에서도 꼴지를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올시즌 공격력은 기동력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그러다가 문뜩 기동력 이라는게 공격에서 보다 수.. 더보기
2010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지명 결과 8월 17일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이 시행되었다. MBC-ESPN에서 5라운드까지 생방송으로 방송 되었는데 처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던 것 같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드래프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쇼같은 느낌이 있다. 드래프트 전에 방송에서 기대를 증폭시키기도 하고. 이번 방송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드래프트도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빨리 진행됬다. 대략적인 스카우팅리포트를 읊어주려는 캐스터, 기자분이 안쓰러울정도로... 팀마다 드래프트에 대한 계획이 면밀이 짜여있어서 그랬겠지만 좀 더 텀이 있었으면 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야 보는 사람도 긴장이 더 될텐데 ㅎ 그러기 위해서는 방송전에 관심을 고조시키는 단계가 있어야 했을 것이다. KBO와 함께 준비도 더 필요했을듯 싶고.. 더보기
송진우 은퇴선언, 한화는 10연패 탈출 레전드 중의 레전드, 한국야구사에서 어떠한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대투수 송진우가 은퇴를 선언했다. 송진우의 통산기록은 21시즌 671게임 376선발 3003.0이닝 3.51ERA 210승 103세이브 17홀드 2048탈삼진 2002년 골든글러브 수상 올스타출장 10회 대투수의 은퇴에 숫자를 꺼내는게 무엄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국야구에서 3000이닝이란 것은 전인미답이라고 할 수있는 것 같다. 송진우 본인도 200승 달성보다 3000이닝을 더 소중히 생각한다고 얘기했는데 그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한국야구에서 150이닝 이상 던질 수 있다는것 자체가 에이스급이라는 소리인데 20년동안 그러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인데 한 선수의 성품까지 느낄 수 있는 기록이 아닌가 싶다. 프로야구에 2000이닝 이상.. 더보기
한화 선발진 어찌하오리까 8월 13일 한화가 두산에 11:2로 대패하며 8연패에 빠졌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버렸을 한화지만 리빌딩에 희망이 될 투수들이 부진하다는 것은 여전히 내년 시즌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최근 한달 선발 투수들의 피칭을 보면 유원상 5GS 25.0이닝 6.84ERA 1.92WHIP 3피홈런 에릭연지 5GS 26.1이닝 7.86ERA 1.98WHIP 8피홈런 류현진 4GS 19.2이닝 7.78ERA 1.73WHIP 5피홈런 안영명 3GS 18.0이닝 5.00ERA 1.39WHIP 3피홈런 김혁민 3GS 16.0이닝 9.56ERA 2.25WHIP 4피홈런 과연 처참하다 할 수 있다. 류현진은 논외로 하더라도 유원상의 롤러코스터 피칭은 여전하다. 월별방어율이 7.27-3.92-9.86-3.41-12... 더보기
류현진 팔꿈치 결과 이상없음 너무나도 다행스런 소식이다. 류현진의 2차 정밀검사결과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고 보면 참 강골이긴 한것 같다.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아마도 투구수도 가장 많을 것이다. statiz.co.kr에서 확인하니 지난 3년간 투구수가 앞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장원삼이나 봉중근과는 1000개 이상 차이가 나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 게다가 만 스무살이 않된 나이, 고교 졸업후 프로에서 바로 투입되었다고 생각하면 어찌보면 부상이 없는게 비정상이다. 류현진이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한화구단은 선수 본인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1군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류현진은 꿀맛같은 열흘의 휴식을 취할것 같다. 그렇다고 마냥 쉬는건 아니지만^^ 그러고 보면 올시즌 순위권 싸움에서 멀어진게 오히려.. 더보기
류현진, 봉중근 정말 팀을 위한다면... 지난 5일 한화의 류현진과 봉중근이 동시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야구팬들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을 것이다. 류현진은 MRI 촬영결과 뼈와 근육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일단 다행이다. 7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을 받는다는데 안심하기는 이르다. 봉중근은 이미 후반기 개막즈음에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왼쪽 팔꿈치 근육에 염증이 생겼고 연골부분에 마모가 나타났다고 한다. 일단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단계라고 하는데 5일 경기 등판후 통증이 다시 나타난것. 이에 대한 LG구단의 대처에 대부분의 야구팬들의 분통을 터뜨렸을 것이다. 올시즌 등판을 하지 않을거라는 기사가 나간지 하루가 되기도 전에 다시 컨디션 조절을 하고 등판을 시도한다고 하는 것이다. 2군 엔트리에 제외시키지 않은 걸 보면 10일전.. 더보기
나이트 첫승기록, 김태균은 손등부상으로 결장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한화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5이닝동안 96개의 투구로 2자책 4실점 삼진 4개, 볼넷 3개, 6피안타(피홈런0)을 기록했는데 첫번째 등판이기 때문에 뭐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작년 탐션처럼 140이 않넘는 직구로 한국의 매덕스가 되겠다고 하지는 않는 투수라 평균이상은 될것 같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 크루세타만큼은 해줄 수 도 있을 것 같다. 삼성은 숨통이 트이는 거라고 할 수 도 있는데 선동열 감독은 배영수를 앞으로 선발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우선은 오늘도 불펜으로 나왔고 예상할 수 있는 로테이션은 윤성환,크루세타,나이트,배영수에 차우찬이 스윙맨으로 나올 것 같다. 아니면 배영수가 스윙맨으로 들어가던지. 나는 전자가 좋아보이는데 ㅎ 오늘 경기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