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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10 프로야구 2군의 증명 이번 시즌 프로야구의 흐름을 어떻게 보시나요? 여러가지 관점이 있겠지만 저는 2군의 증명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싶습니다. 그 만큼 2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1군에서 기회가 주어지고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당히 높은 확률로 1군엔트리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먼저 두산의 양의지는 08,09년 2군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는데 장성호 선수의 트레이드 카드로 지목됬었다고 하죠. 두산에서 초반 의외로 많은 기회를 받은게 이 영향도 있었을 것 같네요. 스캠때는 많은 출장을 하진 못한 선수였거든요. 그게 맞는지는 몰라도 박경완을 연상시키는 OPS형 타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넥센에는 더 많은 선수가 있죠. 상무시절 장타력이 몬스터급은 아니었지만 (44볼넷 21삼진) 2:1의 볼넷:삼진 비율에서.. 더보기
KIA 타이거즈, 공식적인 3군 운영체제로... KIA가 국내프로야구 최초로 공식적인 3군운영을 하기로 했다네요. 신용균, 차영화 코치가 3군을 맡고 2군 공백은 김종국선수가 플레잉 코치로 뛰면서 메꾼다구요. 현재 프로구단의 2군선수들이 포화 상태에 있기때문에 효율적인 방법같기도 합니다. 올해 초 발표된 타이거즈 등럭선수가 코치제외하고 61명 여기에 신고 선수까지 하면 최소 70명은 될텐데 2군에 무려 45명이상 뛰는게 되는데요. 부상선수가 꽤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많은 인원이죠. 그러면 아무래도 선수들이 꾸준히 출장하기 어렵고 투수도 선발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어렵겠죠. 상무나 경찰청이 8개구단 2군처럼 많은 선수가 뛰고 있지 않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8개구단 보다 나은 환경이 되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3군운영은 갠적으로 찬성입니다. 근데 이.. 더보기
4월 마지막 주 주중 예보 - 삼성 6선발 가동? ※ 예고된 27일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순풍에 돗 단듯 나아가고 있는 트윈스. 삼성, SK로 이어지는 매치업은 만만치 않지만 좋은 징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박석민의 부상에 이어 채태인 진갑용, 박진만이 부상으로 출장불투명, 김상수 손주인까지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내야에 신명철만이 건강하다. LG도 택근브이가 부상이긴 하지만^^ 선발로테이션도 면면만 보면 LG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 삼성이 작년 KIA를 연상시키는 6인 로테이션을 시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전 봉중근의 맞상대는 차우찬이 되면서 부진한 선발진에 6일 휴식을 주게 됬다. 이런 기용이 15일 복귀 후 13.2이닝 동안 1자책만을 내준 봉중근에게 버리는 카드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봉중근 답지 않게 사사.. 더보기
금민철 커리어 첫 완봉투 外 소식들 *** 금이야 옥이야. 넥센의 1선발 금민철이 생애 첫 커리어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투구수는 117개 피안타 2, 삼진8개 볼넷은 단 2개. 금민철의 지난해 8월부터 포스트 시즌 2경기를 포함한 14경기 기록을 보면 77이닝 2.10ERA 1.31WHIP 61피안타 4피홈런 50삼진 40볼넷 11사구 4피홈런 방어율과 WHIP모두 에이스다운 성적이죠. 금민철에 대해서 그간 의문의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해주니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단 역시나 4사구가 너무 많습니다. 올해들어 나아지긴 했지만 FIP로 계산하면 4점대 중반정도로 방어율에 비해 크게 올라갈거구요. 갠적으로는 좀 더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금빛투를 하고 있는건 분명하네요. 이현승을 얻은 두산이 그렇게 배아퍼할 필요는 없다고 .. 더보기
오지환이 강백호면 LG는 북산? 전에 09드랩 유격수를 살펴보면서 오지환을 강백호에 비유한 적이 있다. 나도 어디서 본거긴 하지만. 뛰어난 운동능력, 타고난 타격재능에 비해 경기경험 부족으로 미천한 수비와 주루. 기본기가 잡히지 않은 오지환은 강백호와 적절한 비교라고 생각했다. 그럼 오지환이 강백호면 LG는 북산? 시즌 초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LG를 4강권에 조금 거리가 있는 팀으로 생각했다. 나는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다. 물론 KIA의 용병들이 생각보다 더 부진하기 때문에 격차가 상당히 헐거워졌다고 느껴지지만. 이번 주말 시리즈 상위 순위에 있던 팀들 중 가장 만만한 KIA와 LG가 붙었다. 그리고 일단 4위에서 끌어내렸다. 그 과정에서 KIA팬들은 무너진 불펜, 빈약한 타선, 무너진 선발에 탄식하지만 그건 반대로 LG의 .. 더보기
4월 셋째 주 프로야구 주말 예보 ※ 예고된 16일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의 한화 넥센을 상대로 고전했던 롯데가 무시무시한 선두 두산과 만난다. 장원준의 완봉투로 분위기를 한번 바꿨지만 두산도 강설로 하루 쉬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로테이션만 보면 롯데가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1차전 예측이 어려운 왈론드, 3차전 명실상부한 에이스 조정훈이 등판하기 때문. 게다가 김선우는 지난 등판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난 시리즈 이순철 해설위원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일 정도의 엉성한 경기력을 보인다면 1위 팀의 위력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도... 강팀끼리 제대로 만났다. 선발 매치업도 딱이다. 1차전 장원삼, 송은범은 시리즈의 백미로 현재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들. 빅이벤.. 더보기
09드래프트 유격수 4인방 돌아보기 어느 해나 드래프트 에서 특정 포지션의 뛰어난 선수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03년도의 유격수 포지션. 프로에서의 성적은 시원찮지만 박경수, 서동욱, 지석훈, 강명구, 나주환 등은 한팀의 주전을 넘어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들 이었는데요. 박경수는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4억3000만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게 당시의 기대치를 말해주죠. 가장 낮은 순위에 지명된 나주환이 프로에서 가장 활약하고 있다는게 스카우팅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또 한번 야수의 꽃이라 불리는 유격수 포지션에 유망주들이 몰린 건 09드래프트. LG 1차지명 경기고 오지환 삼성 1차지명 경북고 김상수 KIA 2차1번 서울고 안치홍 두산 2차7번 광주일고 허경민 고졸 투수들의 깊이가 얕아진 이유.. 더보기
4월 셋째 주 프로야구 주중 예보 ※ 예고된 13일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두 두산을 상대로 투지를 보였던 LG, 상승세지만 마지막 경기 집중력을 잃었던 삼성이 만난다. 전력만 보면 아무래도 삼성이 우위인데 첫 번째 경기가 양팀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 애당초 곤잘레스의 기대치는 봉중근에 못지 않은 에이스였지만 지금까지 너무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MLB에서 이 기록이면 벌써 트리플A로 내려갔다. 많은 돈을 들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곤잘레스가 다시 부진하면 LG는 도약이 힘들다. 반면 삼성은 상승세의 배영수가 꾸준한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 배영수는 통산 155.1이닝 4.58ERA로 LG전에 가장 약했다. 단순히 이번 시리즈 만이 아니라 첫 번째 경기내용이 시즌자체에 상당히 중요할 듯. 시리즈의 또 하.. 더보기
김광현, 박명환 복귀 임박外 소식들 *** 박명환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고 하네요. 8일 롯데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거라고 확정했다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난 4/2일 2군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넥센과의 경기에서 등판. 5이닝 86개의 투구 1실점 1자책 5삼진 3사사구 0피홈런의 기록이 있는데 썩 좋은 투구라고 보긴 그렇죠. 최고구속은 138KM가 나왔다는데 작년 KIA의 이대진과 비슷한 구속에 제구는 그 보다 못할 것 같네요. 큰 기대를 같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SK의 김광현도 컴백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5일 실전피칭에 가까운 라이브피칭 52개를 던졌고 지난 2일 98개의 불펜피칭을 했다는 군요. 김성근 감독은 특별한 얘기는 없었지만 기사내용으로 보면 이번주 등판도 가능한가 봅니다. 그렇.. 더보기
류현진은 올해도 달린다 한화와 삼성의 주말 마지막 경기, 양팀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 VS 장원삼의 대결이 펼져쳤습니다.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투수인 류현진, 장원삼은 삼성에서 첫 선발데뷔인 만큼 화제가 될만 했죠. 기대에 부응하듯 류현진은 7이닝 1자책 5삼진 2볼넷 0피홈런, 장원삼은 6이닝 1자책 6삼진 1볼넷 0피홈런으로 둘 다 눈부신 투구를 했습니다. 이어 나온 릴리버들도 안지만-오승환, 데폴라가 나오면서 양팀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쓴듯 하네요. 특히 오승환은 이진영에게 맞은 뺨을 4K로 화풀이하는 덜덜덜한 모습을 보였구요. 타자들은 단타행진과 잔루놀이로 화답했습니다. 이 팽팽한 경기 한점차로 승리한 삼성은 답답한 느낌이더라도 값진 승리가 될거구요. 반대로 한화는 담 주 폭주곰을 맞이하는게 부담이 좀 되겠네요.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