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osan 베어스

임태훈 내년시즌 마무리 가능성 8월 19일 LG와의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이 내년시즌 임태훈을 마무리로 보낼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지난 주말 이용찬이 시원하게 두번 불을 질렀고 어제경기 임태훈이 지친 기색이 보였기 때문에 나온 얘기 인것 같다. 3년동안 두산의 중간계투요원으로 막중한 역할을 했던 임태훈은 리오스 이후 선발 에이스가 없던 두산에 실질적인 에이스였다. 3년동안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릴리프였기도 했고. 임태훈의 릴리프로서의 활용은 연투가 적고 등판일정에 간격을 두는 편이 었기 때문에 선발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기도 하다. 이재우,정재훈,김상현등 불펜의 핵이 었던 선수들을 선발로 찔러보고 실패한 경험이 작용한것은 아닌가도 싶다. 사람 몸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불펜,선발을 오간다는게 스위치 바꾸듯 쉽게 되는 일이.. 더보기
2010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지명 결과 8월 17일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이 시행되었다. MBC-ESPN에서 5라운드까지 생방송으로 방송 되었는데 처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던 것 같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드래프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쇼같은 느낌이 있다. 드래프트 전에 방송에서 기대를 증폭시키기도 하고. 이번 방송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드래프트도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빨리 진행됬다. 대략적인 스카우팅리포트를 읊어주려는 캐스터, 기자분이 안쓰러울정도로... 팀마다 드래프트에 대한 계획이 면밀이 짜여있어서 그랬겠지만 좀 더 텀이 있었으면 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야 보는 사람도 긴장이 더 될텐데 ㅎ 그러기 위해서는 방송전에 관심을 고조시키는 단계가 있어야 했을 것이다. KBO와 함께 준비도 더 필요했을듯 싶고.. 더보기
홍상삼 폭풍 9탈삼진, 고창성 앞에서 신인왕 무력시위 홍상삼이 8월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9K로 자신의 한게임 탈삼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밖에 내주지 않으며 오늘 경기가 자신의 프로데뷔 최고의 경기라 할 만하다. 두산은 이 루키의 활약이 얼마나 반가울지 상상도 않된다. 선발진에 구멍이 단단이 뚫린 올해 홍상삼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우승도 할 수 있고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내년 내후년을 보더라도 오늘의 투구는 비범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홍상삼에 뒤를 이어 나온 투수는 고창성인데 역시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안타 두개를 맞았지만 볼넷은 없다. 고창성은 올시즌 62.1이닝동안 볼넷은 10개 밖에 되지 않는다. 느끼함을 쭉 뺀 투구라고 하고 싶은데 신인이 맞나 싶다. 올시즌 신인왕을.. 더보기
SK 4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3위, 철옹성 무너지다. 7월 28일은 SK에게 뼈아픈 하루가 될 것 같다. 에이스인 김광현이 7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하고 거의 100일 만에 3위로 내려 앉았다. 흥미로운건 히어로즈에게 불펜싸움에서 패배한 것이다. 히어로즈는 6회이후 이보근,오재영,송신영,마일영이 3.2이닝을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SK는 1.1이닝을 막지 못하고 한점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송지만의 센스있는 기습번트가 좋았다고 하지만 이게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07년 불펜진 SK 482이닝 2.67ERA 삼성 509이닝 2.92ERA 두산 433.2이닝 3.32ERA 08년 불펜진 SK 516.2이닝 3.05ERA 두산 499.2이닝 3.10ERA 삼성 524.1이닝 3.45ERA 07,08시즌의 최강팀이었던 SK는.. 더보기
김현수에게 부진이란게 있을까? 김현수가 22일 상승세의 롯데를 맞아 2회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순위권 싸움의 열기를 잠시 식혔다. 어제인가 네이버 메인에 김현수 슬럼프? 라는 글이 올라와서 요즘 부진한가 했는데 역시 그런거 없나부다. 기사자체도 슬럼프는 아직 아니다 뭐 이런 내용이었지만. 김현수가 최근 한달 기록은 69타수 .290 .405 .493 3홈런이다. 엥간한 선수들 꿈의 기록이 현수에게는 주춤하는 정도로 보이나 부다 ㅋ 현수가 프로와서 얼마나 꾸준했는지 보면 08년 3월 4타수 무안타 4월 89타수 .416 .490 .506 0홈런 5월 96타수 .313 .435 .506 3홈런 6월 77타수 .325 .435 .506 1홈런 7월 71타수 .338 .478 .465 1홈런 8월 21타수 .286 .423 .333 0홈런 (.. 더보기
퓨처스 올스타 MVP는 KIA 신고선수 이명환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09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에서 남부리그가 7 : 4로 승리했다. 상무선수가 포함된 북부쪽이 우위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야구공은 많이 둥그니깐 ㅎ 경기는 남부리그가 앞서가다 동점만들고 8회까지 엎치락 뒤치락 했다니 꽤 박진감 있게 흘러 갔나부다. KIA의 선수들이 맹활약을 했는데 MVP는 9회 투런 홈런을 친 이명환이 받았고 포수유망주 백용환도 8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가지 재밌는건 이명환은 KBO홈페이지에 등록도 되지않은 신고선수라는 점이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08년에 입단한 85년생 외야수인 이명환은 188cm의 키에 94kg 당당한 체격이다. 빠르진 않은것 같은데 올스타전에서는 좌익수 포지션을 봤다고한다. 일단 파워포텐셜이 있어보이고 올 시즌 2군에서 134타수 .. 더보기
이용규, 이종욱, 김원섭 빅네임 중견수들 컴백 이용규, 이종욱, 김원섭이 17일 엔트리등록이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회복인데 이종욱은 팬들땜에 올스타 너무 뛰고 싶다고 ㅎ 검투사 헬멧까지 공수해올거라는데 올시즌 맘 고생도 많았고 성적도 않좋은데 팬들이 이렇게 선발로까지 뽑아주니 감동도 했을 것이다. 암튼 국가대표 단골손님인 이들이 복귀하면 팬들도 즐겁고 팀도 전력 강화가 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이종욱, 이용규같은 쌕색이들이 국가대표로 나와서 우익수, 중견수로 뛰는 건 싫어하지만 그 만큼 공,수,주에서 뛰어난 선수들인건 사실. 그래도 아직 몸상태가 100%일리는 없고 차츰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원섭은 참 과소평가 되는 선수중 하나인데 셋 중에 가장 인내심이 있고 타격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다. 07,08,09년도의 기록을 살펴보면 이.. 더보기
채상병, 지승민과 트레이드로 삼성행 두산과 삼성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날 채상병과 지승민이 맞트레이드가 발표됬다. 양측이 원하는게 맞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감독친분이 있어서 트레이드도 빠르게 결정된듯 싶다. 갠적으론 2군에 있던 채상병이 활용된다는 것 만으로도 환영하는 트레이드. 혹시 채상병이 뛰어난 활약을 하더라도 두팬들이 너무 루징딜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두산에 있었음 어차피 경기에 나오지도 못 하고 내년에 합류할 양의지 플레잉 타임만 뺏을 가능성도 있었으니까. 지금의 이대수 김재호의 관계처럼. 김상현의 KIA행처럼 좋은 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 보면 팬들은 더 즐거우니까 ㅎ 지승민은 두산에서 올시즌 불펜 과부하를 줄여주고 좋은 활약을 한다면 영건들이 선발에 진입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삼성도 진갑용이 내년 .. 더보기
고영민 내년에 외야수 검토? 김경문감독이 내년에 고영민을 외야수로 쓸 수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얼마나 진지한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타격에 매진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 같다. 고영민은 2루수로서 낮은 타율, 많은 삼진에도 이른바 출루율 장타율이 높은 OPS형 2루수다. 수비도 괜찮다는 평이 있고 공격에서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2루수 일때의 얘기다. 외야수로서 고영민이 공격에서 이점을 가지려면 지금 보여줬던것 이상이 되어야 한다. 한번도 외야경험이 없는 고영민이 수비에서 부담이 덜 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약간 부정적이다. 유틸리티로서는 쓸모가 있지만 선수자신에게는 몸값떨어지는 소리일 수도 있으니깐. 팀으로서는 코너외야에 김현수 말고 파워히터가 없기때문에 크게 차이가 없을순 있겠다. 두산은 작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더보기
삼성 두산과 트레이드 논의 삼성의 선동열 감독이 두산 김경문 감독에게 포수에 대해 문의했다. 삼성은 진갑용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고 현재윤 이지영 포수체제로 가게 되었다. 근데 현재윤이 오늘경기 어깨통증으로 제외되었다. 이닝에 랄프님이 써주신 글에서 보았는데 이지영도 가벼운 손가락 부상이 있다고 한다. 포수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과 고려대 동문이고 친하다고 하니 쉽게 얘기가 오간모양. 전에도 언급했지만 두산의 포수층은 매우 두텁다. 기사에 의하면 두산은 포수를 주는 대신 좌투수를 받고 싶어한다는데 선발진이 무너진 후에 불펜진이 더 필요할 것이므로 양팀의 득실은 맞아보인다. 두산의 포수를 살펴보면 최승환이 주전, 용덕한이 백업 김진수가 제 3의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채상병은 LG에서 온 최승환에게 밀리고 송구에 문제가 .. 더보기