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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망주

배영섭 신인왕 수상, 중고신인이라는 말 이제는 버리자 MVP와 신인왕 수상자가 발표 됬다. 득표수는 몰라도 수상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받을 선수가 탔다는 인상이다. 신인왕 후보에 박희수가 없었다는게 옥의 티지만 배영섭은 올해의 루키로 조금도 손색이 없는 선수다. 그런데 이 영광의 주인공이 된 선수에게 붙는 호칭이 꺼림직하다. 바로 중고 신인이라는 단어다. 여러 기사들에서 입단 1년차 선수에게 순수신인, 그렇지 않으면 중고신인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얼마나 현실적인 표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2001년 부터의 신인왕 후보들을 살펴봤다. 2006년까지는 데뷔 1년차 후보가 총 22명의 선수 중 무려 15명으로 과반수를 넘는다. 하지만 2007년 이 후 부터는 총 19명 중 겨우 4명 뿐이다. 2008년 이후에는 데뷔 해에 신인왕을 .. 더보기
2011년 경찰청 야구단 5기 합격자 기록 & 야수 뎁스차트 2011년 첫 번째 우승을 이룬 경찰청 야구단의 5기 합격자가 발표 됬습니다. 올해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단연 장원준 인데요. 그 외에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꽤 있네요. 투타 선수들 퓨처스리그 기록을 보면서 살펴 보도록 하죠. 1군에서 무려 180.2이닝 3.14ERA를 기록한 선수 정도 레벨의 선수가 군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게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과연 장원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굼한데 생각보다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벽제구장이 타자에게 너무나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이죠. 우규민이 123.1이닝 동안 2.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제대했는데 FIP는 3.12 정도입니다. (고의사구 제외) 그래도 2점대 방어율은 충분하겠죠.^^ 장원준 외에 가장 빅네임이라면 넥센의 윤지웅.. 더보기
NC 나성범 야수 전향 고려, 정말? 넥센의 김경문 감독이 2012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은 연세대 좌완 나성범에 대해 외야수로도 시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성범은 고교졸업 후 지명경력 때문에 규정상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NC가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 중 최대어라 할 만합니다. 김경문 감독이 선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긴 했지만 이 좌완 파이어볼러에게 야수 전향이라고 하면 좀 의아하긴 하죠. 이 발언을 이해하려면 나성범이 대학에서 어떤 타격을 보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2008년 21G 92타석 .329AVG .446OBP .474SLG 1홈런 2도루 14삼진 14볼넷 2009년 22G 96타석 .247AVG .344OBP .481SLG 4홈런 0도루 25삼진 12볼넷 연습경기나 친선전같은 경우는.. 더보기
9월 5일자 루키 레이스, 임찬규 달리다 7월 8일 쓴 글에 이어서 루키들의 활약 중간 점검입니다. KBO 신인자격인 입단 후 5년,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라는 조건을 만족한 선수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평가 기준은 타자는 WOBA를 통해 구하는 WAR을 기준으로 했는데 Statiz 사이트가 운영 중단 됨에 따라 수비(sFRAA), 주루(brRAA)는 제외하거나 주관적인 판단을 했습니다 . 투수는 상대한 타자의 피WOBA를 통해 이용해 WAR을 구했습니다. 여기에 제가 계산했던 파크팩터를 적용해 봤습니다. 역시 enli 같은 등판 상황에 따른 가중치는 이전 기록을 통해 주관적으로 판단했음을 밝힙니다. WOBA에 공식은 wOBA = (0.72*(볼넷-고의사구) + 0.75*사구 + 0.90*1B + 0.92*실책출루 + 1.24*2루.. 더보기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고교야수편 - 드래프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되는 포지션이 고졸 야수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치르는 경기 수가 적고 다듬어 지지 않아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포지션이다 보니 가장 모험적인 성향이 강한 이유 때문이겠죠. 올해도 상위라운드에는 고졸 야수를 선택하는데 조심스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작년 보다 6명이 많은 28명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상당한 수죠. 팀별로 살펴보기에 앞서 표본이 적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구요. 기록은 대한야구협회의 기록지를 정리한 것 입니다. hsbaseball.kr에서도 기록을 볼 수 있는데 강진성이나 김규민 처럼 기록지와 다른 부분도 있네요. 확인은 했지만 제가 정리한 기록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고 퍼가실때는 출처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NC는 무려 6명의.. 더보기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고교투수편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 아닌 프로행이 시류가 되는 2000년대 이후의 드래프트에서 고졸 투수는 가장 인기 있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실제로 대어급 선수들이 프로행이 이어졌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예전과 다르게 매우 드문 일이죠. 하지만 올해 드래프트에서 만은 고졸 투수들이 선호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상위라운드에 적지 않은 선수가 뽑히긴 했지만 전체로 보면 작년 보다 7명이 줄어든 23명이 뽑혔고 이는 신생 구단 NC까지 있었다고 생각하면 더 적은 수치죠. 확실히 올해 고졸 투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듯 합니다. 팀별로 보면 기록은 대한야구협회의 기록지를 정리한 것 입니다. hsbaseball.kr 에서도 기록을 볼 수 있는데 김원중이나 김태형등 hsbaseball.. 더보기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대학투수편 - 이번 드래프트는 대졸 투수 강세가 두드러지는 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선 지명 포함 총 20명의 1,2라운드 선수 가운데 무려 7명이나 지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하지만 기록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전체로 봤을때는 17명이 지명되 작년 보다 4명이 더 불렸을 뿐 입니다. 과연 스카우터들의 판단이 맞았는지 팀 별로 살펴 볼까요? 기록은 대한야구협회의 기록지를 정리한 것 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고 퍼가실때는 출처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NC는 우선 지명에서 노성호, 이 전 LG에 지명 된 것 때문에 2라운드에 뽑혀야 했던 나성범 까지 대학 최고의 파이어볼러 좌완을 쓸어갔습니다. 두 선수는 프로에서도 쉽게 보기 힘.. 더보기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대학야수편- 올해 드래프트는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대학 야수가 지명된 해가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일단 9구단이 생긴 만큼 전력감 야수가 필요했던데다 포수기근 상황에서 대어급 포수 2명이 나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름이 형성된 듯도 하네요. 지난해 13명의 대학 야수가 지명되었지만 올해는 딱 두배 인 26명이 프로팀에 호명을 받았습니다. 그 만큼 야수 수준도 높았던 걸까요? 솔직히 그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지명된 선수들 기록을 볼까요. 단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울 정도로 타석수가 많지 않다는 것 주의해 주시구요. 기록은 대한야구협회의 기록지를 정리한 것 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고 퍼가실때는 출처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NC 다이노스는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뽑았습니다. 이 중 가장 돋보.. 더보기
2012년 드래프트 결과 - 롯데, 두산, 삼성, SK, NC - 25일 신인 드래프트가 행사가 열렸습니다. 프로의 기반이 되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9구단 NC의 참가로 지난해 보다 16명 많은 94명이 지명되었습니다. 이 중 계약 안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훨씬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은게 되겠죠. 그 중에서도 특히 대학졸업 선수가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작년 보다 17명의 선수가 더 뽑혔네요. 확실히 대졸 강세고 야수들이 눈에 띄는 드래프트 였습니다. 그럼 개인적인 인상을 더해 팀 별로 살펴 보면. 롯데 자이언츠 - 팀 상황에 맞는 전략 픽 - 롯데가 1라운드에 김원중을 뽑은 것은 예상 밖의 선택이었습니다. 부상으로 봄철 주말리그 이후 제대로 뛰지 못했고 구속은 130대에 머물렀습니다. 자칫 2010년 드랩의 김근호의 행보를 따라갈 수 있겠죠. 하지만 건강하게 회복했을.. 더보기
2012년 드래프트 결과 - 한화, 넥센, LG, KIA - 25일 신인 드래프트가 행사가 열렸습니다. 프로의 기반이 되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9구단 NC의 참가로 지난해 보다 16명 많은 94명이 지명되었습니다. 이 중 계약 안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훨씬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은게 되겠죠. 그 중에서도 특히 대학졸업 선수가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작년 보다 17명의 선수가 더 뽑혔네요. 확실히 대졸 강세고 야수들이 눈에 띄는 드래프트 였습니다. 그럼 개인적인 인상을 더해 팀 별로 살펴 보면.  한화 이글스 - 균형잡힌 건실한 픽 - 우선지명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기회를 받은 건 한화 이글스 였습니다. 이미 지명 전날 하주석을 1픽으로 내정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요. 공격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수비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MLB 스카우터가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